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양수리 간장게장 맛집, 다우리 간장게장을 찾다 [137]

by TechnoMBA 2021. 4. 26.
728x90
반응형

서울 근교인 양수리로 드라이브 나왔습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한점 없는 맑은날씨가
저희를 반겨주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밖에 나오자 마자 배가고프네요.
배꼽시계는 한번도 시간을 어기는 법이
없습니다. ^^

사실 주말이면 차가 너무 많이 밀려서
양수리는 자주 오지 못하는 곳인데요.

오늘은 맛있는 점심 한끼 먹으러
차가 밀리는 것을 감수하고 나와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한국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간장게장" 맛집
입니다.

TV속 맛을 탐사하는 프로인
식신로드, 수요미식회 등에서
빠지지 않고 소개되었던 곳으로
경기도 양수리에 위치한
"다우리 간장게장"
입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지만
이미 맛집으로 블로거들을 통해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았고
꼭 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경의중앙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우리 간장게장"
2층 양옥집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층만 식당으로 이용하고
2층은 사장님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당 주변으로는 초록빛깔의 이쁜 풀과 나무를
많이 심어놔서 그런지
자연빛의 냄새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누구라도 쉽게 찾아오라고 하는 마음일까요?

노란색 바탕에 검정색 큰 글씨로
쓰여져 있는 입간판은

멀리서 봐도 쉽게 눈에 띄고
처음 오시는 분들도
그냥 지나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저희가 첫 손님인 것 같습니다.

손님이 없고 조용할때 도착해야
대접받는다는 사실은 다 알고 계시겠져?

그만큼 이곳은 맛집인지라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는 것은 기본으로
지키셔야합니다.​

 

 


식당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테이블은 10여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좌식 테이블로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네요)

연예인들이 엄청 방문하는듯
식당 전체가 싸인으로 도배되어 있는듯 합니다.

마포에 잘가는 간장게장집중에
"진미식당"이라는 집이 있는데
그곳과 비교하여
맛은 과연 어떨지 정말 궁금
합니다.

이 곳에서 사용되는 꽃게와 양평쌀, 배추,
식자재 등 국내산 만을 사용
하는
주인장의 고집이 뿜뿜 느껴지는 집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내어주고 싶은
마음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 간장새우 정식의 새우는 말레이시아산)​

 

 


메뉴는 단촐합니다.
"간장게장 정식"과 "양념게장 정식",
"간장새우 정식"

요렇게 세가지만 제공됩니다.

이집 간장게장이 맛있는 이유는
일단 짜지않고 알과 살이 통통 곽차있는
암꽃게만을 사용
해서 라고 합니다.
(역시 식재료가 반은 하는 것 같습니다.)

1인분당 1~2만원 주고 먹을 수 있는
간장게집은 보통 냉동 꽃개를 사용해서
가격을 낮춘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싱싱한 살아있는 꽃개를 사용하다보니
조금은 비싼 1인분 3만원의 가격

책정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모두 맛보기로 하고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간장게장 전문점이라고 하지만
게장 하면 양념게장인지라서 양념게장도
맛보고 싶었습니다.

상차림은 10여가지의 반찬이 제공되고
청국장이 조금 들어간 된장찌게

구수함을 더해줍니다.

쌀밥은 이 동네 특산품인 양평쌀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밑반찬만 봐도
너무 훌륭하게 차려진 한상입니다.​

 

 


먼저 간장게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게장에 알이 통통하게 꽈악 들어차 있습니다.
간장 맛도 짜지 않아 좋고
싱싱한 생물 게 위로 간장을 부어
간장게장이 만들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비린내도 나지 않고 저희집 꼬맹이 손님들도
간장게장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말씀안드려도 그 맛은 아시겠져?

1인분당 한마리씩의 게가 나오는것 같고
오늘은 세명이 방문해서 3인분 차림상입니다.​

 

 


한번 먹어보니 왜 TV에서
"다우리 간장게장"이 맛있다고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간장게장 집에 다녀온지 몇주가 지나갔는데도.
맛과 향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만큼
저엉말~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양념게장입니다.
양념게장은 약간 전라도식인 것 같아요

사실 양념게장은 간장게장에 비해
맛 측면에서 조금은 부족
해 보입니다.

게도 싱싱하고 양념도 잘 배어 있어서
밥 한공기를 뚝딱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양념이 잘밴 양념게장과
비교해보면 이 집의 양념게장은
약간 겉절이처럼 양념을 뭍혀서 파와 함께
먹는다라는 느낌
인 듯

말로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게의 본연으 맛보다는 양념 맛이
더욱 올라오는 것 같아요.​

 

 


서울에서 맛있다는 간장게장집도 많지만
양수리에 위치한 "다우리 간장게장"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맛집인것 인정합니다.

직접 못가서 드시는 분들을 위해
택배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하니 바로 전화들고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봄 기운을 완연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한번쯤 드리이브겸 양수리 방문하고
간장게장 먹으면 좋지 않을까요?
하는 생각으로 글을 마쳐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