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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신잡

[상식] 일본 벚꽃의 조상은 제주 왕벚꽃이라는 사실 [131]

by TechnoMBA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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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반가운 소식 한가지.

바로 겨울동안 움츠렸던 꽃몽우리를
살며시 내밀면서 봄이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꽃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것.

노란 개나리부터 시작하여 분홍빛 철쭉 등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면서 절기의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봄에 피는 꽃중에 가장 인기있는 꽃은
누가 뭐래도 벚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따뜻한 남쪽지방 진해 군항제로부터
시작되는 벚꽃축제는
각 시도별 다양한 행사를 거쳐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로
그 대단원의 막
을 내리게 됩니다.

(올해 역시 코로나로 행사는 없을듯..)


이렇듯 벚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솔직히 벚꽃은 정말 아름답고
화려한 것 같아요
.
.
.
.
.
여기서 잠깐...!!

이런 멋지고 이쁜 벚꽃은
일본의 국화지 우리나라 꽃은
아니라고 보통은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벚꽃의 원조는 알고보면
우리나라 제주부터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 벚꽃의 유래에 대해
살짝 살펴보는 시간
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개구리가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은 놀랄 '驚'자에 숨을'蟄'자를
쓰고 있는데요.

'숨어서 겨울잠 자던 동물들이
놀라서 깨어난다'란 의미이며,

동짓날로부터 74일 째 되는 날로써
개구리를 비롯한 많은 동물들이
새봄을 반기는 날입니다.


이런 봄의 시작을 개구리가 깨어나면서
알려줬다면, 실제로 우리가 봄봄하는 부분은
온 동네방네 벚꽃이 피면서
"아 드디어 봄이 왔나 보다"라고
확실히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벚꽃이라고 하면 대부분
일본의 국화, 또는 일본이 원조인
나무로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의 왕벚꽃이
그 원조라고 하는 설
이 있습니다.


벚꽃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원래는 꽃잎이 크고 화려한
왕벚꽃이 원조로써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種들로
분화
돼 있다고 합니다.

1908년 프랑스에서 들어와
제주도에서 포교활동을 하던 신부
'에밀 조셉 타케'는 한라산을 오르다
우연히 자생하고 있던 왕벚꽃나무를
발견하곤 세계적으로 식물학권위자인
독일의 코헤네에게 확인을 받아
학계에 정식으로 '프루누스 누디플로라'란
학명으로
등록하였습니다.


그 후 일본에서는
자신들이 벚꽃의 원조라고 주장하며
동경대학의 마츠무라 진조는
'프루누스 에도앤시스 마츠무라'란
새로운 이름으로 등록했으며

미국으로도 전파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인들은
일본의 모든 나무를 베어버리려 했으나
그당시 미국에서 유학하던
이승만, 서재필 박사가
벚꽃의 원조는 우리나라임을 알려
현재 워싱턴의 'Cherry Blossom Festival'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되었다는
사실
오늘 한가지 알고가면 좋겠네요.


물론 다른 주장도 엄연히 있습니다.
근대 역사를 돌아보면 특히 벚꽃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꽃이었습니다.

일본 군사정권은
벚꽃을 영토 확장의 상징으로
전쟁 참여를 독려하는 수단으로
활용
했습니다.

벚꽃은 식민지에 꽂혀
일본 제국령을 알렸고,
천황을 위해 "사쿠라 꽃잎처럼 지라"는
레토닉이 젊은 생명들을 죽음으로
내몰았기도 하였져.


위에 설명드린 제주도의 왕벚꽃이야기도
사실 제주도가 원산지라서
우리가 벚꽃의 원조라는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드리려고 했지만
약간 억지는 있습니다.

벚꽃 종류는 200여가지에 이르고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전세계 아열대와 열대지방에
폭넓게 분포
한다고 합니다.
(출처 : 세계일보)​


히힛~하나의 재미있는 논쟁이다 생각하고
우리나라에도 벚꽃이 있구나 하는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상.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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