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떠나는 서촌여행~!!
사실 어릴적 제가 살던 동네로 간만에 떠나는
추억팔이의 공간으로 생각하면 좋겠네요.
서촌에 어떤 새로운 것들이 펼쳐져 있을지
정말 궁금한데요. 요즘 인스타 등 SNS에서
핫한 영국식 디저트 맛집이 있어서
찾아가 보는 길이랍니다.
제가 살때만 해도 이 동네가 이렇게 뜰줄은
몰랐습니다.
하핫~ 매일매일 학교가면서 걸어다녔던
거리들속. 이제는 서촌 핫플이 되어버린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한가득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
아직 뒷골목 집들은 그대로 인데~
빨리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니 참~!!
서운하면서도 시간이 참으로 빨리 흐르네요.
누하동 지역을 걷다가
약간 올드한 영국식 건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히힛~ 예전에 집이었던 건물을
개조해서 사용하는데요~
바로 소문한 베이커리 맛집
"서촌 스코프" 입니다.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이지역의 명실상부한 핫플이 되었어요.
아침부터 일찍 오픈하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랍니다.
(일요일 다른카페는 보통 11시에 오픈하는데
이곳은 10시에 오픈한답니다.)
청록색의 대문이 너무 인상적인데요.
빨간 벽돌 건물에 청록색 문이라니
하핫~ 건물에 신경을 많이쓴 티가 나네요.
"서촌스코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작고 아담한 크기의 영국식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살짝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앞에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에는 맛있는 베이커리를 만들어내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와서 왼쪽편에는 갓구워낸
맛있는 베이커리를 만나볼수가 있답니다.
영국식 디저트 맛집답게 스콘류와 브라우니류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일요일 아침이라 솔직히 문여는 곳이
이동네에 여기밖에는 없어서 온것이지만
히힛~ Early Birds가 좋은게 모든 빵을 이렇게
만나볼수 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항상 빨리 움직여야~좋은 빵을~)
천천히 구경 한번 해봅니다.
파마산치즈 스콘, 얼그레이 스콘 등 맛있는
스콘류와 쫀득쫀득하고 달콤한 코코넛 마카툰.
버터와 크림 잼류등은 별도로 구매할수 있으니
맛있는 스콘들과 같이 하면 좋을것 같아요.
브라우니와 케이크 종류도 얼추 몇종류이상
갖춰져 있어요. 히힛~ 제가 좋아하는
무화과 플랩잽도 있네요.
전반적으로 원재료의 맛과 멋을 잘 살린
베이커리 구성이 아닌가 생각되는 집이네요.
크림치즈와 라즈베리쨈이 들어있는
빅토리아스폰지케이크도 정말 꿀맛일것 같아요.
이 모든것들을 그냥 가지고 가기는 어렵겠져?
옆에 스코프 상자를 별도로 구입하실수 있고요.
여기에 넣어서 선물용이나 집에 가져가서
드시는 쪽으로 하면 참 좋을것 같네요.
이제 베이커리 구경은 다 끝났고요.
저와 같이 오신 꼬마손님의 취향에 따라 쿠키를
먹어보기로 하고 집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스콘 몇종류를 포장하였답니다.
이제 주문을 끝내고 자리를 잡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나 아침 일찍 왔는데~!
테이블이 벌써부터 손님들이 가득하다는게~
하핫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스콘 드시러
오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스코프를 상징하는 붉은색의 명함과 진동벨을
가지고 기다려 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살짝 좁고 미끄러우니
조심은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주택을 개조해서 베이커리 카페로
만들다 보니 공간도 좁고 좀 부족해요.
(유모차 밀고 진입은 불가능하답니다.)
잠시 2층이 비워진 틈을 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옛날 다니던 학교 교실을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최신식의 트랜드보다는 옛것이 좋은 곳이여~!!를
따라가는 복고풍 인테리어를 해놓으신 것 같아요.
2층 공간이 좁다보니 대부분 여기오신 손님들은
테이크아웃 포장해서 가시더라고요.
그만큼 주차가 어렵고 공간이 좁다는게 아쉽워요.
의자는 하핫~옛날 학교에서 앉던 불편한 의자네요.
오래머물지 말라는 의미일까요?
잠깐 창가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니
창밖 누하동 아니 서촌마을 풍경도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기와집 지붕들이 살짝 보임~!)
오늘의 메뉴는 아인슈페너와 레몬에이드랍니다.
하핫 베이커리도 좋지만 여기 커피맛도 좋은데요
아인슈페너의 크림맛이 와우 기가 막히네요~!!
레몬에이드 맛도 좋고요~
혹시~ 서촌마을에 놀러오게 되신다면
서촌스코프 한번 들려보길 강추드립니다.
자리가 없다면 테이크아웃하여 하나들고
먹으며 걷는 서촌여행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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