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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경기 양주 장흥 숲길정원 베이커리 카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 [673]

by TechnoMBA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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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흥으로 떠나는 길에 들러보았던
멋진 숲속 카페가 있어서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한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데요.
공사다망하다는 것은 핑계고 진짜 전문 블로거가
아니다 보면 매번 글 쓰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이곳은 지난 5월에 다녀왔답니다.
살짝 나무가 푸릇푸릇 해지고 있는 시절이라서
지금 보면 좀 더 자연이 조금씩 꽃피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아쉽다면 주차장이 좀 정리가 되어야 할 텐데
알아서 잘 주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진짜 이 큰 공간을 잘 관리해서 주차구역도
그리고 질서 있게 정리되면 좋으련만
그건 저만의 바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숲길정원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 346-26
영업시간: 10시~22시
연락처: 031) 877-7229



차량을 주차하고 숲길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
작은 입간판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예전에는 일영허브랜드랑 같이 운영되었던 거
같은데 허브랜드는 저편에 건물로 하나 자리 잡고
있고 정원이라는 이름답게 나무들을 둘러보면서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답니다.



작은 항아리와 화분들. 요거 허브를 넣어서 팔기 위해
준비된 것 같네요. 입구부터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재미가 보이는 즐거움이랍니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작은 흙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확실히 숲 자체를 이렇게 조성하기 까지는
십년이상의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까요?



주차장에는 한가득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잘 보이지 않네요. 숲속 공간이
넓다 보니 이곳저곳으로 분산되어서
한산하게 보이는 모습이랄까요?



오늘의 목적이 천천히 힐링하는 산책이긴 하지만
“숲길 정원”에 커피와 베이커리 맛이
괜찮다고 하였으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여기가 숲길정원 카페로 들어가는 정문 입구에요.
측면 쪽에 작은 문이 하나 자리 잡고 있기는 하지만
이쪽으로 들어가셔야 음료 주문하기가 수월하답니다.



약간 지중해풍 인테리어였는데
바로 옆에는 강한 비바람을 막기 위해 돌로
쌓고 촘촘히 철근으로 둘러싸서 단단히 만들어놨네요.



지중해와 제주도의 조화로운 모습을 갖춘
숲속의 작은 카페라고나 할까요?



날씨가 더워서 야외 테이블에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살짝 더운 날씨인데 작은 모닥불을
피워놓으셨답니다.



완전 갬성이긴 한데 하핫~ 겨울에는 이곳에 둘러앉아
따뜻한 불을 쬐면서 고구마 하나 구워 먹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곳이네요



이제 주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숲길정원”의 주문 시스템은 조금 특이합니다.

음료와 베이커리를 주문하는 곳이 다르답니다.



이잉~ 왜 이렇게 해놓으셨을까요?

정문 앞에서는 음료를 주문하고 왼편의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그곳에서는 베이커리와
아이들 음료수를 주문할 수 있어요.



하핫~두번 결재를 해야하는데 이렇게
해놓으시면 아니 되옵니다. ㅋㅋ

음료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 테이블 공간이랍니다.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맞으면서
넓게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테이블이라서
이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난 번 헤이리 갔을 때 보았던 약간 빈티지한
서랍장과 느낌은 비슷한데요?

히힛!~요기서 음료를 받아 세팅해가는
장소인 것 같네요.



이제 갓 구운 베이커리 맛보러 가보겠습니다.
건물의 왼쪽 끝편에 자리 잡고 있어요.
공간이 조금 작기는 한데 나름 종류는 다양한 것
같네요. 하핫~



인기 있는 베이커리류들이 모두 팔린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빵들은 아직 남아있네요.



카프리제와 소시지 빵이 너무나도 맛있어 보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앙버터 크로와상도 있고
정말 다양한 베이커리류가 구비되어 있답니다.



조금 색다르게 주문하는 방식인데
요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음료와 베이커리류를 한곳에서 계산하고
가져갈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두 곳에서 받아야
해서 자끔 손님들과 마주쳐서 불편했던 기억이…



자리는 아주 좋은 곳으로 잡았답니다.
살짝 지중해풍의 화이트 인테리어 정말 좋습니다.
의자는 살짝 불편한 편이에요.



음료수 한잔 들고 숲속정원 산책을 떠나봅니다.
진짜 조경하시는데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는 곳이랍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나무를 심고
산책길을 만들어 놓으신 거겠죠?

초록의 푸르름이 더해져서 완전 이곳만 걸어도
힐링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으헝~ 저기 보이는 이정표. 어디로인가
안내하고 있는듯한데요. 살짝 호기심이
발동되어 오는 것 같습니다.

궁금한 거는 못 참는 성격이니 한번 안내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일영허브농원이 맞기는 하네요.
산책로 중간중간에 허브를 심어 놓은 공간
볼 수가 있네요. 실외에 이렇게 향긋한 냄새가
겨울에는 비닐하우스 안으로 옮겨 키우겠죠?



나만의 작은 힐링을 하면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천천히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봅니다.



이길의 끝에서 어떤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을까요?
내년 5월이 되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네요.



식물원 놀이터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니
“식물원 놀이터”라는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공간을 유리온실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숲길정원에 오면
별도의 입장료는 받지 않는데요.

여기 놀이터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작은 동물원을 운영하고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한 공간으로 보이네요. 나중에 여담이지만
꼬옥 필요한 가족들은 가시면 좋지만
아주 추천하지는 않은 코스입니다. (비용 대비)



아빠가 아이들 서넛 데리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ㅋ~식물원 속 오감만족 힐링 프로젝트 체험하러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앞으로 보이는 곳이 작은 이쁜 친구들이 있는
동물원이랍니다. 친구들이 좋아하는 일용의
양식을 직접 줄 수 있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체험 먹이는
바로바로 당근과 밀월입니다.

요걸 직접 주면서 동물을 좀 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답니다.



이런 금붕어 잡기 체험은 별도로 돈을 더 받네요.
이런 건 그냥 아이들이 할 수 있게 해줘도 좋을 텐데
입장료에 입장료는 조금 그렇지 않나요?



가장 중요한 게 안전이겠지요?
미어캣과 프레리독이 있는 곳이다 보니
녀석들 점프를 좀 하나 봅니다.

손을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하핫~
직접 손으로 주는 것이 아닌 집게를 꼬옥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은 꼭 유의하세요.



처음 만나는 친구는 육지거북입니다.
당근을 주라고 되어 있어서 하나 던져 머리 앞에 두니
이내 우거적 냅다 먹어치운답니다. 그러고는
관심 없는지 집에 들어가 나오질 않았다는~



어릴 적 이모집에서 키우던 고슴도치 정말 귀여웠는데
얼굴 좀 보여주지 않으렴? 정말 잠만 잘거니??



가장 활발하면서 인기 있었던 기니피그에요.
진짜 철망을 물어뜯을 기세로 달려들더라고요.

매일매일 이곳을 방문하는 친구들의
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듯 거참~
당근도 정말 개갈스럽게 먹어치운답니다.



이제 미어캣이 있는 공간이네요.
라이언킹인가요? 거기 나오는 시몬이 요 녀석이지요?
두발로 서서 저희를 쳐다보는 모습이
살짝 무서워 보이기도 하네요.



금세 뛰어올라 우리를 덮칠 것과도 같은
ㅋㅋ ~ 귀여운 녀석들 당근을 참 잘 먹는답니다.



순하고 이쁜 토끼들의 공간이에요.
검은색 토끼도 저기 보이네요.
요 녀석들은 정말 활동적이었답니다.



제가 사실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라쿤이에요.
약간 여우와 같으면서도 너구리인 녀석의
모습이 정말 귀엽답니다.



아주 먹이를 서로 먹겠다고 싸움이 났습니다.
유난히 손을 잘 쓰던 녀석인데 밀월을 파이프 안으로
던져주면 이내 낚아채어 까먹더라고요.



이제 오늘 동물원의 마지막 녀석은 다람쥐입니다.
진짜 입을 오물오물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밀월을
잘 까먹는답니다.



작은 친구들과의 모험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동물에 좀 더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만 사람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평생 살아가야 하는 녀석들의 한이 살짝
느껴져서 안타까움이 드네요.



식물원 놀이터의 숨은 공간은 아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장난을 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곳이에요



어른들은 곳곳에 숨어있는 장자나 의자에 앉아 쉬면서
아이들이 모래와 함께하면 뛰놀 수 있는 공간이지요.



식물원으로 꾸며놓아서 아늑하고 좋았답니다.
그나저나 조금 먼지가 많이 일어나는 게
기관지 좋지 않으신 분들을 안 오시는 게..

이제 식물 놀이터 구경은 끝~
밖으로 나오면 바로 옆에는 야외 숲 놀이터가
있어요.



아무래도 초등학생 이하 유치원생들이
뛰어놀기 좋은 숲속 공간이라고나 할까요?



초등학생들이 놀기에는 조금 그렇지요?
가족단위로 아예 자리를 갖고 오시는 분들도
있는 걸 보니~ 오후 시간을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기 좋은 곳 같네요.

이제 숲길정원 여행의 마지막이랍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작은 숍이 있답니다.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굿즈들과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야 머~~살 생각은 안하고
눈팅만 하였는데 이쁜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허브를 이용한 마사지숍과 발 마사지를 받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으니 주말에 한번 숲길정원 산책하고
발 마사지 받으며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정말 좋은 힐링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와 함께 돌아본 숲길정원 여행이 어떠셨나요?

멋진 공간을 갖추어 놓고 있지만 솔직히
처음 오면 잘 보고 돌아봐야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있다는 점. 기업형으로 보이지만 개인분들의
사유지 느낌으로 좀 더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손님맞이를 잘하면 좋겠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 드려봅니다.



벌써  12월, 이제 곧 2024년이 곧 시작되네요.
양주 장흥 숲길 정원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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