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동네 술집, 봉구비어에서 즐기는 시원한 생맥주 한잔 [230]

이제 여름도 다가고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을가을에는 시원한 맥주한잔 마시면서
더위를 싸악 날려버리는 듯한 쾌감을 느껴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간만에 맥주 한잔하러 동네 마실 나왔습니다.

⏺️ 봉구비어 은평뉴타운점

제가 사는 곳에는 맥주집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은평뉴타운이다 보니 구파발역까지는 좀 걸어가야
맥주집 비슷한 것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다니던 "봉구비어"가 있어서
오늘은 이곳에서 시원한 생맥주 할려고 합니다.

"봉구비어"의 출발은 2011년도의 압구정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 이제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예전에는 봉구비어가 상당히 인기많은
스몰비어였는데 요즘보니 달봉비어 등
비슷하고 유사한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난것 같아요.

특별히 이런집들의 메뉴와 비법들은 따라오기
쉬어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가 간곳은 은평뉴타운점인데요.
가게가 크지는 않지만 벽면에 아기자기하게
많은것들을 붙여 놓았습니다.

토트넘과 리버플의 챔피언스리드 파이널
응원머플러인가요? 요런것도 있네요.
사장님께서 개인적인 축구 취미가 있으신가 봅니다.

⏺️ 봉구비어 크림생맥주

히힛~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시원한 봉구비어가
등장하였습니다. 맥주맛은 살짝 크림이 감기면서
호프의 쓴맛도 없고 부드러운것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카스나 테라보다는 이곳 맥주 느낌이 훨씬
좋은 것 같네요.
(처음에 오픈했을때 크림생맥주로
인기가 엄청 많았었져!!)

⏺️ 봉구비어 튀김쥐포

안주는 뭐니뭐니해도 튀김쥐포와 감튀입니다.
맥주에 빠질 수 없는 안주메뉴인것 같아요.

시원한 생맥주한잔하면서 즐기는 달달하고
쫙 잘라지는 쥐포의 맛은 정말 환상궁합입니다.

감튀도 히힛 바로 튀겨서 그런지 따땃하고
맛있어요. 감튀위에 뿌린 치즈가루도 좋고요.
(다른 메뉴도 정말 많지만 전 요런 간단한 것들을
선호한답니다.)

⏺️ 봉구비어 감자튀김

짧게 봉구비어에서 한잔하고 테이크아웃으로
한잔 사들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오래있는것보다는 잠깐
만나서 생맥주한잔하고 히힛~

요렇게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혼자 궁상떨면서
마시는 맥주의 맛도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시원한 생맥주한잔하면서
하루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께요.
(와우 새벽인데 폭풍우가 몰아치네요.
정말 장마다 지나갔는데 무서움...)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