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일상이야기

[일상] 인견과 사과, 한우의 고장 경북 풍기로 떠나는 하루 여행 [195]

by TechnoMBA 2021. 7. 2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Jerry M입니다.

코로나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네요.
하루빨리 이 어려욱 시국을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월요일, 잠시 당일치기로
부모님을 모시고 경북 풍기를 다녀왔습니다.

AM 8:30

서울 은평구에서 출발하여 6번국도를 따라 경기 양평까지 이동한 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충주JC에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그리고 중앙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코스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거리로 보니 한 190km정도되는 거리에요.
(단, 조금 복잡하게 고속도로를 몇번 갈아타네요)


AM 10:40

월요일 아침이다 보니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네요. 잠시 휴식도 취할겸 "천등산 휴게소"에 정차하였습니다.

충북 단양 근처로 와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 제법 산이 높고 산새가 멋져 보입니다. 푸르러진 녹음을 보면서 잠시 마음을 평온하게 다잡어 봅니다.


휴게소에는 조금 특이한 시설물이 하나있는데요.바로 "고구려테마공원"입니다.

특별하게 무엇이 있는것은 아니고 역사적인 내용들을 정리해서 볼 수 있도록 해놓았고 뒷편으로는 쉴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네요.


이제 다시 출발할시간이 되었습니다. 꼬꼬미들을 위한 선물을 잠깐 구입했어요. 아이가 있다면 제심정 이해하실거에요. 바로 뽑기랍니다.

운좋게도 같은 녀석들이 나와서 ㅋㅋ 싸울일은 없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AM 11:30

휴게소로부터 한 50분 정도를 더 달리면 경북 풍기에 도착하게 됩니다.

풍기지역은 인견으로 참 유명한데요. 부모님께서는 일년에 한번 정도는 인견관련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꼭 오시는 것 같아요.


항상오시는 곳이 "동명인견사랑"이라는 곳인데요. 60년동안 한곳엣 꾸준히 장사를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까지는 기사노릇했으니 저는 잠시 눈멍하면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경북 풍기에 오면 가는 코스는 정해진것 같아요. 이제 움직여서 점심을 먹고 그리고, 디저트하나 챙기면 오늘의 일정은 마무리될 것 같아요.


PM 12:40

오늘 점심은 "영주축협한우프라자"에서 맛있는 영주 한우를 맛볼 심산입니다. 점심부터 거하게 고기를 굽는 것은 조금 무리고 한우불고기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가격도 설과 비교하면 저렴하고 이가격에 한우불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풍기읍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오시는지 자리도 상당히 넓은데 꽉차서 시끌벅적입니다.

들어올때 코로나 안심체크는 하고 들어와서 괜찮기는 할텐데 사람이 많이 모이면 조금은 피하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런것은 뒤로하고 정말 맛있는 영주한우불고기 한끼 식사였습니다.


PM 1:30

경북 풍기하면 또 빠질수 없는게 바로 도너츠입니다. "정도너츠"라고 이 근방에서는 꽤 유명한 도너츠집입니다. 약간 전통 방식의 도너츠라서 그런지 저는 소소인데 저희 부모님들을 포함한 어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설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니 한번 맛있게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하나 먹어봤는데 정말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요. 던킨이나 이런 체인점 도너츠와는 비교안될 정도로 맛있기는 합니다.


PM 2:00

이제 서울로 다시 복귀하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이 경북 풍기이기는 한데 행정구역상으로는 영주시에 속합니다.

그러다 보니 경북 영주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사과"인데 곳곳에 사과를 파는 곳이 많은 것 같아요. 8월말 정도 되어야 햇사과가 수확한다고 하니 지금 팔고 있는 것들은 작년에 수확해서 잘냉장보관하고 있던 사과로 보시면 됩니다.


아이고 냉장보관을 참 잘했는지 사과맛이 기가막히게 맛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사과 한상자도 담아서 이제 출발 합니다.

이상 오늘이야기 마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