[카페] 고양 스타필드 단골 카페 커피와 소금빵이 맛있는 리플로우 [755]
고양 스타필드 카페
리플로우
여러분들은 혹시 베이비복스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요? 과거 1990년대에
한창 인기 있었던 걸그룹이었답니다.
그때 멤버 중 이희진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하핫~멋진 중년 여성으로 돌아오셔서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에 출근하시는 것 같답니다.
제가 올드하기는 올드하죠~그 당시에
사람이니까요? 오늘은 커피한잔 하면서
눈멍하기 좋은 장소로 가볼텐데요.
고양 스타필드 단골 카페
커피와 소금빵이 맛있는 리플로우
포스팅 진행해 보겠습니다.
리플로우 스타필드 고양점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955 4층 뷰티빌리지
영업시간: 10시~22시
연락처: 0507) 1311-4432
고양 스타필드는 미로가 맞는 것 같아요.
건물 자체가 일자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반면에
4층은 중간에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좌측과 우측문을 통해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별도의 출입문을 운영하네요.
3층 동측에서 요렇게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갈 수 있답니다. 사진과 똑같은
에스컬레이터를 타셨다면 제대로 오신 것이 맞답니다.
4층을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다 보니
저와같이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이쪽으로 올라오시는 부분을 강추드려요.
에스컬레이터를 올라 도착한 곳은
뷰티 빌리지에요.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사람들을 이쁘게 만들어 주는 곳이지요.
오늘 가볼 카페 “리플로우”는
바로 이곳 뷰티 빌리지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와우~매장이 일단 너무나도 넓고 화사합니다.
전통적으로 제가 가는 북한산 리플로우도
공간이 넓고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은 좌석이 많아서
가끔씩 공부하러 가곤 하는데
여기 진짜 명당이네요. 남들에게 알려주기 싫은
그런 카페랍니다. 고양 스필의 카페마다 사람들이
넘쳐흐르는데 여기는 좀 동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아는 사람만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카페 바로앞에 보이시져. 이곳에서 주문하세요.
역시 주문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방식이 대세입니다.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대면으로
주문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요렇게 스스로 주문한답니다.
약간 베이지 톤으로 전체적으로 은은한 인테리어가
갠적으로는 너무나도 맘에 든답니다.
스팟조명을 곳곳에 설치하고
딱딱 아래로 내리치며 완전 하얀톤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특별하게 운영되는 프리미엄 바랍니다.
오늘은 운영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스벅의 리저브 매장을 차용한 느낌이에요.
좀 더 스페셜 한 티를 사용해 고급 진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겠지요.
프리미엄 바 바로 옆에는 그로서리 스토어가
있어요. 으엉? 이건 뭐지 야채를 파는 곳인가요?
초보 영어라서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 봐요
커피 관련 원두부터 다양한 용품들이 판매되는
매장이랍니다.
무인매장이다 보니 알아서 결재까지
쓱쓱해야 한답니다.
어디 와서 물건 가져가는 분이 없지 않을까 하지만
다덜 이런 규칙은 잘 지키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 이렇게 놔두었다가는
모든 제품 털리기 십상이죠. ᄏᄏ
대한민국은 카페에 노트북도 그냥 두고 다니는
정말 대단한 나라랍니다.
(외쿡사람들이 보고 많이 놀래죠!)
지인들에게 하나 구입하여 선물로 주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쁘게 포장되어 있는 선물세트도 있어서
한참을 살지 말지 고민하면서 돌아보았답니다.
다른 매장과는 다른 리플로우 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직원 분이
한분 있었으면 이것저것 물어봤을텐데 하는
진한 아쉬움은 남는답니다.
이제 주문을 해볼 시간입니다.
블로거는 이렇게 한번 퀵 서치한 뒤에 주문하고
다시 사진 찍고~아 이런 직업병과 같은 일을
하지 말아야 할 텐데~안되네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류를
구비하고 있다는 점이 여기만의 장점이랍니다.
북한산 본점이 처음 오픈하였을 때
일찍 가면 사장님이 먹어보라고 소금빵도
주시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아는 것만 해도
벌써 북한산, 롯데몰 은평점, 고양 스타필드까지
세 개의 점포로 확대되었네요.
여기가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한 공간으로 직접 오셔서 주문하시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답니다.
아침 겸 점심을 드시러 오는 분들에게는
정말 괜찮은 브런치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일전에 블로그를 통해
북한산점을 소개해 드렸지요. 메뉴는 비슷합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창가 자리싸움이 치열합니다.
대형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게 뭐~도로 뷰이긴 한데
멋지게 밖에 도로를 보면서 눈멍하는 기분.
진짜 너무나도 좋더라고요. 밖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에요. 다음에는 일찍 와야지~
오늘 주문한 메뉴입니다. 조금은 저와 같이
가신 분들이 시장하셨나 봅니다. 맛있는
크랩 샌드위치와 초코 소금빵도 주문하셨네요.
시원한 아아 한 잔과 겨울이 제철인 메뉴이죠.
딸기라떼와 따뜻하고 담백한 요크셔 밀크티까지
오늘 먹고 싶은 건 다 주문해 봅니다.
딸기 라떼에는 아래 우유 베이스에 딸기청을
듬뿍 넣어주셨고 건딸기도 데코로 올려놓아
주셨답니다. 아주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료 이지용.
밀크티는 담백합니다. 아주 달지도 않고
천천히 마시면 뭐랄까? 약간 묵직한
우유로 만든 차의 느낌이 듬뿍 풍긴답니다.
초콜릿이 들어가 달콤한 초코 소금빵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아참~리플로우는
원래부터 소금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시겠지만 버터가 듬뿍 들어간 놈이 아닌
진짜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좀 놔두어도 기름이
좔좔 나오지 않는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지요.
오늘은 고양 스타필드에 왔다가
저의 아지트인 리플로우를 방문해 보았어요.
지난번에 올 때는 안 계셨는데
과거 진짜 유명하셨던 베이비복스의 이희진 님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도 반가웠답니다.
오늘은 그냥 서로 인사만 했는데
다음에 뵈면 사인 하나 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