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인천 강화도 맛집 진복호 제철 해산물 메뉴 골라먹기 [544]

인천 강화도로 놀러 나왔습니다.
서울 서쪽 편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큰 섬이랍니다.

과거 몽고가 침략했을 때 임금이 대피하던 장소..
오늘은 강화도로 떠나는 먹거리 여행이랍니다.
같이 한번 가보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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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복호

주소: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488
연락처: 0507) 1420-0787
영업시간: 11:00 ~ 21:00 (매월 두번째 화요일 휴무)

강화도 어선에서 따온 이름 진복호.

원래는 강화도 해안 남로를 따라가다 만나는
선두 5리 어시장에 위치한 포구 횟집인데
진복호는 따로 맛있는 바다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별도로 신관을 만들었답니다.

(지금도 어시장에 가시면 여러 어선 이름의
소규모 횟집을 만날 수 있답니다.)

깔끔한 외관의 강화도 맛집으로 유명하답니다.
오늘은 저도 블로그 보고 열심히 검색하여
찾아오다 보니 어떤 방식으로 먹어야 할지
살짝 어리벙벙했는데요?

“진복호“에서 맛있게 드시려면
제철모듬회를 드시거나, 3가지 제철 메뉴를
선택하는 법, 마지막으로 1인 코스요리 중에서
고르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3가지 제철 메뉴 골라 먹기를 선택했어요.
(가격은 시간이 조금 지나서 변동이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제철 메뉴 골라 먹기는 해산물 모듬 메뉴는
필수로 선택하고 그 외 12가지 메뉴 중에서
두 가지를 추가하는 방법이랍니다.

저희는 전복 버터구이와 야채 조개찜을 골랐어요.
나중에 안 먹어서 후회했지만 이 집에 오면
단호박 꽃게탕은 꼭 고르라고 하더라고요.

소를 주문했더니 해산물 모듬의 양은 많지 않아요.
가리비와 전복, 조개관자와 멍게
그리고, 간장 새우와 냉동 연어, 꼬실래기,
새우튀김이 포함되네요.

솔직히 해산물 모듬이 필수라고 하는데
구성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해산물은 싱싱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두 번째 메뉴인 전복 버터구이입니다.
뜨거운 불에 버터를 녹인 뒤 그 위에
전복을 놓고 구워 먹는 메뉴랍니다.
전복은 완도 출신이겠지요? 양이 넉넉해서 좋아요.

싱싱함이 살아있는 전복의 살과 내장들도
살살 볶아 가면 은은한 버터 향과 전복 냄새가
코를 간지럽히네요. 부드러운 전복의 속살.
한두개 먹는거는 좋은데 여러 개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해지는 것 같아요.

이래서 단호박 꽃게탕은 꼬옥 시키시는가 봐요.
너무 많은 전복을 먹다 보면 칼칼하면서
단호박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꽃게탕의 맛이
더욱더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는 야채 조개찜입니다.
조개가 냄비 한가득 들어있답니다. 살짝만 익혀서
먹어야 조갯살이 탱탱하고 질겨지지 않는답니다.
오늘은 전복과 조개로 배를 채웠네요 ^^

진복호 가실 때 원하시는 메뉴 잘 골라서
즐거운 맛집 투어가 되었으면 합니다.

벌써 2023년의 3월도 중반을 지나가네요.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느끼면서 올해 블로그는 공사다망하다 보니
속도가 안 나고 있습니다.

이해 부탁드리고요~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