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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첫번째 이야기 [460]

by TechnoMBA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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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여행 간다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영국의 수도 런던이 아닐까요?

여왕님도 보고, 유명한 국회의사당과 대영박물관,
런던 아이 등 정말로 볼거리가 한가득하여서
항상 방문할 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런던 도시를 활보해 본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오늘은 영국에서도 북쪽 지방에 있는
스코틀랜드, 그중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에든버러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글래스고에서 에든버러로


영국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오게 될 줄을 몰랐습니다.
학회 때문에 겸사겸사 찾게 되었는데요.
바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
글래스고를 방문
하였답니다.

사실 저는 축구를 엄청 좋아하다 보니
스코틀랜드 리그의 명문팀 레인저스와 셀틱스의
홈 도시
라서 더욱더 기대되었는데요.

(두 팀은 올드펌 더비 라이벌로 유명하고,
과거 기성용 선수와 차두리 선수는 셀틱 소속이었죠)


글래스고 라이벌의 올드범 더비


글래스고 여행이야기는 다음에 시간 내서
전해드리는 것으로 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스코틀랜드 유명 관광지인
에든버러를 안 보고 간다면 섭섭할 것 같아
오후 반나절 코스로 다녀오기로 하였답니다.

글래스고에서 에든버러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 거리
글래스고 역사 안에서 티켓팅을 하고
에든버러로 향해 출발해 봅니다.



에든버러로 향하는 기차는 5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네요.
영국에서는 기차 좌석이 1등석(First Class)과
일반석인 2등석(Standard Class)로 구분
되는데요.

저희는 왕복으로 22파운드를 주고
일반석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1등석과 2등석은 유리문 하나 차이로 구분되더라고요.
왜 구분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리의 푹신함 이런 차이도 없어 보이는데~




저희 여행팀도 객차 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음 모랄까? 우리나라 지하철 자리를 옆으로 돌려놓았고
살짝 푹신한 의자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기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승무원이 티켓을 검사하러
온답니다. 혹시라도 티켓을 잘못 끊었다면
이때 말씀하시면 추가 비용을 받고
표를 재발행 해준답니다.


영국 기차여행 ㅣ 글래스고-에든버러


글래스고에서 기차를 타고 에든버러로 향하는 길
녹색의 넓은 평원이 펼쳐지고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뭉실뭉실 떠있는데 너무나도 이쁘네요.

기차 속도는 상당히 빨라 보입니다.
순식간에 아름다운 풍경이 휙 하고 사라지네요. 영국에 오신다면 기차여행은 꼭 한번 해보시는 것을 강추 드립니다.



이렇게 기차가 약 1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인
에든버러의 중앙역 "Edinburgh Waverley"에
도착
하였습니다. 영국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라서
역사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닌 거 같아요)


영국 기차여행 ㅣ 에든버러 중앙역


기차에서 내린 뒤에 사람들을 따라
역사 밖으로 이동합니다.

에든버러 중앙역을 나와 길을 따라 올라가면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바로 오늘 "에든버러"여행의
출발점
이 되겠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


에든버러는 15세기부터 스코틀랜드의 수도로서
글래스고 다음으로 스코틀랜드에서 큰 도시
입니다.

어떻게 보면 글래스고를 서울이라 한다면
이곳은 강원도 속초쯤 위치에 있는
도시로 생각하면 좀 이해하기 쉽겠네요.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과거로부터
바이킹이 많이 침입하는 루트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유명한 해리포터 작가인
조앤 K. 롤링이 이 도시에서 집필
했다고 합니다.


에든버러 ㅣ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앞


에든버러를 돌아볼 때는 투어버스를 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투어버스는 4가지 타입으로
운행되니 본인의 여행 스케줄에 맞게
선택
하시면 된답니다.

http://edinburghtour.com

에든버러 중앙역을 나오자 마주치는
스콧 기념탑(Scott Monument)입니다.

스코틀랜드의 대표하는 작가인 월터 스콧 경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하는데 작가를
기리는 탑으로는 세계에서 2번째로 높다고 하네요.


첨탑 모양의 빅토리아 시대 기념비로 세워졌는데
정상까지는 287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올라가지는 않고 그냥눈으로만
감상하였답니다.


에든버러 ㅣ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


영국은 태양이 고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햇볕이 쨍쨍 찌는 날씨다 보니 삼삼오오 모여서
일광욕을 즐기는 에든버러 시민들입니다.


이곳은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입니다.
에든버러 성을 중심으로 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구분되는 경계선
으로, 1820년에 조성되었으며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답니다.

동쪽과 서쪽 프린세스 스트리트 가든으로
나눠지며 크기가 약 15헥타르 정도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에든버러 ㅣ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


이제 에든버러 시내 투어 출발해 보겠습니다.
뚜껑이 없는 2층 버스를 타고
에든버러 구도심 지역을 돌아보는 코스로
빨간 "City Sightseeing" 버스
랍니다.



에든버러는 구도심 언덕에 위치한
에든버러 성은 꼭 돌아봐야 하는 코스입니다.

11세기에 지어진 성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에든버러 성 이야기는 따로 들려드릴게요.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에든버러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입니다.



과거 저 멀리 바이킹족이 쳐들어온다고 해도
미리 발견하고 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곳이었지요.



도심의 건물들도 마치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어느 정도 연식이
되어 보이는 건물들인데 고풍스럽네요.

과거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계승하고 이를
관광문화로 만드는 그들의 멋진 정신을
한수 배워갑니다.



우리나라는 옛것들은 툭하고 헐어서 새로운 건물
만들기 바쁜데 이런 중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저희와 같은 관광객들에게는 정말로
여행할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에든버러 방문 첫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블로그에서 나머지 여행이야기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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