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가을가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는 정말 맑음입니다.
맑다 못해 청명하기까지 한데요.
그러다 보니 기온은 20도 중반이지만 체감온도는
한 30도쯤 되는 날이었던것 같아요.
(다시 여름으로 돌아온듯~)

오늘도 역시 산책을 거를수는 없어
북한산둘레길 8코스를 따라 한바퀴 돌고
건너편 이말산을 끼고 구파발 역까지
한 두어세시간 코스는 완주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산을 타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히힛~ 구래도 열심히 산을 탄만큼
시원한 맥주 한잔에 고기 한점하면서
이 더위를 날려버릴려고 합니다.

가끔씩 제가 찾는 동네 단골집입니다.
바로 "구파발 넙딱집"입니다. 어떻게 보면
젊은 친구들에게는 핫 플레이스인데요.
이불갈비, 하얀살, 사잇살 등 재미있는 이름의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라서 요즘 장사는 정말 신통치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집과 같이 작은 소규모의
영세 소상공인들이 정말 고생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은 코로나 방역에도 협조해야하는만큼
간단하게 넙딱 삼겹에 소맥 한잔 캬아 하고
짧게 끝내려고 합니다.
가격도 착한 곳인데 직접 요렇게 숯불도
준비해주시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 지인분들께도
진짜 인기 많은 곳 인것 같아요.
손님들도 다행히 그리 많지는 않네요.
요즘 웬지 사람 많은 곳은 자동적으로
꺼리게 되는 데요.

넙딱 삼겹을 달궈진 주물팬에 올려놓고
열심히 구워봅니다. 이집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숯불에 직화하지 않고 주물팬에 올려
고기를 구워먹는 방식이 다른집과는
조금은 차별화 되어 보입니다.
불이 골고루 퍼지게 해서 고기 굽는 정도를
표준화하려는 노력이었을까요?
거기까지는 솔직히 잘은 모르겠네요 ^^
요때가 가장 배가고픈것 같아요. 바로 고기가
익기전까지가 말이져. 그때까지 많이 없긴 하지만
반찬들로 살짝 허기짐을 때워봅니다.

맛있게 넙딱삼겹을 먹었으면 다음 차례는
바로바로 볶음밥입니다.
구냥 고기만 먹고가기는 섭하기 때문에
요렇게 볶음밥을 비벼 먹고 가야하는 센스 발휘하면
넘넘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짧게 저희 동네 넙딱집을 소개해 드렸어요.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와보지 않았으면
말을 할 수 없는것 처럼 구파발역 근처에 오신다면
요집에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넙딱삼겹
한젓가락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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