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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신잡

[상식] 건강 상식: 술 먹기전 우유 마시는건 위를 보호할까? [144]

by TechnoMBA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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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즐기는 사람들 중에
술자리에서 '우유를 마셔야 속이 보호된다'며
우유나 유제품을 챙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유가 알칼리성이라 산성인 위액을
중화시킨다고 생각하거나
위벽을 코팅해 알코올로 생기는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위를 보호한답시고 우유를 미리 마시고
술을 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위장을 보호하고 숙취예방에도 도움이되고
속쓰림을 막을 수도 있다
고 하는데
과연 정말로 그럴까요?

정말로 이렇다면 우유는 만병통치약
일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때론 도리어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네요.


우유는 약한 알칼리성식품으로서
다른 음료에 비해 칼슘 함량이 높습니다.
그러나 칼슘은 성분 특성상 섭취하면
위산 분비가 촉진되는 성질
이 있다고 합니다.

우유 자체는 알칼리성이라
속쓰림의 원인인 위산을 일시적으론
중화시켜주지만
우유를 소화시키기 위해 위산분비를
더욱 촉진시키기도 하므로
술로 인한 위염을 악화시킵니다.

속쓰림이 있다면
우선 술부터 끊는 것이 필수적이며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속쓰림 증상은
주로 위염과 위궤양 때문에 발생
하는데요.

위염에는 위축성과 미란성 두가지 종류가 있으며

위축성위염은 위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얇아진 상태이며,
미란성위염은 미생물이나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위염은 그 자체만으로 큰 위험은 되지 않으며
소화불량, 구토, 속쓰림 등 불편을 느끼면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위궤양은 위내벽 알칼리성 점액으로 덮힌
상피세포가 어떤 이유로 손상되어
갈라진 상태
를 말하며
위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위염과 위궤양은 모두 증상만으론
어떤 상태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고 하네요.
(1년에 한번 정도는 곡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술자리에서 위장을 보호하려면
유제품이나 매운 음식, 짠 음식, 산성인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대신 수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면
알코올 해독에 도움
이 됩니다.


야채와 과일, 수육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하네요.

가장 주의할 것은 안주없이
오로지 술만 드시는 행동으로
알코올 자체의 독성이 위 점막에 손상을 줘
위벽을 상하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어느정도 이해되셨져?

술 드시기 전에 우유 등은 칼슘 성분으로 인해
오히여 위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만큼
드시면 안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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