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만의 일기 열네번째.마곡 돈구멍 삼겹살 식사 후 서울 보타닉 파크 산책 [783]
마곡 돈구멍 삼겹살과
서울 보타닉 파크 산책
비가 오고 꿀꿀한 날 갑자기 삼겹살에 급소주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린 시절 시골에 가면
솥뚜껑에 구워주시던 노릇노릇 한 돼지고기
한 점 먹으면 정말 맛이 기가 막혔었는데…
하핫~오늘은 회사를 마치고 동료들과
맛있는 고기 기름향을 한번 맡아봐야겠어요.
술도 한잔하면서 말이죠.
나만의 일기 열네번째
마곡 돈구멍 삼겹살 식사 후 보타닉 파크 산책
오늘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돈구멍 마곡 본점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62
영업시간: 11:30 ~ 23:00
연락처: 0507) 1403-0960
삼겹살은 돈구멍에서 혼꾸멍을 내준다는
문구로 잘 알려져 있는 마곡 삼겹살 맛집
돈구멍입니다. 고기가 먹고 싶을 때면 가끔씩은
동료들과 들리는 곳인데요.
오늘도 역시 맛있게 한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고기를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잘 먹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이 중요하지요.
어느 정도 구워지면 기름이 튀지 말라고
쳐놓으셨던 종이 펜스를 거두어주십니다.
아 진짜~삼겹살 굽다가 기름이 사방에 튀는 건
다반사인데 이렇게 작은 것까지 배려해 주시는
센스 정말 최고인 집입니다용.
노릇노릇하고 정말 맛있게 익었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주셨고 솥뚜껑 위에 미나리와 호박 등
각종 야채도 같이 구워봅니다.
쌈에 하나 싸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후식은 해물라면이 최고입니다. 꽃게가
큼지막이 들어가 있고 얼큰하고 시원해서
아주 맛있답니다. 소주 한 잔 마시고~캬아
서울 보타닉 파크
저녁을 먹고 나와보니 금세 밤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유수처럼 흐른다고 했는데
조상님들의 말씀이 틀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마곡에서 가장 큰 공원인 보타닉 파크.
서울 식물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인데 밤 시간인데도
제법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희도 너무 많이 먹다 보니 조금 소화 겸
산책 겸해서 천천히 걸으면서 밤공기를 맡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낮과는 다른 밤의 매력.
공원이 조성된 지 아직 오래되지 않아
키 큰 나무가 많이 없답니다. 낮에는 햇볕을 피할 곳이
없어서 돌아다니기 쉽지 않은데 밤이 되니
진짜 고요하고 좋네요.
예전에는 이곳이 논과 밭이었다고 하는데
정말 개발되기 시작하면 이렇게 새로운 땅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길 건너편에는 삼성동 코엑스를 능가하는
새로운 전시장도 들어선다고 하던데…
너무 많은 것들이 빨리 바뀌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맛있게 마곡 맛집에서
식사도 하고 산책도 하고 정말 보람차게 보냈던
오늘 하루였던 것 같아요. 편안한 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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