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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여행 이순신광장 디저트 맛집 여수딸기모찌본점

TechnoMBA 2024. 12. 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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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이순신광장 디저트 맛집
여수딸기모찌본점



딸기는 과일일까요? 채소일까요?

정답은
.
.
.
.

바로 채소라고 합니다.


엥~저도 처음에는 과일인 줄 알았는데
나무에서 안 열려서 그러나 채소라고 합니다.

이제 좀 있으면 겨울철이 다가오는데
비타민도 풍부한 딸기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갑자기 왜 딸기 이야기냐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유서 깊은 딸기 관련 디저트 맛집
있다고 하여 살짝 바람 잡아 보는 거지요.



여수 이순신광장 줄 서는 디저트 맛집
여수딸기모찌본점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수딸기모찌 본점

전남 여수시 중앙로 71-1
영업시간: 6:30~22:00
연락처: 0507) 1345-3178



날씨가 무더웠던 지난 여름날
여수에 놀러왔다가 사람들이 꼭 가봐야 한다고
1순위로 추천해 주신
여수딸기모찌 본점에 들러보았어요.

이순신광장 바로 옆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인기 여수 여행 선물 1위 집이지요.



어디인지 몰라도 멀리서 봐도 알 수 있는 게
가게를 중심으로 뱅글뱅글 돌아가는 줄을
서있는 게 보여서 하핫~저도 쉽게 찾았지요.

처음에는 이게 뭐길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사 갈까? 하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하나 먹어보니 오랫동안 기다려서도
먹어야 하는 끝내주는 집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귀엽지요? 세트 10구 이상을 구입하면
고양이 보냉 가방을 주신 답니다.

뜨거운 여름날 멀리 가야 한다면 얼음 하나 넣고
가져가기 좋은 핫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3대째 이 집을 이어오시는 듯~
전통 그대로 방식을 따르면서 가업을 승계한다는게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기 모양처럼 생겼지요? 나중에 보니까
딸기가 하나 통째로 떡안으로 들어가 감싸고
있는 모습이더라고요. 요건 홍보용??

돌산대교에도 유사한 점포가 있는데
이 집은 아닌 것 같아요. 이름도 조금 요상하긴
하고요. 저는 무조건 여기로 온답니다.



1968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집이에요.
일본에서 전수받은 비법 그대로 전해내려오는데
진짜 신기하지요. 일본에 디저트가 정말
유명하잖아요? 비법도 잘 안 가르쳐 줄 텐데
대단하신 것 같아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택배를 적는 방법이
빼곡하게 적혀 있습니다.

팥앙금 백앙금 쑥딸기앙금 쑥모찌 10개 단위로
판매하고 몇 박스를 할지를 선택한 뒤에
신청서 뒤편에 보내는 분과 받는 사람 주소를
적어주는 방식이랍니다.

대기하는데 저도 한 20여 분을 기다린 것 같은데
기다리는 동안 미리 적어두시면 좋을듯해요.



기본 5구는 팥과 백앙금 3개씩 들어가 있는
세트랍니다. 가격은 23,500원.
한 개당 4천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되지요.

요즘 디저트 값이 장난이 아니긴 하죠
그래도 한 개당 4천원은 조금 비싸기는 하네요.

택배 물량도 많이 밀려있는 듯 오늘 신청하면
언제 발송하는지 안내하는 표시도 되어있어요.

(저도 택배 주문했는데 한참 후에 도착했죠.
괜찮다면 아이스 백에 넣어서 직접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너무 오래 걸려서..)



아래쪽으로 주문하는 예시에 대해 디스플레이를
해놓으셔서 헷갈리지 않고 주문할 수 있을 듯
해 보였습니다. 요런 거는 칭찬해야죠.

솔직히 처음 오는 저 같은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아래 샘플을 보고서 미리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었답니다.



팥앙금이 들어간 생딸기모찌는 요렇게
생겼네요. 하얀 모찌 그 안에 팥앙금과
딸기가 차례차례 들어가 있습니다.



백앙금은 팥이 아니라 앙금만 백앙금으로
바뀌어서 들어가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맛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쑥 앙금과 크림치즈까지 요즘 2030세대 취향을
반영했나 봐요. 크림치즈가 들어간 딸기모찌의 맛은
어떨지 조금은 궁금해지네요.



딸기 모찌 전문점인데 생딸기를 이용한
아이스크림과 쑥이 들어간 녀석. 모찌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시원한 버전도
준비되어 있네요.



여름에는 앙금도 좋지만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시원한 디저트도 나름 맛있는 거 같아요. 저도
낱개로 하나 먹었는데 너무 상큼하면서 입안이
서늘해진 맛을 느껴서 너무 좋았죠.



생딸기우유신선한 우유와 딸기청이 제대로
들어가 있어서 달콤하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딸기가 톡톡 터지는데 요 맛 때문에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요건 하나의 팁인데요. 가게가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여름날 오후가 되면 엄청나게 강한
햇볕이 비춘답니다. 너무 뜨거워서 모자나
우산을 쓰지 않으면 더위를 못 견디지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가게 컨셉에 맞는
빨간 우산을 대기하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답니다. 저도 머뭇머뭇거리다가
사람들이 하나씩 이용하시는 걸 보고
바로 하나 들고 태양을 피해보았어요.



이제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현장 주문과
택배 주문을 두 가지 동시에 진행했는데요.

택배 주문은 왼편인가 별도로 택배 주문을 받는
곳이 따로 있더라고요. 거기에 아까 작성한
신청서를 계산한 뒤에 내면 끄읏~



가게 안쪽으로는 열심히 만드는데 집중하는
직원들 모습이 보입니다.

본점 안쪽에서는 직접 만드시나 봅니다.
이쁜 고양이가 들어간 보냉팩을
준다고 해서 팥과 백앙금 반반 포함하여
10개의 모찌를 주문하였습니다.



이쁘게 요렇게 담아서 주시니 가지고 다니는데
걱정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이쁜 보냉 가방에
작은 얼음팩을 넣어주셔서 녹을 걱정은 없네요.

숙소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이동했는데
녹지 않고 그대로 있었답니다.



포장지 색깔로 모찌가 구분이 가능하지요..
히힛~요런 작은 센스가 바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랍니다. 뭐가 들어가 있는지
잘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숙소에 도착해서 딸기모찌를 열어보았어요.
빨간 포장지가 팥앙금. 하얀 포장지가 백앙금
이랍니다. 참 쉽게 구분되어 있어서 너무 좋네요.

이제 하나 먹어봐야겠죠?
택배로 보낼 때는 쨍쩅하게 얼려서 보내니
드실 때 살짝 꺼내놓았다가 해동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요건 팥앙금이 들어간 딸기 모찌에용.
모찌가 너무 얇게 잘 되어 있어 찹쌀떡처럼
쫀득하고 부드러워서 좋네요.

큰 딸기 하나가 샤샤삭 들어가 있어서
달달하면서도 약간 딸기의 톡 쏘는 느낌이
느껴져서 좋고 식감도 베리굿이에요.



여수딸기모찌를 해 사람들이 가서 꼭 먹어야
한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겉은 부드럽고
딸기와 팥이 어우러진 미묘한 단맛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네요.



오늘 저와 함께 다녀온
여수딸기모찌본점 어떠셨나요?

여수에 온다면 선물로도 아주 좋은 요것 하나
드셔보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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