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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경기 파주 민물매운탕 맛집 - 원조 두지리 매운탕을 찾아가다. [377]

by TechnoMBA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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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로 떠나는 길.
어릴적부터 다니던 파주 적성면에 위치한
민물매운탕 맛집
을 찾아 나서는 길입니다.

북한에서 출발해서 이곳 파주 적성면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임진강이라는 깨끗한 물을 품고 있어
사시사철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곳

파주 적성면으로 한번 떠나겠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민물매운탕 전문점인
"원조 두지리 매운탕 본점"입니다.

근처에 호로고루라는 고구려 옛 성터가 있는데요.
9월에는 이쁜 해바라기 꽃이 피는 만큼
이곳과 연계해서 여행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는 대기줄이 길다고 하여 조금 일찍 왔더니
한가한 가게 분위기입니다.

사장님이 독특한 취미를 가졌는지
희한한 비포장용 지프가 주차되어 있네요.
개인 취향이라서 사진은 남기지 않아요.
(진짜 큰 바퀴를 가졌답니다.)



건물은 빨간색 벽돌 건물입니다.
아무래도 가정집을 그대로 사용하여 식당을
운영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바로 옆 원조두지리매운탕 1호점이 있는데
이건 뭔가요? 그 집은 분점일까요?

버스로 실어와서 먹어도 될 만큼
큰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인기 만점의 식당은 맞는 것 같습니다.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쉼터도 운영하는데요.
커피 판매기까지 갖추고 있어서 하핫~
잠깐 기다리면서 차한잔하는 여유를 느낄수있겠져?

하하 다행히 오늘은 저희가 첫 손님이라서 좋아요.
그냥 기다림 없이 바로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식당은 2층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지만
첫 손님이다 보니 저희는 1층에 자리 잡았어요.

민물매운탕 전문점답게
메뉴는 민물매운탕을 1인분 단위로
주문
하게 되어 있답니다.



한번 먹어보니 꼭 사람 수에 맞게 주문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희도 3명이 방문하였지만
빠가사리하고 참게매운탕 요렇게 2인분 주문하여
식사를 하였는데 적당한 양으로 기억되네요.

보통은 대중소 이렇게 매운탕이 나누어지는데
나름 1인분씩 이렇게 골라 먹는 재미도 있는 것 같네요.
(나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뷔페식 매운탕이라 할 수 있죠)



반찬은 처음에 한번 내어주시는데요.
하핫~그냥 기본 찬이랍니다. 콩나물무침과 무 절임,
김치, 고추절임 요 정도입니다.

반찬을 주시려면 조금 가득하게 주지
요렇게 주니 조금은 이상한 기분
추가 반찬은 자율 배식이라서 필요하면
더 가져다 드시면 된답니다.



이제 기다리던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2인분이다 보니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은 양입니다.
다만, 여기는 매운탕을 다 먹은 뒤에는
수제비를 서비스
로 주신다고 합니다.



매운탕은 고추장맛도 있지만 된장이 조금 들어갔는지
국물 맛이 정말 구수한 것 같아요.


다른 가게는 미나리 외에도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데
여기는 독특하게 채친 무를 듬뿍 넣어서
국물의 시원함
의 정도가 더더욱 올라가는 것 같아요.

맛집은 자기만의 독특한 요리 비법이 있겠죠?
최근 들어 다녀본 민물매운탕 집중에서는 가장 으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매운탕입니다. 한 5분 이상은
푹 끓여야 매운탕이 제맛을 낸답니다.



하핫~봄이라서 그런지 참게가 제맛입니다.
참게의 알이 그득하답니다. 지금과 같은 봄이
제대로 참게를 먹는 철
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작년 여름에 갔던 섬진강 참게 매운탕이
생각나네요~!!)



참게 껍데기에 밥을 쓱쓱 올리고 알을 꺼내
비벼 먹는 맛
와우~정말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이 맛에 진짜
참게는 민물매운탕의 필수 재료랍니다.

바다게가 약간 무른살 맛이라면 참게는 단단한 살이
입안에서 씹히는 식감도 정말 너무 좋다고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참게의 맛에 한번 빠져들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는 차를 달려 임진강으로 한번
가보자고요~ 이 집도 좋지만 이 근처가
민물매운탕촌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서~
취향에 따라가고 싶은 곳으로 선택하면 된답니다.



이제 서비스 수제비를 맛볼 시간입니다.
매운탕을 어느 정도 다 먹으면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수제비 반죽을 넣어주시고 갑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맛있는 수제비
반죽도 적당하고 찰지게 하셔서
진짜 전문가의 냄새가 나는데요?



매운탕도 좋지만 이 수제비 드시러 오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따끈한 매운탕 국물에 수제비 하나씩
떠먹으면 옛날 생각이 절로 나는 집이에요.
(수제비를 추가하실 경우 별도 주문하셔야 합니다.)



이제 나가는 타이밍입니다. 점심때가 되어서 인지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십니다.

진짜 찐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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