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가 나타난 효산고 - 넷플릭스 지금우리 학교는 [334]

지난 1월 28일 전세계에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1월 31일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방영중인 88개국 중 4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오징어 게임 이후의 한국 드라마 컨텐츠
정말 강해진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넷플릭스를 자주 보고 있는데요.
한국 컨텐츠의 이런 흥행몰이 정말 최고입니다.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의 한국작품 중
킹덤(2019년), 스위트홈(2020년)에 이은
세번째 크리쳐물입니다.

대사에도 언급되었지만 과거<부산행>의 세계관과
어느정도는 연동되어 보이는데요

과연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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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의 생각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감독이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은 바로 우리사회의 무관심속에
삐뚤어져가고 잇는 우리 사회의 현모습 아닐까?

물론 모든 학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효산고등학교는 바로 그런 곳이다.
가진자에게 굽신거리고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한 교장선생님.

일진이라고 불리며 약한자를 괴롭히는
학생들속에 왕인 불량배. 그리고 이를 방치하는
선생님들.

나를 지키기 위해 알고도 모른척하는
일반 학생들까지 학교 곳곳에서 일어날수 있는
아니 일어나고 있을지 모르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이야기이다.

신인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만큼 연기력이
조금 아쉽다는 평과 좀비들이 죽는 부분이
일정하지 않다는 지적까지
여러가지 안좋은 평도 있는 현실이지만
결론적으로 흥행은 성공하였다.

(넷플릭스 역시 흥행하는 것에 최대 목표를 둔다)

그리고 이들은 다음에 이어질
시즌 2에서는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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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야기 요약...

경기도 효산시에 위치한 효산고등학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치 앞을 알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주성근 작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담겨있고
너무나도 사실적인(?) 학폭과 성폭력 묘사가
나오면서 내용전개와 무관한 내용이
왜 나올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된다.

(물론 웹툰은 좀더 선정적 폭력적이라고들 한다.)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아비규환 상황에
놓이는 경찰, 소방관, 군인, 정치인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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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의 시작은 효산고로 부터...

효산고등학교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효산시를 집어삼키기 까지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과학선생님 병찬이었다.

학교에서 학폭을 당해 따돌림 받는 아들을
강한자로 만들기 위해 시작한 위험한 실험.

<궁지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무는법>

이때 쥐의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나는 물질을
분리하여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게 되고
아들을 스스로 강하게 키우려는 욕망에
직접 실험 대상자로 삼고 만다.

아들을 괴물로 만들어 버린 아버지는
다시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지만 물거품으로 끝나고

과학실험실에서 키우던 작은 실험용 쥐에 물린
학생으로부터 효산시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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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소개

남은조 & 이청산

이청산(윤찬영님)은 극중에서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장 많이 보여준 인물이다. 친구들보다 한발앞서
좀비를 막아내는 등 솔선수범하고
은조를 짝사랑하면서도 고백하지
못하는 청순남이다.

윤귀남과의 공사장 마지막 결투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남은조(박지후님)는 공부보다도 건강하고 이쁘게
잘 커나가기를 소망하는 119소방대원이 아버지인
학생으로 친구를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모두 살려서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엄마와 같은
캐릭터로서 묘사된다. 이수혁과 이청산 사이에서
사랑을 고민하는 캐릭터로 결국 이청산을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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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 최남라

고등학교 1학년때 일진이었던 이수혁(로몬님)은
2학년때부터는 마음을 고쳐먹고
정상적인 학생으로 살고 있으나
공부는 먼나라 이야기이다.

공부만 하는 같은반 전교 1등 최남라의
모습의 반하여 짝사랑하는 역할이다.

(로몬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최남라(조이현님)는 효산고등학교 전교 1등이다.
부모에 의해 반장이 되었고, 친구들도 없는
오로지 공부만 열심히 하는 캐릭터로
어떤 순간에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다.

이수혁을 돕고자 싸움에 참여했다가
윤귀남에게 물려 절비(절반좀비)가 되었고,
좀비의 욕망이 강해지는 순간
친구들을 물까봐 두려워 스스로 친구들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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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귀남

일진회의 행동대장으로 나쁜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역할의 윤귀남(유인수님)

좀비에 물린뒤에도 자신이 죽지 않고 절비가
된것을 알아버렸고, 교장을 죽인 사실을 알리겠다는
이청산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이들을 쫓는 빌런 역할을 맡아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해주었다.

(역시 악역이 가장 멋진것 같다 ^^)

이밖에도 많은 출연자들이 등장하지만
이 정도에서 인물 소개는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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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부모님

부모라는 존재는 정말 특이한 것 같다.
내가 좀비에서 잡혀먹던 말든 자기 자식을
지키기 위해 몸을 바쳐 헌신한다.

남은조의 아버지가 그랬고, 이청산의 어머니,
김지만의 부모님도 그랬다.

절대 위험의 순간에도 내 자식을 지키기 위해
지옥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은 항상 최선을 다한다. 자식을 위해선"

왕관의 무게를 견뎌내는법

계엄사령관은 효산시민의 40%를
죽음으로 몰수 밖에 없던 마지막 미사일 공격을
명령하면서 이미 알고 있었다.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고 이일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는 사실을
결국 죄책감때문에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났지만 그때문에서 효산시는 좀비로 부터
벗어나고 수도 서울까지 전진을 막을 수 있는
큰 공로를 세웠다.

그외 조회수 팔이도 중요하지만
나름의 정의관을 갖고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한 생태로 잠입하여
정확한 내용을 보도하려고 노력한 방송인.

자신의 잇속을 챙기면서도 진짜 시민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인 등도
하나하나 잘 지켜봐야할 재미있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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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는 어떤 모습일까?

영화 "부산행"을 본 사람이라면 한국이 좀비룰
이야기를 전하는데 세계 최고 라는 것을 알게될 것
이라는 극찬과 악몽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했다라는 호평도 받은 작품이었다.

그만큼 좀비를 묘사하고 촬영하는 내용이
마치 영화가 살아움직이는듯 잘 표현되었고
지난 번 넷플릭스 <킹덤>과 마찬가지로
와우~ 영화에 몰입하면 정말 내가 그자리에
서있는 느낌이 들었다.

시즌1 마지막 엔딩신에서
효산고등학교 생존자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친구들을 기다린 최남라를 만나게 되고
남라는 자기와 같은 사람이 몇몇 더있다는
말과 함께 옥상을 뛰어 내리면서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

생존자들이 본 마지막 모습은 무엇일까?
죽은줄만 알았던 이청산이 살아돌아온것일까?
아니면 너무나도 많은 최남라와 같은
진화한 절비들이 있어서 일까?

이 부분은 시즌2가 제작된다면 알수 있지
않을까? 궁금증만 자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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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넷플릭스>가 요금을 인상한만큼
요즘에는 메뚜기 처럼 디즈니+등
무료기간 동안 쓰고 빠지는 형태로
왔다갔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요금 인상을 한 만큼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같은
멋진 작품들이 계속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의 이야기 여기서 끝.

<출처: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