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드라마&책

[영화] 넷플릭스 로기완 관람평 후기 등장인물 사랑 이야기의 끝은 [759]

TechnoMBA 2024. 5. 6. 11:09
728x90
반응형
넷플릭스 추천영화
로기완



오랜만에 방구석 영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황야에 대해서
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오늘도 짧은 숏컷의 영화
“로기완“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혹자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넷플릭스는 단편영화는 만들면 안 된다
그렇습니다. 짧은 단편 영화 오늘도 역시
초반 전개는 좋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토리가 토막토막 잘라져 흘러가는 느낌이 드는
저야 배우들이 좋아서 재미있게 영화를 보았지만
역시 네이버에는 영화 전문가님들이 엄청
많으신 것 같아요.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네요.

넷플릭스 로기완 관람평 후기 등장인물
사랑 이야기의 끝은
저의 관점에서 풀어보겠습니다.


영화 속으로


로기완(송중기)은 탈북민이다.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중국 공안에게 발각되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한다. 외삼촌은 어머니 유언에 따라 시신 판돈을
기완에게 주고 멀고 먼 유럽 땅 벨기에로 보낸다.
탈북자의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얻고 열심히 살아가라고 말이다.



마리(최성은)어머니의 죽음으로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벨기에 국적을 가진 한국인 사격선수.
지하조직의 일타 사격 도박 선수(?)로 일하면서
마약으로 빚진 돈을 갚고 있다.



어쩌다 빨래방에서 로기완의 지갑을 훔치다
경찰에게 잡히며 악연으로 만나게 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끌리듯
감정이 싹트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물론 말도안되는 설정 탈북자가 만난 여자분이
한국계 벨기에인이라니…)



로기완, 처음에는 그랬다.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 살수만 있다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냥 바람이었을 뿐.
더 많은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을 뿐…



육가공공장에서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악연으로 만났지만 작은 감정이 싹트던 마리의
존재로 조금씩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마지막 난민 지위를 받기 위한 재판장
마리는 집에 급한 일이 있다는 핑계로 자리를
떠나고 기완은 마리가 오지 않자 걱정이 된 나머지
재판장을 박차고 뛰어나간다.

본인이 난민 지위를 받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그만큼 그녀를 사랑하는 로기완



사실 마리는 강제 동업자(?)였던 씨릴에게
끌려온상황이었고,
씨릴과 게르트는 마리를 놓고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총질을 하게 된다.

그녀가 위험한 찰나 기완이 나타나 구해내고
그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다른 나라로
출국시킨다.



1년 후 로기완은 열심히 식당에서 일하지만
본인의 권리는 벨기에만 한정되고
다른 나라에서는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나라를 떠나면 난민 지위를 잃지만



반대로 난민이기 때문에 이 나라를 떠날 수 있다는
멋진 말을 남기고 마리를 만나러 머나먼
나라로 향하고 결국 그녀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헤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이야기를 마치며


오랜만에 넷플릭스 영화를 한자리에 앉아서
끝까지 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멋진 해변을
배경으로 마리가 로기완에게 달려가
안기는 장면을 보면서 드디어 두 사람이 제자리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참으로 어려운 삶을 살아갔던 두 사람.
본인들의 의지는 아니었겠지만
고난과 역경을 해치면서 마지막 감동의 드라마
보여주네요. 역시 믿고 보는 우리 송중기 배우님의
연기, 상대 배역인 최성은 배우도 진짜 연기를
너무나도 멋지게 잘하십니다.

영화 스토리라 진부하고 조금 이상하지만
연기하나 기대하고 본 영화라서 만족합니다.



로기완과 같은 탈북민들의 삶이 재조명되면서
정말로 힘든 일을 겪고 있을 그분들을
생각하게 되는 영화 인것 같네요.

이상 이야기를 마무리해 봅니다

<일부 이미지, 영화 스틸컷>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