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 일산 대형카페
포레스트아웃팅스 방문 후기
자연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어김없이 자리 잡고 있는 대형카페.
예전에는 작은 규모의 카페가 많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대형카페가 대세로
되어버린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비 오는 날 일산에 들렸다가
1세대 대형카페라고 할 수 있는 멋진 곳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숲속 카페로도 유명한 곳
일산 포레스트 아웃팅스로 떠나보겠습니다.
포레스트 아웃팅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대로 1124
영업시간: 10시~22시
연락처: 0507) 1481-0500
비가 주르륵 내리는 일요일 오후입니다.
이럴 때는 어디 실내에 주차하고 놀 곳이 없을지
찾아보기 십상인데요. 오랜만에 지인에게
물어보니 일산에 유럽 미술관의 건축양식을
벤치마킹한 멋진 카페가 있다고 하여
찾아오게 되었답니다.
비가 오니 다덜~생각이 비슷합니다.
실내에 와서 즐겨야겠다는 것이겠지요.
이른 오후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꽉 들어찼습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 오셨나 본데
이궁~안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너무 많지는
않을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저는 원당 쪽에서 올라오다 보니 신호를 받고
유턴하여 바로 오른쪽에 진입로를 따라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주차를 하기 위해
한십여분 안내원의 지시를 기다리다가
명당자리인 지하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죠.
비 오는 날에는 주차장에서 카페로 바로 연결되는
포레스트 아웃팅스와 같은 카페가
진짜 편하고 좋아서 많이 찾게 되나 봐요.
이제 저희는 카페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되네요.~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숲속 정원으로 많은 분들에게 이미 알려져 있죠.
여긴 카페가 아니라 식물원을 구경 왔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카페 전체가 숲속에
쌓여져 있는 듯한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조명은 선인장을
형상화해서 만든 것 같아요. 뱅글뱅글 돌아서
오돌톨한 가시가 돋아있는 느낌으로
카페의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커피 한 잔 주문하고서
천천히 카페를 산책하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는 그런 느낌이 드는 거 있지요?
너무 바쁘다 보니 일상에서 초록의 여유를
찾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웬지 잠시 힐링하다가
갈 수 있는 그런 곳에 온 거 같아요.
작은 연못과 분수도 있고
숲속에 숨겨져 있는 다리도 건널 수 있죠.
진짜 규모는 엄청 컸습니다.
거위 가족과 토끼 가족 정말 귀여워요 :)
2층은 되게 높았는데 돌아보니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니 일산에 사시는 분들 모두 여기 오셨나?
하나의 꿀팁을 드리자면
먼저 원하는 자리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에요.
저희처럼 대가족이 올 경우에는 빈자리를
찾기 쉽지 않아서 조금은 헤매는 수고를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포레스트 아웃팅스에서 가장 목 좋은 자리는
누가 뭐래도 계단석인 것 같아요.
신발을 벗고 앉아서 중앙에 선인장 조명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힐링할 수 있어서
요기는 자리싸움이 치열하게 일어나죠.
오늘도 역시 빈자리가 보이지 않고
빈 곳은 가방을 올려놓은 것을 보니
아마도 자리를 미리 맡아 두시려나 보아요.
이제 자리도 잡았겠다 주문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확실히 대형 매장답게 주문하는 장소도
엄청 규모가 큰 것 같습니다.
그냥 멀리서 보기만 해도 눈에 확확 띌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아메리카노가 6,800원정도하고
라떼는 8,000원, 에이드와 같은 음료는
9,000원 정도 하는 조금은 가격이 있는 카페에요.
차를 마시는 것도 있지만 숲속에서 힐링하면서
눈멍할수도 있는 장소라서 가격이 조금은
비싼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픽업하는 곳 바로 반대편 쪽에는
덜어먹는 그릇과 포크와 같은 식기류를 챙겨갈 수
있는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두었네요.
으잉~이건 뭐죠? 발뮤다 오븐이 있네요.
대박~카페 매장에 이런 고급스러운 장비가
있는 것은 처음 보는데~와우 빵이 더 맛있어질 수
있는 치트키인 것 같네요.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커피도 맛있지만
브런치도 괜찮은 곳으로도 유명하죠.
저도 이번에는 스파게티 하나 추가해서
한번 맛을 보도록 할게요.
제가 찾아간 대형카페 중에서도
베이커리 종류가 많기로는 손에 드는 곳이에요.
정말로 다양하고 빵도 넉넉하여서
트레이가 비어 있더라도 조금 여유를 가지면
금방 직원분께서 새로운 빵으로 채워주시죠.
카야 크로와상과 더티초코, 소금빵이 보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기본이 되는 빵이긴 한데
너무 맛있는 조합이네요. 요걸 하나 들고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살짝 고민이 돼요.
프리첼과 슈파이 앙버터조합도 괜찮고
너무나도 귀여운 크림스콘. 다양한 샐러드 빵도
있어서 정말 식욕을 당기는 조합이에요.
아이고~가격은 착하지는 않네요.
좀 맛있겠다 하는 것들은 6,000원이 훌쩍 넘는
구성이랍니다.
케이크류도 다양해요,. 딸기 생크림부터
통망고와 딸기가 들어간 크로와상.
그냥 눈으로만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요.
샐러드 볼도 준비되어 있고
병 음료수도 없는 것 없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역시~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맛있는 것도 골랐겠다 계산을 하러
이동합니다. 사람들이 많다 보니 빵을 계산하고
커피를 주문하는 것도 보통이 아니네요.
피크 타임에 방문한 지라서 전체 주문 완료하는데
10여분 이상은 기다렸네요.
그냥 기다리기가 심심해서 영상을 하나 찍어봤어요.
여기 아직 못 오신 분들에게는 어떤 느낌일지
생동감 있게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주문한 메뉴를 받아 자리로 왔어요.
대형카페 가면 체계적이지 못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나네요. 사장님이 참으로
시스템적으로 매장을 잘 관리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마토 부라타 파스타(21,000원)에요.
일반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맵지 않다 보니
아이들이 참으로 좋아합니다.
음식 같고 싸울 뻔해서 하나 더 주문해서 먹은 것은
안 비밀이에요 ^^ 요거 진짜 괜찮네요.
시원하게 복숭아 에이드도 한잔해요.
복숭아 청이 수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흐음~
좋네요. 탄산과 잘 섞여서 너무 맛있어요.
커피도 최상급 원두를 사용하는지
향도 좋고 산미가 없어서 괜찮았고요.
바닐라라떼도 나름 아주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움이 좋았답니다.
커피는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잘 마셨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날 가기 좋은
일산 대형카페 포레스트 아웃팅스를 다녀왔어요.
숲속 카페의 대표주자 답게 초록의 자연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카페였답니다.
주차장도 아주 넓어서 좋았다는 후기 전하면서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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