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놀면뭐하니 촬영지, 은평한옥마을 북한산제빵소를 찾아가다. [235]

가을이 되면 북한산 주변은 산행하는 분들도
넘쳐납니다. 어디가나 등산복과 배낭을 매신분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네요

저도 가을 산책을 할겸 밖으로 나왔습니다.
파란 하늘에 떠있는 하얀 구름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한장 살짝 찍어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날이에요 ^^)

산책을 나온김에 동네 유명한 빵집에
잠시 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전부터 은평한옥마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인데요.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매번 사람들로 인해 제대로
자리잡고 빵하나 먹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주말이면 발딛을틈이 없이 바빠져서
초창기에 보았던 그런 멋진 서비스 마인드가
사라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는 곳입니다.

⏺️ 북한산 제빵소

바로 오늘 만나볼 맛있는 빵집
"북한산 제빵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제가 은평 뉴타운 곳곳에 멋진 카페와
빵집을 많이 소개해드리고 있는 편인데요.
제일 먼저 이곳을 방문했으면서도 소개는
이제서야 드리는 것 같네요.

제빵소 옆으로는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있어
자연적으로 도로와 제빵소사이의 경계면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천 위에 이쁜 야외 좌석이 조성되어
있으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작은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제빵소 바로앞에 주차장은 없습니다.
"은평한옥마을" 곳곳의 공터에 주차장을 운영하면서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주차를 유도해 주십니다.

주차장이 없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넉넉하게 외부 주차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이런 외부 주차장도 꽉꽉이네요~!)

제빵소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층에 문을 통해 들어가면 바로 주문하는
카운터로 연결됩니다.

입구에는 요렇게 빵나오는 시간을 친절히
표기해 놓았습니다.

정문을 들어가면 요렇게 이쁜 꽃들도 있고,
판매중인 굿즈들도 보이네요.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서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히힛~요 동네도 요즘 주말이면
차가 너무 많이 몰리는 것 같아요. 힝~

이제 맛있는 빵구경을 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빵종류는 많은 것 같습니다.

개취이긴 한데 "북한산제빵소"는 바게트 류가
맛있는 것 같아요. 바씩하게 잘구어지고
식감도 오도독 씹히는 맛과 소리가
정말 좋아요.

빵을 고를 때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항상 고민해요.

요 집 빵이 너무 맛있어서 솔직하게
매장에서 안먹을 경우에는 한두개씩 꼭 집에
포장해 간다는 사실은 안비밀입니다.

바게트 빵 클로즈업합니다.

요거 호밀빵인데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전형적인 바게트 형태의 빵입니다.

너무 고소하고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하니
"북한산 제빵소"의 빵맛은 믿어도 되겄지유?

맛있는 빵과 음료를 사서
제빵소 건물 2층에 올라갔습니다.

2층은 통유리창 옆 계단을 통해 올라갈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2층에서도 통유리를 통해
천천히 눈멍하면서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어서
더욱 힐링하는 공간이에요~

2층은 약간 클래식한 분위기의 원목테이블이
배치되어져 있고, 상당히 모던하면서도
깔끔하게 되어 있는 모습이에요.

에궁궁~음료를 받아올때 저는 계단을 이용했지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반을 들고 다닐때 조금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엘베는 정문 입구쪽에 있습니다.

오늘은 짧게 "북한산 제빵소"를 돌아봤어요.

집이 가까운만큼 저는 최소 계절이 바뀔때는
한번 정도씩은 꼭 들렸던거 같아요.

이제는 3층과 4층의 공간도 운영되고 있으니 나름
자리는 충분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전망은
점점더 좋아지겠져?

갑자기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가 생각나네요.
"북한산 제빵소" 통창 앞에서 MSG워너비편을
찍고 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희 구독자님들을 위해 눈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지난 겨울에 가서 찍었던 크리스마스트리
사진도 같이 공유드리겠습니다.

바로 요자리에서 예능 촬영이 있었던 거네요.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다음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