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일상이야기

[일상] 나만의 일기 아홉번째 - 지인들과 한잔하기 좋은 상암 해물과 청춘 호프 [757]

TechnoMBA 2024. 5. 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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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하면 상암해물, 그리고 청춘 호프



서울에서 해산물 먹는다면
저는 상암동으로 무조건 달려간답니다.

무엇보다도 방송국이 밀집하고 있고
오래된 맛집도 정말 즐비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는 일단은 맛은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답니다. 방송국 분들 맛이 없는 집은
한번 간 뒤에 안 가시죠? 맞지요?



오늘은 저도 여기에 동참하여 단골집을
찾아보렵니다.

나만의 일기 아홉번째
지인들과 한잔하기 좋은 상암 해물과 청춘 호프
그 이야기 속으로 달려갑니다.


상암 해물

싱싱한 해산물 맛집, 당일 공수는 원칙



가게에 오면 제일 먼저 사장님께 여쭈어보는 말.

“사장님 오늘은 어떤 해물이 좋은가요?”


사장님께서 대답합니다.

“쥐치가 맛있습니다.”
“쥐치여?”


쥐치는 지금까지 쥐포로만 먹는 생선인 줄
알았는데. 그렇다 오늘 횟감으로는 쥐치가
싱싱하다는 날인가 봅니다. ㅋㅋ

더이상 물어보지 않고 바로 주문 들어갑니다.



첫 번째 술안주는 쥐치회와 고등어회.
고등어회는 까다롭기 유명하여 회 재료로 사용하기는
쉽지 않은데~상암 해물은 참으로 이런 횟감도
친절하게 준비해 놓으신답니다. 그리고 쥐치는
회로는 오늘 처음 먹어보는데 이렇게 야들야들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게 맞는지 살짝 의문이?

우리가 먹는 취포는 딱딱하고 질긴 것만
기억나는데 ㅋㅋ



회만 먹기는 아쉬워 해산물 모듬도 같이
주문해 보았어요. 돌멍게를 비롯하여 소라, 문어
해삼과 멍게, 가리비까지 총집합되어 있는
그야말로 오늘은 회로 포식하는 날이지요.



술잔이 서로 간에 오가고 이제는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른 시점에 꼭 시켜야 할 메뉴
바로바로 “짬뽕탕”이다.

얼큰하고 시원한 냄새와 함께 싱싱한 해산물이
제대로 살아있는 국물속에 우동사리 한 젓가락이면
소주는 절로 목을 축이며 넘어갈 것 같네용.

오늘도 완전 주량 초과한듯싶다잉~


청춘 호프

호프집은 치킨에 생맥주를 잘해야지


1차를 마치고 향한 2차 장소는
치킨과 호프가 제공되는 “청춘 호프”

“상암 해물”에서 큰길 쪽으로 오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지근거리에 위치해있다.
항상 자리가 없는데~오늘 역시 만석. 다행히 한자리가
나서 자리를 잡고 치킨과 함께, 감튀, 생맥주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2차까지 마무리하니 벌써 시간이 밤 11시.
이제는 지하철이 끊기기 전에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일만 남았습니다.

상암동 아니 6호선과 공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오신다면
지인들과 함께 술 한잔하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아 참~상암 해물은 예약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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