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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서울 마곡 한식 오마카세 맛집 소릇 점심 상차림 후기

by TechnoMBA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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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 한식 오마카세 맛집
소릇 점심 상차림 후기


마곡역에 오마카세 맛집이 많이 생겼습니다.
일식은 물론이고 한식과 양식까지
그만큼 저희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증거겠죠.



반대로 지갑이 넉넉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점심을 이용해 맛있는 것을 먹어볼 수는 없을까
항상 고민하게 된답니다.



오늘은 지인의 소개를 받고 찾아간 곳
한식 오마카세로 유명한 집이 있더라고요.

서울 마곡 한식 오마카세 맛집 소릇
점심 상차림 후기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소릇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27 마곡센트럴타워1차 2층 202호
연락처: 0507) 1308-4744
영업시간: 11:30 ~ 22:00
(14:00~16:3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분위기 좋은 한식 오마카세
점심 상차림 후기


퓨전한식 코스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소박한 그릇. 소릇입니다. 이름 특이하지요.
오픈한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근처에 자주 가던 일식 오마카세집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 다른 곳으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만큼 마곡지역에서 장사를 하는 게
쉽지는 않나 봅니다.



위치는 마곡 센트럴타워 1차 건물 2층입니다.
쉽게 찾으려면 버거킹 길 건너편이지요.
점심의 경우 주차는 1시간 무료랍니다.
실제 먹어보니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코스요리를
다 드실 수 있는 시간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해요.

2층 끝쪽을 잘 살펴보니 이제 출입구가
보입니다. 아참 미리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시면 돼요.



점심 상차림은 32,000원, 저녁 맡김 주안상은
62,000원 입니다. 이 정도의 가격이면
갠적으로는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안쪽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겠습니다.
들어가실 때 턱 조심하세유~!



제일 먼저 보이는 자갈 숲속에 나무 그루터기로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살짝 인테리어로 해놓으신 것에
너무 이쁘답니다.

오픈 시간이 11시 30분인데 10분 정도
일찍 갔더니 손님들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셨습니다.



바 테이블은 ㄷ자로 되어 있어요.
오픈형 키친으로 되어 있어 요리하는 과정을
모두 볼 수 있고 쉐프님의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죠.

자리는 예약하는 순서대로 배정해 주나봅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두 분이 가기 가장 좋고
저희 팀은 네 명이 갔더니 모퉁이에 대각선으로
마주 보도록 자리를 세팅해 주셨습니다.



일단 자리 배치는 마음에 듭니다.
예약 손님이 적었는지 다른 팀과는 떨어지게
배정을 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자리에 앉으면 쉐프님이 오늘의 상차림 메뉴가
적힌 종이를 각자에게 전달해 주십니다.



오호~쉐프님이 한식 요리사가 아니었고
18년간의 양식 요리사로서 경험이 있으시군요.
양식 요리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라
더욱더 호기심이 발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 순서입니다.
맞이음식차림, 죽, 샐러드, 수육, 국수, 반상
다과로 이어지는 코스요리였습니다.

종이 메뉴에 간단한 설명이 곁들어져 있어서
음식 나오기 전에 살짝 사전 공부를
할 수 있었답니다.



오늘 저희 말고도 다섯 팀의 예약이 더 있었습니다.
점심도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점심 메뉴상은 똑같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벽에는 전통주가 쭈욱 술 세워 도열해 있는데
조금 인상적인 것 같았습니다.

소주를 안 팔고 전통주만 팔고 있나 하고
혼자만의 생각을 해봤지요.
저녁에는 술을 조금 팔아야 남는 장사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답니다.
오늘은 점심이라 술은 패스.


퓨전한식요리맛집: 소릇


시원하게 물 한 잔 따라놓고 음식이 준비되기를
기다려 봅니다. 다른 테이블 손님이 도착해서 주는 건
아니고 먼저 온 순서대로 맞춰 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1부와 2부로 나눠져 있으니 끝나는 시간은
동일해 보였습니다. 시간을 잘 맞춰 와야겠어요.


맞이음식차림
감태김밥, 한우육회, 동그랑땡, 새우볼튀김


첫 번째 맞이음식차림이 준비되었어요.
사전에 블로그 공부 열심히 하고 왔는데
메뉴 구성이 조금씩은 바뀌나 봅니다.

일단 너무 이쁩니다. 인스타 사진을 올리라고
시각적으로 준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바로 사진 찍어서 자랑한 건 안 비밀입니다.



감태김밥과 한우육회, 동그랑땡, 새우볼튀김
조합이랍니다. 쉐프님이 하나하나 음식 설명을
해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한입 사이즈로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넘 편했어요.
특히 육회가 맛있었는데 캐비어가 올라가있어요.



고구마, 김치


두 번째 음식은 죽이었습니다.

그냥 간단한 죽일까 생각했는데
고구마를 베이스로 한 달콤한 죽이었답니다.
김치와 함께 제공되는데 달콤한 죽과
살짝 매콤한 김치의 조합이 괜찮았답니다.



고구마 죽은 처음 먹어봤는데~완전 제 취향 저격
죽 위에 참깨와 퇴근 양파를 곁들여서
식감이 너무나도 좋았고요. 쉐프님의 말처럼
군고구마맛바를 죽으로 만든 느낌이고
할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샐러드
문어, 초회소스, 야채


다음 메뉴는 문어가 들어간 샐러드
싱싱한 문어를 사용하고 잘 삶아내셨네요.
육질이 부드럽고 완전~너무 꼬소하게 씹히네요.



드레싱으로 유자와 생강소스를 이용하셨고
갓을 이용한 김치가 데코로 올라갔는데
섞어 먹자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일품이네요.
여수 갓이 식감을 더 좋게 만들었답니다.


수육
한우아롱사태, 쌈채소, 쌈무, 명이나물, 줄기상추
갈치속젓, 청양맵찔이, 고추냉이


어렸을 때 어머님이 해주던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한우 아롱사태를 오랫동안 삶아서
질기지 않고 살이 입안에서 샤르르르 녹을 것만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라 좋았답니다.
쉐프님이 직접 앞에서 썰어서 올려주시더라고요.



한우아롱사태를 와사비와 청양고추, 갈치 젓갈
양념에 찍은 뒤에 명이나물, 궁채(상추대)와 같이
싸서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지요.



양이 조금 적다 싶기는 하지만 솔직히 메뉴가
아직도 많이 나오는 만큼 야들야들한 수육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국수
낙지, 특제된장양념, 참나물, 부추, 깻잎


솔직히 국수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가장 베스트였던 메뉴인 것 같아요.
저희 멤버들도 극찬하면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잘 삶아진 국수 옆에 낙지와 참나물, 부추, 깻잎이
준비되어 있고 특제된장양념과 잘 섞어 먹으면
정말 고소하면서도 살짝 짭짤한 맛
식욕을 엄청 댕기게 만드네요.



특제소스에 비밀이 있겠지요?
볶음 된장과 돼지고기를 이용한 메인 소스에
들기름을 살짝 뿌려서 한국의 맛을 살려냈다고 합니다.


퓨전한식요리 맛집: 소릇


이건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직접 오셔서 한번 맛보시면 아하~요런
한국의 맛이구나하고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반상
꼬막부추비빔밥, 실오징어볶음, 취나물무침,
멸치볶음, 갓절임


이제 배가 부른데…하하하~
메인 반상이 나왔습니다.
오늘의 반상은 꼬막 부추비빔밥에 된장국입니다.

반상 메뉴는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아요.
지난번은 육회비빔밥이었던 거 같은데
갠적으로는 꼬막이 더 좋기는 하지만요.



반찬으로는
취나물과 실오징어볶음, 갓절임, 멸치볶음과
된장에 절인 청양고추가 같이 나옵니다.



꼬막과 무순, 무채와 함께 밥을 슥슥 비비고
김에 싸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밥도 한 공기 푸짐하게 주셔서
허리끈 풀고 먹은 것은 안 비밀이랍니다.
된장국도 간이 세지는 않고 시골된장의 맛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비주얼이 끝내주지요.
그나저나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잘 먹었답니다.
꼬막이 살이 튼실하고 너무 맛있어요.

완전~여기 꼬막비빔밥만 팔아도 될 것 같은
완전 쉐프님의 요리 솜씨 최고입니다.


소릇: 반상(꼬막비빔밥)

다과
아이스크림


다 먹은 뒤에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감귤한라봉샤베트 였습니다.
약간 신맛도 나면서 오묘하게 맛있네요.
위에 뿌려진 유과 가루가 식감을 더해줬답니다.



오늘 소릇에서 너무 맛있는 식사한 것 같아요.
점심에는 가격도 괜찮고 저처럼 주머니 얇은
직장인들도 한번 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포이어로스터스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19 센테니아 1층 101호
연락처: 0507) 1415-2093
영업시간: 07:30 ~ 18:00 (토일 12시 오픈)


맛있는 한식오마카세를 먹고 근처 카페를 찾았어요.
아이스크림 하나만으로는 조금 부족하였죠.
커피가 없다 보니 근처 유명한 카페를 찾았죠.

포이어로스터스라는 곳인데
여기도 최근에 오픈하였는지 처음 보는 곳이었어요.

(제가 마곡을 잘 안 돌아다녀서 못 본 것일 수도 있지만요)



솔직히 카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가본 건데요.
하핫~웬걸 수준급의 바리스타님도
계시는 것 같았어요.

에라 모르겠다 오늘은 시그니처 음료인
버터 스카치 크림라떼를 주문하였답니다.



음 뭐랄까? 하프 커피가 진짜 요 메뉴 잘하거든요
근데 포이어로스터즈도 만만치 않네요.
수제 버터카라멜 크림의 풍미와 달콤함
월넛 블렌드와 고소함이 느껴지는 크림라떼
설명대로 진짜 맛이 끝내줬어요. 하하
크림을 걷어내지 말고 그냥 그대로 드시면 굿굿~

서울 마곡 한식 오마카세 맛집 소릇
점심 상차림 후기
오늘 이야기 어떠셨나요?
요렇게 맛있는 음식과 커피 한 잔. 괜찮지요?
저는 다음에 다시 한번 가보련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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