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따순기미 김경오 쉐프가 운영하는 파티쓰리 방문기 [210]

오늘은 제가 자주 산책 가는 파주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파주출판도시의 저녁 풍경은
너무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오후 늦게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희가 도착했을 즈음에는 잔디밭에서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가는 가족들이 많이 보이네요.
아마도 이제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너무 늦지 않게 간단하게 산책하기로
마음먹고 파주출판도시를 돌아다녀 봅니다.

파주출판단지습지가 있는 이석교 부근부터
시작하여 한 10분여 천천히 걸었을까요?

사거리가 나타나고 대각선 옆쪽으로
어디선가 이름은 들어본적 있는 가게가
나타납니다.

바로 "김경오쉐프의 파티쓰리"라는 곳입니다.

과거 생활의달인에서 "수제햄버거"를
잘만드는 곳으로 소개된 분이 운영하는 곳이네요.

본인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가게인만큼
맛은 그렇데로 괜찮겠지유~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김경오쉐프 님은
이곳 이외에도 "따순기미"라는 단팥빵과
수박식빵 으로 유명한 빵집 브랜드도 운영하고
계신걸로 나오네요.
(생각보다 크게 가게를 하고 계셨네요)

항상 파주출판단지를 가면서
따순기미 라는 빵집에 꼬옥 가고 싶었는데

이곳 김경오파티쓰리 에서도 빵을
파신다고 하니 기대 만빵하고 들어가봅니다.

가게안은 중앙에 요리를 만드는 공간이 있고,
테이블은 약간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네요.

따라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실 계획이면
한바퀴 크게 돌아가셔서 자리를 잡도록
되어있고, 간단한 빵과 음료를 드신다면
일자 테이블에 앉아서 드실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수제햄버거 로 잘 알려졌지만
김영오 쉐프는 빵을 잘 만들기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보니 요렇게 빵 중심으로 배치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이곳이 인기가 있는 곳은 맞나봅니다.

조금 늦게 오긴 했지만 진열대의 빵이 모두
전멸입니다. 한개도 제가 살께 남아 있지
않아서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수박빵 을 잘만드는 곳이라서 그런지
수박케이크 정도만 남아 있네요.

수박식빵이나 다른 빵들 하나 먹을기대만빵
하고 왔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조금일찍와서 빵맛 한번 봐야겠어요

따순기미 한우수제버거, 샵픽

이곳은 수제햄버거 맛집인 만큼
수제햄버거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다른분들 방문평을 보면 가성비가 훌륭한 것으로
다덜 말씀하시고 있네요.

다만, 친절하지 못하다. 밥먹는데 청소한다 등의
불만글들도 볼 수 있어서 음~쉐프님께서
좀더 신경써서 매장을 관리하셔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솔직히 저도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는만큼
한번 Try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였으니 특별하게 무엇을
주문해보이기 어려워보였어요.

그냥 맛있는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해서
들고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답니다.

최강달인 맛집 인증패는 확인할 수 있고요.
아메리카노도 요동네 물가에 비하면
싼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다만 저와 같이 커피 만을 먹고 가는 사람들을
위한 동선 연구는 조금하셔야 할 것 같아요.
주문받고 커피받는 곳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네요.
(대부분 이곳은 식사하러 오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순기미 수박식빵, 샵픽

근처에 있는 따순기미 수박식빵 사진 하나 올려
드립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빵하나만을 보고 달려와서 요렇게 점점더
가게를 키워가셨다고 하니 그분의 정성과 맛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파주출판단지의 저녁은 너무 한가롭습니다.
근처에는 사람도 차도 아무도 안보이는
늦은 저녁시간입니다.

커피한잔 마시면서 힘내고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