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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홍콩으로 떠난 랜선 여행 - 일본요리 전문 교와타미 [402]

by TechnoMBA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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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통총역(Tung Chung)은 란타우섬에서 유명한
포린 사원 내 청동좌불상(티안 탄 부처상)을 보기 위해
들리는 중간 기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거나 옹핑 케이블카를 타고
산꼭대기 옹핑 마을까지 올라가게 되는데요.


티안탄 부처상, 두산백과


저는 4번정도 가보았는데
포린사원 입구에서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는
고행을 꼭 거쳐야만 청동좌불상과
란타우섬의 멋진 풍경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답니다.





청동좌불상을 돌아보고 오니 벌써 저녁시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여행이라서 그런지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은 통총역에 있는 시티 게이트 아울렛에서
쇼핑 좀 하다가 맛있는 집을 골라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렛을 돌다 보니 캐스키드슨 매장이 있네요.
전에 영국에 갔을 때인가 아이들 용품이 아기자기하고
이쁜 것이 많아서 선물로 사다 주었던 기억이 있는
브랜드네요.

그 당시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였는데
최근에는 매장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일본요리를 먹기로 하였답니다.

홍콩에는 세 개 정도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교와타미"라고 일본요리 전문점인데
가격 대비 퀄리티가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아주 고급 진 요리집은 아니지만
여행객 입장에서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메뉴는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일본 요리 전문이다 보니 나베 요리가 많은 것 같고
사시미와 스시를 드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꼬치구이류도 많은데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요?



전반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도 않으면서
아주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대인 것 같아요.

저희는 2인용 스페셜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고르기가 어려울 때는 추천해 주는 메뉴를 고르는 게
마음 편하지 않을까 해서 선택하였네요.



다른 메뉴들도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나베 말고 스시도 좀 먹을까 살짝 고민했는데~
세트메뉴 구성이 알차서 그냥 이번에는 패스합니다.



점심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점심 메뉴는 별도로 있네요.
한국과 같이 직장인들을 위한 메뉴 구성인지
가격은 살짝 싸게 해서 내놓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저녁 말고 점심때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다른 지역의 매장은 아침 8시에
오픈하는데 이곳은 점심때 문을 여는 것 같네요.

나중에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테이블이 좀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먹기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다른 매장들도 마침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북적이고 매장 구조가 비슷했던 거 같아요.

제일 먼저 나온 것은 소고기 나베입니다.



일본 본토에서 가져온 메뉴답게 국물 맛이 시원한
나베
였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요~
각종 야채와 함께 곁들여 먹는 맛이
음~너무나도 좋습니다.

나베와 같이 살짝 신선한 사시미도 몇 점 같이 나오는데
이 맛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에요.



이제 닭튀김과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고소한 튀김옷을 입고 튀김기에서 적당하게
튀겨 나와서 우두둑 하는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튀김의 맛은 튀김옷과 얼마나 잘 튀겨내는가인데
요집 튀김은 나름 괜찮았다고 기억되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우동은 우동인데 미역과 바지락이 참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살짝 얼큰하게 고춧가루 뿌려서
먹고 싶기는 한데 가져오지를 못했네요.
국물은 바다 냄새가 흠뻑 들어가 있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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