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요코하마 야경 맛집 추천 다이나믹 키친&바 히비키 스카이 빌딩점 [812]
요코하마 야경 맛집 추천
히비키 스카이 빌딩점
일본 요코하마에서 멋진 야경을 즐기면서
제철 일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있어서
이번 블로그를 통해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손님들이나 부모님과 같이 가도 좋을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높은 마천루에서
펼쳐지는 야경의 세계로 한번 같이 가볼까요?
(저는 룸을 사용해서 멋진 야경은 살짝 먼발치에서
보기만 해서 아쉬웠다는 후문입니다.)
요코하마 야경 맛집 추천 다이나믹 키친&바
히비키 스카이 빌딩점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히비키 요코하마 스카이 빌딩
Kanazawa, Yokohama, Nishi ward, Takeshita, 2 Chome-19-12, Skybuilding, 28F
영업시간: 11:00 ~ 23:00 (3~5시 Break Time)
연락처) +81) 50-3144-0681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하는
요코하마 버스터미널이 바로 이 빌딩 앞쪽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공항버스를 타고
요코하마에 온 뒤 바로 멋진 야경을 보면서
식사하기로 하고 장소를 예약해 두었지요.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바로 28층. 처음 온 곳이라서 긴가민가
엄청 높은 곳이고 식당에 들어가서 보니
정말 요코하마의 야경이 멋졌던 것은
기억이 나네요.
일본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서 가끔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식 코스 요리도 많고
가격도 살짝 저렴하지는 않는 그런 이자카야
식당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직원분께서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저희 일행을 안내해 주십니다
입구가 조금 작기는 한데 안쪽은 엄청
공간이 넓었습니다. 통로에 놓아둔 의자는
대기를 하는 손님들을 위한 자리인가 봐요.
저기 보이는 산토리에서 나오는
맛있는 위스키가 보이시나요?
여기는 산토리사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것
같아요. 오른쪽 끝에 보이는 녀석이
한국 분들에게도 엄청 인기가 많다는
프리미엄 위스키 히비키입니다.
비싼 술이다 보니 오늘은 언더락으로 한 잔만
딱 마셔볼 예정입니다.
저희가 예약한 자리입니다.
아쉽게도 창가 쪽인 아닌 안쪽에 밀실 비슷한 곳
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창가 쪽 자리도 권유하였지만
조용히 우리끼리 이야기를 좀 하려고
오늘은 야경은 살짝 포기하기로 하였답니다.
히비키~위스키의 이름을 그대로 딴
이자카야 레스토랑. 어떤 맛있는 메뉴들이
있을지 살짝 궁금해졌답니다.
일본어 잘알못인 저로서는 그냥 눈으로만
메뉴를 구경할 수밖에 없어서 살짝 아쉬웠네요.
그래도 사진으로 웬만한 것들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영어 메뉴판을 요청하면
가져다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구경만 ~주문은 제 친구가
다해주었죠.
이제 오랜만에 모였으니 시작 해보겠습니다.
첫 잔은 시원하게 산토리 맥주 한잔해야겠죠?
요즘 한국에도 캔으로 들어오긴 하는데
요렇게 생맥으로 먹어야 진짜 맛있는 것 같아요.
맥주 위에 거품이 진짜 달달한 게 맛있다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맥주이죠.
기본 찬으로는 된장에 시금치를 무친 것과
맑은 장국을 내어주는데 생선으로 우려낸 것
같아요. 깔끔하고 개운해서 좋네요.
한국말로는 감자 따뜻한 두부라는 의미인데
약간 순두부 느낌이면서 개별 그릇에도
덜고 소스를 부어먹으면 달짝지근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메뉴에요.
가격은 1,200엔 정도 한답니다.
일본은 활어회가 아닌 숙성회를 내어주는데
정말 맛있어요. 질긴 맛도 없고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서 진짜 요것 계속 더 먹고 싶어지는
느낌. 작은 모듬회인데 생선 종류는
잘알못이니 그냥 넘어갈게요. 히힛~
붉은 생선인 도미류에서 횟감을 내어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회 3종 모듬가격은 1,900엔 정도 해요.
이번 메뉴가 조금 특이했는데요.
잎 생강 돼지고기튀김이랍니다.
생강 잎을 이용한 요리인데 먹어도 되는
부위라고 하더라고요. 잎 아래 뿌리만 요리에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하핫~
솔직히 생강 맛은 다덜 아시지요?
살짝 먹어보았는데 하하~ 그냥 그래용.
아래 돼지고기만 야들야들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생강이 고기중심에 탁하고 들어가 있으니
드실 때 생강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심.
가격은 1,200엔이에요.
요건 잘 튀겨진 치킨 위에 타르타르 소스가
올려진 디저트 메뉴이고요. 소스가 독특하면서도
으흠~맛있네요. 가격은 980엔
이 메뉴는 돼지고기와 모닝글로리(?) 볶음요리
였던것 같은데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요리에요.
어찌나 담백하고 맛있던지 솔직히 이런 요리는
동남아가 참 잘하기는 하는데 일본에서 먹으니
조금은 색다른 맛 같아요.
소금구이 된 닭이 아주 맛있었는데
이름이 샤폰 가고시마 닭 소금구이에요.
가고시마에서 자란 닭으로 만든 요리인데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답니다.
가격은 2,200엔
마지막 메뉴는 행자 유채 닭 국물을 이용한
계란 구이랍니다. 일명 계란말이이죠.
가격은 1,000엔
일본에서 느끼지만 요리에 진짜 정성을 다하는 것
같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음식이 다 맛있답니다.
오늘은 요코하마에 도착해서
스카이 빌딩 28층에 위치한 멋진 이자카야를
다녀왔습니다.
요코하마에 오셔서 운치 있는 식사를 즐기신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도 좋은 곳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