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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천서리 막국수의 세계, 강계봉진 막국수 찾아가봅니다. [128]

by TechnoMBA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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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하면 생각나는 먹거리.
바로 "춘천 막국수"입니다.

특히 여름에 시원하게 어름동동 띄워
먹으면 한방에 더위를 몰아내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오늘은 춘천 보다는 제가 자주 찾는
여주에 막국수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국도 6호선을 따라 서울에서 양평을 거쳐
여주로 향해봅니다,

차를 타고 한시간 남짓 지났을까?

저멀리 이포교가 보입니다.
수중보의 형태인데 주말이면 찾아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
"천서리 막국수촌"도 이제 바로 코앞입니다.​


천서리 막국수촌은 천서리 지역의
막국수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서로 자기들이 원조집이라고 소개하는 팻말을
쉽게 볼 수 있네요.

오늘 제가 찾아가는 곳은
신문과 TV에도 많이 소개된 곳이고
나름 오랫동안 이 자리에서 막국수를
팔고 있는 "강계 봉진 막국수"라는 곳입니다.​


가게의 모습은 세월의 흔적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신식 건물이라기 보다는 이전에 가게를 좀더
확장하여 크게 운영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보니 구수한 정이 넘치는 그런 곳으로
말씀드리는 편이 좀더 나을 것 같습니다.

횟수로 보면
저도 이곳을 방문한 지
어언 20년된 단골이네요.​


가게 입구에는 그동안 방송되었던 내용들이
요렇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통 TV에 나온집들은 기대했던 맛보다는
실망해서 가는 분들이 많은데
"강계 봉진 막국수"의 맛은 다른 곳과 비교해도
흠잡을 수 없을만큼 맛있다
고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물론 개취라서 조금 틀릴 수는 있다는 점....)​


오늘은 어떤 메뉴를 주문해볼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집 양념장에 청양고추가
아주 많이 들어가다 보니 약간 맵습니다.

그래서 처음오시는 분들에게는
비빔보다는 물막국수를 추천해드립니다.

과감하게 도전해볼 의지가 있는 분들은
비빔 막국수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주문한 물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는만큼
얼음육수가 꽉차있습니다.

메밀국수면도 바로 뽑아서 삶아 나오기때문에
면발이 살아 있고 탱탱해보입니다.​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사원한 육수 한사발 먼저 드링킹하고
그 다음에는 면을 한젓가락 먹어봅니다.

물막국수에 올라간 양념장도
저같이 매운거 잘 못먹는 분들한테는
쥐약입니다.

조금 양념장을 덜어내고 육수국물에
잘 풀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비빔막국수는 그냥 사진만 보아도
매워보입니다.

대부분의 저의 지인들도 한반쯤먹어보면
청양고추의 아릿함과 속까지 매움에
두손두발들게 되고

결국에는 옆의 주전자에서 육수를 부워서
절반쯤은 물막국수 상태로 많이 덜 드시곤
한답니다.

막국수 매니아라면 비빔막국수를 먹어야
제맛인데 유일하게 제가 찾는 막국수 집중에서
이 집만큼은 비빔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릿고기가 대령하였습니다.
막국수와 머릿고기를 참 궁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막국수의 매운맛을 중화시키면서
나름 돼지고기의 쫄깃한 식감을 좀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음식궁합이 좋아보입니다.

막국수와 같이 드셔보시면 좋은 메뉴로
추천해드립니다.​


"강계 봉진 막국수"가 위치한 곳이
여주라고는 하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양평하고 상당히 가까운 곳입니다.

 

 

주변에 이포교를 비롯하여 둘러볼 곳이
많이 있는만큼 주말 여행지로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상 마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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