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남 압구정 클래식 악기전문점 ㅣ 브루노뮤직 [276]

오늘은 오랫만에 꼬꼬마 바이올린을 사러 나왔습니다.
초딩이다 보니 이제 처음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하는데요.

인터넷 검색과 지인들을 통해 물어보니
압구정에 영창 바이올린을 파는 곳이 있다고 하여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브루노뮤직"이라는 곳인데요.
성수대교남단 교차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예전에는 종로 낙원상가쪽에서
매장이 있던것 같은데 언제인가 이곳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주차는 매장 바로앞 보도 블록위로 주차가 가능하고
만약에 차를 댈곳이 없다면 한블록 뒷편에 쌍봉빌딩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가본 뒤에 알게되었지만
이곳에서는 다양한 관악기와 현악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희와 같은 초보자들의 입문용 악기도 있고
완전 전문적인 악기들도 갖추고 있네요.
(야마하 악기의 공식대리점이기도 하네요)

매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와서 악기를 사는 분들도 있지만 택배로 배송을 받거나
수리를 맡기로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것 같아요.
(영창 바이올린 공식서비스센터입니다.)

매장을 살짝 둘어보았는데
처음보는 화려한 피아노도 있고, 첼로와 바이올린도
멋지게 벽면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 사장님도 클라리넷을 전공하셨다고 하고
직원분들도 모두 음악 전공자라고 해서 더욱더
믿음이 가는 곳이었어요.

화려한 악기를 보면 가지고 싶은건 매한가지
그러나 가격표를 보고는 후덜덜할때가 많네요.

확실히 전문가로 갈수록 장비의 성능이 중요한데.
히힛 여기오면 진짜 전문가에서만 사용하는 악기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갑자기 이건 뭐져? 맛있는 원두를 팔고 있어요.
악기점에 원두라 희한한 느낌인데요..

살짝 살펴보니 저 먼나라에서 건너온 고급 원두로 보이네요.
히힛~ 재미있는 전시공간이에요.

유리케이스에 전시되어 있는 악기들은 무언인가
광채가 뿜뿐 뿜어져 나옵니다. 진짜 하나하나 명품과 같은 악기들인 것 같아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희는
여자 직원께서 상담해 주셨는데
너무나도 이런 악기에 대해 모르다 보니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확실히 음악전공하신분이 맞으신것 같아요)

가장 문안한 영창 수제 바이올린 입문용을
하나 구입하였는데요. 처음 바이올린을 시작하는 분들은 너무 좋은거 사지 말고
어느정도 실력이 올라가면 그때 바꿔드리면
좋을것 같네요.

나름 사용해보니 소리도 괜찮고 입문용으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것 같아요. 가격도 적당하고요~

친절하게 활을 사용하는 방법과 관리법을 알려주시는데
저같은 초보는 들어도 잘 모를것 같아요.

오늘은 바이올린 구매 후기를 한번 정리해봤어요.

혹시 바이올린 구입을 생각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