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서울역 중리단길에 숨은 와인맛집, 빈공간에서 젊음을 느껴보다 [232]

by TechnoMBA 2021. 9. 25.
728x90
반응형

서울은 구도심을 허물고 재개발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도시재생사업이 빈익빈부익부를
만들기는 하지만 새로운 변화의 흐름은
어쩔수 없다라는 생각이 조금은 드는 것 같네요.

오늘은 오랫만에 멋진 선배님들을 만나러
중림동으로 향했는데요.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에서 내려 서울역쪽으로
걸어오면서 와우~여기 정말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습니다.

⏺️ 중리단길 과거와 현재, 조선비즈


예전에 허름했던 건물들은 사라지고
높은 빌딩들과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면서
완전히 깨끗한 서울 도심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물론 여기서 오랫동안 터를 닦았던 많은 분들은
어디론가 이주해 가셨겠다하는 아쉬움도 조금은
남는게 사실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멋진길에는 이름이 붙기 마련인데 이곳은
중리단길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멋진 청년들이 하는 가게들도
많이 들어서면서 상권도 살아나게 되는데요.
오늘 가볼 곳은 가성비 뛰어난 젊은이들의
와인맛집으로 소문난 "빈공간"
이라는 곳입니다.

⏺️ 중리단길 와인바, "빈공간"


"빈공간" 바로옆으로는 DHL이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갖춘게
아닌듯 가게 앞으로 2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해
보이니 방문하실때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의 예약은 필수라고 합니다.
저희 일행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예약을 안하시면 자리가 있기는 한데 약간
구석지거나 일렬로 나란히 앉아서 드실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와인바이긴한테 음~어떻게 보면 약간은
클래식한 스타일에 와인바에요.


아니 와인바라고 하기보다는 와인카페라고하는게
더욱 맞는 표현
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희는 창가바로옆에 좋은 좌석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르바이트하는 여자분이 처음
출근하셨는지 옆에 고참분께서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저도 웬지 대학생때 알바하던 기억이 생생하게
생각나네요. 체험삶의현장 분위기~


술을 그리 많이 먹지는 않지만 한두잔정도는
가볍게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오늘은 와인한병과
이집의 안주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오늘은 지인들의 메뉴 추천 찬스를
사용
하고자 합니다.


와인은 선배님 요청에 따라 아르헨티나산
나바로 꼬레아스 레세르바 말백(48,000원)
으로
주문했고, 안주는 지인들이 말씀해주신
새우로제떡볶이(13,800원)와
치즈플레터 큰거(28,800원)를 주문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인을 가져와서 마셔도된다고 하며
그럴 경우 콜키지는 2만원 이라고 합니다.


기본세팅은 간단합니다.

하얗고 이쁜 접시와 함께 수저와 포크가 나오고
기본안주로는 방울토마토 샐러드와 짭짤한
작은 프리첼이 함께 준비
되어집니다.


이제 주문한 안주가 나왔습니다.
"새우로제떡볶이"입니다.

요즘에 로제떡볶이가 참 인기인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블로그마다 거의 도배되어 있다시피
하는데요.

사실전 오늘 처음으로 로제떡볶이의
맛을 보았다는 사실은 안비밀입니다

⏺️ 새우로제떡볶이


통통한 새우까지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살짝 치즈가 들어가 있는듯함 걸쭉함과
로제 소스의 맛이 생각보다는 괜찮아
보입니다.

떡볶이의 스타일도 일반적인 것보다는
좀 길이가 얇고 기네요? 요런게 로제떡볶이인지
떡볶이 초보자로서 질문드립니다.

저녁을 안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맛잇게 떡볶이를 먹은 것 같습니다.
안주보다는 메인 요리에 가까웠을까요..?

⏺️ 아르헨티나산 나바로 꼬레아스 와인


아르헨티나산 나바로 꼬레아스 와인입니다.
레드와인이고, 당도 산도 바디 타닌중에서
바디와 타닌이 4정도 되는 수준
이라고 합니다.

포도주에 대한 조예가 깊지는않아서 잘 모르지만
일단은 그리 달지는 않은것 같고요.

약간 무거운 끝맛이 있는 느낌으로 목을 넘어가는것
같아요. 물론 맛은 그런대로 좋았어요.

⏺️ 치즈플레터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치즈 플레터"입니다.
레드와인과 솔직히 잘어울리는게 스테이크 아니면
치즈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치즈이것저것과 하몽멜론, 치즈케익과 크래커,
그린올리브등이 세팅
되어져 나왔답니다.
대부분 오시는 분들이 이것 하나는 다 주문하세요.


오랜만에 먹는 치즈의 맛은 정말로 굿입니다.
유럽여행다닐때는 치즈 한조각씩은 거의 끼고
살았는데 간만에 먹는 치즈의 맛이 좋네요.

그리고, 하몽멜론도 맛이 정말정말 최고입니다.

메론위에 하몽을 뿌려놓았는데
요렇게 먹으니 맛도 색다르게 멜론을 먹을때의
뽀득한 식감이 너무 좋았던것 같아요.



오늘은 중리단길에 위치한 "빈공간"을 방문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아주 비싼곳보다는
젊은친구들도 많이 찾고 분위기 가성비있는
곳을 종종 방문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장소 많이 공유하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