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와 가기 좋은 곳 남산 케이블카 이용방법(이동 및 탑승/ 가격/ 주차/ 대기 꿀팁)
서울 아이와 가기 좋은 곳
남산 케이블카 이용방법
서울에 명소 바로 남산입니다.
남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 남산 타워에 올라
사랑의 징표이죠. 자물쇠도 하나 걸어보고
해가 지는 멋진 석양도 바라보며 미래를
약속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런 데이또의 명소랍니다.

오늘은 멋진 석양과 야경을 보기 위해
남산으로 올라가기로 했죠.
조금 쉽게 올라가기 위한 방법으로
남산 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했어요.
서울 아이와 가기 좋은 곳 남산 케이블카
이용방법(이동 및 탑승/ 가격/ 주차/ 대기 꿀팁)
저만 따라오시면 됩니다.
남산 케이블카
주소: 서울 중구 소파로 83
연락처: 02) 753-2403
영업시간: 10:00 ~ 23:00
서울 남산 케이블카
이동 및 탑승, 가격, 주차, 대기 꿀팁
남산 케이블카는 1962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무려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답니다.
어렸을 때 아빠의 손을 잡고 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 이제는 성인이 되어서 타러 오게 되었네요.
회현동 승강장에서 남산 꼭대기까지
약 600미터로 짧은 거리이지만 멋진 밤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오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우선 개인 차량을 타고 오셔서
케이블카 바로 앞에 주차할 수도 있고
지하철 4호선 명동역 1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오실 수도 있답니다.
저는 위에 방법이 아닌 명동역 3번 출구부터
시작하여 도보로 이동해 보려고 한답니다.

3번 출구로 나와 왼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
골목으로 들어오셔서 퍼시픽호텔까지
쭈욱 직진하시면 돼요.


그다음에 오른편 쪽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기면 하면 끄읏~
길이 크게 헷갈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제부터 살살 언덕이 시작되는 거리인데
천천히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이곳은 게스트하우스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약간 유스호스텔의 느낌이 나죠?
저희도 해외여행하면 공동욕실과 주방을
사용하는 그럼 저렴한 숙소를 찾곤 하는데
그런 곳이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
내국인들보다는 외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숙소 느낌인 것 같아요.


그냥 셔틀버스 타고 갈걸 그랬어요.
언덕을 올라가는 게 쉽지는 않네요.
아이고 힘들다~마지막 깔딱 고개가 정말
힘들기는 하네요.


숨이 턱까지 차고 힘들어서 좀 쉬었다 갈까
고민하던 무렵. 남산케이블카 승강장이 나타납니다.
이제 위에 계단만 오르면 케이블카를
탈수 있는 곳이 나오지요.

미리 표를 예약하기도 하시는데
저희는 현장 구매를 하기로 하였죠.
다른 블로거님들의 글을 보니 주말에는
진짜 표살때부터 대기가 길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사람 많으면 오늘 남산 가는 걸
다음으로 연기하려고 해용.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
오늘 토요일 주말인데 생각보다 표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와우~무조건 오늘은 타야겠습니다.


가격은 대인 왕복 기준으로 15,000원
입니다. 소인은 11,500원이고요.
편도 티켓의 경우 대인 기준 12,000원이니
아무래도 왕복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조금은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65세이상과 국가유공자, 동네주민들은
할인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세용.)


회현동 승강장은 3개 층으로 구성됩니다.
실제 탑승을 하는 곳은 3층이고
1층은 매표소와 매점 및 카페가 있고
2층은 대합실과 전시공간, 화장실이 위치합니다.
대충 보시다가 1층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다면
Max 두 시간 정도는 대기를 타야 할 수도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운이 좋다 생각했는데 주말은
주말인 것 같습니다. 2층부터 대기하는 분들이
대합실에 꽉 들어차 있습니다.
직원분들은 익숙한 듯 이리저리 빙빙빙 돌아가는
줄을 만들어 주셨고 중간중간 의자가 있어서
조금 쉬다 섰다를 반복하며 저의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아 참~주차하는 방법을 안 알려드렸네요.
남산 케이블카 승강장 앞쪽으로 주차공간이
있기는 합니다. 50여 대 이상이 주차 가능한데
주말에는 진짜 자리 차지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요금도 10분에 1500원으로 비싸던데…
지금 오후 4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주차하기 위해 남산순환로 일대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되도록이면 주말 오후 주차는 비추합니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갈 시간.
저희 차례가 되었습니다.
아니 이런…2층만 줄이 있는 줄 알았는데
3층 탑승장에도 줄이 있었네요. ㅋㅋ


그래도 이제 거의 탑승 위치에 다 왔습니다.
케이블카 두 대가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니
탑승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네요.
한 대당 정원이 48명이라고 합니다.
앞쪽과 뒤쪽 케이블카 타는 방향이 달라서
이에 맞춰 승객들을 탑승지점으로 안내해 주네요.

한 시간여의 기다림 끝에 저희 차례가 되었네요.
순서대로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직원분이
문을 닫아준답니다.
이제 남산으로 달려갈 준비 끄읏~!!
회현동 승강장 - 예장동 승강장(남산)
이제 가장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요?
올라간다는 기준으로 보면 가장 앞쪽 왼편이
좋은 위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저 멀리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마주 오는 케이블카도 볼 수 있는 위치라서
그렇답니다. 안전을 위해 앞 유리 쪽에는
쇠창살이 설치되어 있네요 ㅠㅠ

이제 출발합니다.
600미터의 거리를 초속 3.2미터의 속도로
이동하는 스릴을 느낄 수 있지요.
속도가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나름 올라가는
기분은 느낄 수가 있답니다. 높이 차이는
약 138미터 정도 난다고 하네요.
올라가는 도중 왼편을 바라보니
이제 해가 뉘엇뉘엇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해가 저물기 전에 정상에 올라서
멋진 노을을 바라봐야 할 텐데…
달려라 달려~ ㅋㅋ
오늘은 완전 만원이라서 자리가 조금은
비좁기는 합니다. 앉지 않고 서서 가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가실 때는 꼬옥~앞쪽으로 공간을
만들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이잉~ 벌써 서울N타워, 남산 서울타워가
눈앞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늘에 우뚝 솟은 모습이 정말로 운치 있네요.
동네방네 케이블카는 많이 타보았는데
여기만큼 짧고 재미없는 코스는 못 본 거 같아요.
ㅋㅋ
그래도 최근에 만들어진 게 아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소이니~ 굿굿~!!!

여름 무렵에 남산을 방문하였던 기록이라
초록색의 나무들이 풋풋해 보입니다.
옆에 계신 아주머니분들은 파란색의
동아리 티 같은 것을 입으셨는데 정상에서
어떤 행사가 있다고 하시네요.
오늘은 단체 뭐를 하시러 이 높은 곳까지…
내리는 문은 왼쪽과 오른쪽으로 위치에 따라
다르답니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이동하시면 된답니다.
이제 도착을 했습니다. 남산 서울타워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별도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장동 승강장(남산) - 회현동 승강장
이제 밤이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올라올 때 왕복으로 티켓을 끊어서 내려갈 때도
케이블카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나무 데크에 있는 화살표를 따라 잘 가시면
승강장에 도착합니다. 하산하시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한 20여 분 정도 기다리고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올라올때 보다 내려가는 속도가 더 빨라 보이네요.
분명히 같은 속도일 텐데 체감하는 스피드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게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 잠깐 감상하세요.
서울 야경도 이쁘지요.
솔직히 제가 여행 갔던 홍콩이나 상하이 칭다오의
야경과 견준다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서울의 모습이 잔잔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말이죠


저쪽 편이 을지로 동대문 쪽일 텐데요.
평온하고 너무 고요하네요.
케이블카 안에는 별도의 냉난방 시설은 없습니다.
살짝 열린 창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맡을 수는 있게 되어 있죠.


금세 3분여의 시간이 흐르고
처음 출발하였던 회현동 승강장으로 도착을 합니다.
이제 야경이 시작되는 시점이라서
아직까지 정상에 오르려는 분들이 많네요.
아하~저편에 보이는 남산 돈가스.
어렸을 때 참 많이 가던 곳인데, 저기 맛있어요.
사람이 꽉 들어찬 실내 모습은 이렇답니다.
나름 정원을 꽉 채운 게 아니라서 널찍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함께 타고 내려오지 유.

남산 오르미
명동역으로 내려가는 길.
이번에는 4번 출구 쪽으로 도보로 가보겠습니다.
조금은 쉽게 남산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오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남산 오르미를 이용하는 것이지요.

남산 오르미??
조금 이름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드려 비스듬한 절벽을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근데 왜이리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지
허덜덜~잠깐 보니 다향이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네요 ^^;


이제 타보겠습니다. 운행하는 사람은 없고
엘리베이터처럼 눌러서 부르고 내려가면 된답니다.
내려갈 때도 재미있기는 한데 조금 언덕을
오르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는 오르미를
이용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남산 3호 터널 바로 옆쪽에 시설물이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 와우 기다리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한 번에 탈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다 보니
몇 번은 왔다 갔다 해야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바로 옆에는 나무 길도 만들어져 있으니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죠.


대충 어디쯤인지 감이 오시나요?
대략적인 위치는 네이버 지도에 표기해
두었으니 참고하셔서 이용하길 바랍니다.

이제 집까지 가려면 빨리 서둘러야겠습니다.
놀 때는 좋았는데 집에 갈려니 참으로 멀다는…
오늘은 서울 남산 케이블카 이용 방법을
상셍하게 전해 드렸어요.
조금은 이용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