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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경남 통영중앙전통시장 꿀빵 맛집 통영애꿀빵

by TechnoMBA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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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중앙시장 꿀빵 맛집
통영애꿀빵


경남 통영

옛 이름은 충무.
이름 때문일까요 이곳에서 즐겨먹는 김밥을
충무김밥이라고 불린답니다.

밥에 김을 싸서 반찬으로 오징어무침과
석박지, 시원한 얼갈이 된장국과 함께 먹는 맛
기가 막혀서 어릴 적부터 좋아했었는데…


통영중앙전통시장에서 강구항 옆 길을 따라
하나둘 자리 잡은 충무김밥 집이 우리나라에서는
원조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으니 선물로 사가기 좋은
디저트인 꿀빵도 있지 말아야겠지요?

오늘은 통영의 낭만을 느끼며
전통시장 구경과 맛있는 꿀빵 사러 가볼께요.



통영중앙전통시장

경남 통영시 중앙동 233
Open: 08:30 ~ 21:30



일년반만인가요? 다시 찾는 통영은 여전히
활기로운 동네였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주차난으로 인해 좋은 주차 자리를 찾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가장 좋은 명당자리인 강구항 앞에서는
무슨 시차원의 행사를 하는지 자리를 모두
차지하여 버려 엄청 멀리 주차하고
걸어올 수밖에 없었다는 저의 작은 이야기를
드리며 오늘 이야기 시작해봅니다.



저희 집 꼬꼬마가 생선 비린내를 좀 싫어해서
수산물 시장 구경하는 것은 항상 어렵지요.

특히 바다에서 갓 건져올린 싱싱하고
탱글탱글한 해산물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더욱더 그럴법해요.

그래도 통영에 살고 있다면
이런 해산물을 늘 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부럽네용.



아하~먹고 싶다.
얇게 썬 활어회와 전복 물회 하나 먹어보면
정말 맛있지 않을까요?

아쉽게로 오늘은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지요.
이미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라서지요.
돌멍게가 참 맛있는데 참홍합도 보이고
완전~해산물 러버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네요.



고개를 도리도리 오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통영의 디저트 꿀빵을 사러 가보겠습니다.

꿀빵 맛집도 여러 군데인 거 같아요.
오미사, 멍게하우스 등등등
원래 동네는 잘 모르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가면 틀리지 않다고 했는데~



멍게하우스꿀빵집이 바로 그런 곳인가 봅니다.
멀리서 보아도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확실히 수제 꿀빵 맛집인 것 같네요.

무더운 여름에 방문한 상황이라 태양이 무서워서
오래 기다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맛집인 것은 알지만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죠.



제대로 맛을 못 본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고
다음에는 꼭 들리리라 다짐하면서 말이죠.



통영애꿀빵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31-2
Open: 7시~21시



다른 꿀빵집이 없을까 하고 찾아봤어요.
통영해안로를 따라 다른 집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솔직히 더운 날씨이다 보니
많이 돌아다닐 수는 없고 맛은 비슷하지 않을까
혼자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통영애꿀빵집이 보여서 쓰윽 들어가봤어요.



열심히 만드신 꿀빵을 내놓고 팔고 있는데
사장님이 좀 친절하세요. 이쁘게 말씀도 해주시고
하나 먹어보라는 말에 으흠~괜찮은데 하면서
그냥 이끌려 들어가서 사고 말았지용.



꿀빵도 여러 종류가 있네요.
찹쌀 꿀빵이 있고 통영에 꿀빵, 옛날 꿀방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는 처음 알았어요.
하핫~일단 오리지널 옛날로 먹어보기로 했죠.

팥이 들어가 있는 녀석인데 10개들이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만원. 두 개 사면 서비스로 조금 더
주셨다는 후문도 남겨드립니다.

맛은 잘 모르겠어요. 쫀득쫀득하면서 달달한 설탕의
맛이었고요. 안에 들어 있는 팥이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아주 달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뭐라고 이야기하기는 조금은
힘들었네요. ㅠㅠ



다음에는 멍게 하우스 꿀방도 먹어봐야겠어요.
다섯 가지 맛을 지닌다고 하여 유명한 것 같은데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네요.

경남 통영에 놀러 가신다면 선물은
꿀빵 준비하는 거 있지 마세요.

(과거 여행 기록을 정리하다 보니 현재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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