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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홍콩 자유여행 빅토리아 피크 전차 피크트램 이용후기 예약 꿀팁

by TechnoMBA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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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빅토리아 피크
전차 피크트램 이용후기 예약 꿀팁


홍콩 여행 가봐야 할 명소 중에서 손꼽히는 곳
바로 빅토리아 피크가 아닐까요?

처음 여행을 오셨다면
산정 열차를 타고 빅토리아 파크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야경은 정말 백만 불짜리랍니다.
이래서 홍콩 야경 보러 오나 봅니다.



날씨가 조금은 도와줘야 하기는 하지만
높은 마천루에서 뿜어 오르는 불빛의 아름다움
매번 오지만 올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참으로 신기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홍콩섬을 오가는 트램인 전차와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가는 피크트램을 타본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홍콩 섬 전차 (트램)


오늘 전차 여행은 셩완 숙소인
이비스 홍콩 센트럴&셩완 호텔
바로 앞 정류장인 Queen Street 역에서
Murray Road까지 약 15분간의 여정이랍니다.

이용하실 때는 구글맵을 열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용하시면 편리하답니다.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해 줘서 내리는 곳을
미리 파악하기에 좋지요.



홍콩의 전차는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린답니다.
가끔가다 한국 분들은 우리나라처럼 앞으로 타고
옥토퍼스 카드도 태깅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안 된답니다.
나중에 내리실 때 기사님과 실랑이가
벌어지실 수도 있습니다.



꼭 뒤로 타시고 앞으로 내리실 때 옥토퍼스카드
태깅 하세요. 전차는 1층과 2층이 있는데
올라가는 통로가 좁답니다.

2층이 인기라서 앞쪽과 뒤쪽은 먼저 차버리기
일쑤랍니다. 이번에는 2층은 못 탔네요.
노면전차라서 흔들림이 조금 있다 보니
서서 가신다면 손잡이는 꼬옥 잡고 가셔야 해요.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천천히 홍콩섬을 돌아볼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을
느끼면서 여행하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전차는 뒤로 탄다고 말씀드렸죠?
뒤로는 내릴 수 없게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네요.

기사님께서 직접 컨트롤하셔서
정류장에서 사람이 탈 경우만
차단기를 열어주나 봅니다.



자리는 조금 불편해요. 푹신한 의자가 아니라
그냥 딱딱한 나무의자랍니다.
요금이 HKD 3(약 550원)이니 그럴 만도 하지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이랍니다.



바로 옆으로 크로스 하여 전차가 지나갑니다.
살짝 무섭기도 하고 자동차들과 한도로에 섞여서
지나다니는 모습이 정말 신기. 어떻게 사고도
안 나고 잘 갈 수 있을까요?


홍콩 전차(트램)

2층에 앉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높은 곳에서 시내를 바라본다면
좀 더 멋졌을 텐데 말이지요.


홍콩 전차(트램)


이제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내리실 때 앞쪽에 설치되어 있는 단말기에
살짝 태깅을 하고 내리시면 됩니다.

성인은 HKD 3, 어린이는 HKD 1.5입니다.
카드가 없는 분들을 위한 현금 통도
준비되어 있기는 하네요.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트램을 타기 위해서는
Murray Road 역에서 하차해야 합니다.

이곳부터 Peak Tram Station까지는
도보로 약 8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 곳이지요.
오랜만에 홍콩섬의 고층 빌딩 숲 사이를
천천히 전차를 타고 다니는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Peak Tram Station


Peak Tram Station으로 올라가는 길.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여행의 시발점
되는 곳이지요. 멋지게 사진도 한 장 남겨보고
점점 더 가팔라지는 길을 헥헥~천천히 걸어서
올라가 봅니다.



피크 트램을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보입니다.
원래 이곳이 이랬나요? 그렇습니다.
오후 4~5시가 되면 멋진 홍콩 야경을 보기 위해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려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최근 홍콩 방문할 때는 오전 일찍에 가다 보니
줄이 없었는데
오후에 오면 원래 그렇다고 하네요.



나중에 알게 된 팁인데 티켓을 이미 구입하신 분들
말고 익스프레스 티켓을 현장에서 구입하는 분과
Ruby 티켓을 보유한 분들인가?

요런 단체 관광객들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좀 더 빠르게
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긴 하였죠.

(조금 더 많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말이죠)


Agoda 등 여행 플랫폼을 통해 미리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로를 건너 트램 하차장 근처까지 길게
늘어선 줄이 보입니다. 이 정도면 탈 때까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답니다.



서서 기다리는 게 힘들기는 해도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이실 것 같아요.

유명 관광지답게 한국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가장 땡잡은 분은 음료를 팔고 있는 노점 상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오래 기다리고 있는 이 시간이
매상 올리기는 딱이죠?

저도 물하나 HKD10 (약 1,900원) 주고
사 먹었습니다. 정말 비싸네요.
편의점 가면 반값도 안 하는데 ㅜㅜ



4세대 트램이 도입된 다음부터 한 번에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규모가 커져서 줄을 빨리
줄어드는 편이라고 합니다.

도로를 건널 때 새치기하는 분들을 막기 위해서
제대로 줄 선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카드
나눠줍니다. 이곳에서 받아서 스테이션 줄로
이동할 때 반납하고 가는 방식이지요.

나름 질서정연하게 유지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많이 내셨네요. 그만큼 매번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다시 이어지는 긴 줄. 이제는 안쪽으로 들어왔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한 바퀴 돌아서
쭈욱 내려가면 이제 마지막 줄이 시작됩니다.

옥토퍼스 카드로 태깅하고 입구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안쪽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삼면에 장식해 놓아서
마치 숲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큰문이 열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앞쪽과 뒤쪽에 타고 싶은 쪽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되고 트램이 도착하고
문이 열리면 원하는 자리를 앉으면 되지요.



분명히 처음 도착해서 줄을 섰을 때 대낮이었는데
피크트램을 탈 무렵이 되니 밤으로 바뀌었습니다.

시간이 참 많이 흘러간 것 같아요.
정확히 1시간 30분쯤 기다린 것 같아요.
아이고 다리야! 기다리는 것도 힘드네요.

한 가지 꿀팁을 드리면 너무 뒤쪽에 서서
타야 한다면 과감하게 한 대는 보내시고
가장 앞쪽에서 기다리시면 된답니다.
요건 ~본인들의 자유 판단이지요.


홍콩 피크트램 6세대


이제 피크트램에 탑승하였습니다.
빅토리아 피크 쪽으로 올라갈 때 가장 좋은 쪽은
오른편에 앉는 것이랍니다. 오른편에 앉아야
홍콩 도심의 야경을 볼 수가 있답니다.

맨 앞과 맨 뒤쪽에는 정면 유리창 앞에
두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가장 좋은 명당자리에요.



오른편에 앉았을 때 볼 수 있는 홍콩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살짝 흐리긴 했지만 이 정도면 나름
오늘 날씨는 좋은 편이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이 만들어내는
홍콩 밤의 모습. 세계 3대 야경에 든다고 하지요.


홍콩피크트램: 홍콩 야경


산 정상에 도착하여 피크트램에서 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행렬을 따라 이동하면
드디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출구에서 왼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가장 홍콩 야경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파빌리온에 도착한답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아요.
사진 한 장 찍기도 쉽지는 않네요.

조금 옆쪽으로 사람들이 없는 쪽으로
이동하시면  이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지요.



오늘 저녁을 먹을 부바 검프가 있는
피크 타워의 모습입니다. 저 위에 불빛이
나는 곳이 아마도 오늘 갈 레스토랑이겠지요?

멋진 뷰를 바라보면서
먹을 저녁식사가 엄청 기대되네요.



내려갈 때 다시 한번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조금은 서글퍼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히힛! 올라올 때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홍콩 센트럴 쪽으로 내려갈 때 다른 방법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산을 휘휘 돌아갈 수도 있답니다. 물론 뱅글뱅글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은 더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내려갈 때는 20분 정도밖에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여유스럽게 타고 속도를 내어 내려가 봅니다.

첫날부터 강행군하였더니 조금 힘들기는 하네요.
그래도 내일 여행이 또 기대되기는 한답니다.


홍콩 빅토리아 피크: 홍콩 야경


홍콩 자유여행 빅토리아 피크 전차
피크트램 이용후기 예약 꿀팁  

내용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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