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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경남 산청 아구찜이 맛있는 나들목 아구찜 [439]

by TechnoMBA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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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구요리전문점.
경남 산청 신안면 한적한 도로변에 위치한
아구요리 맛집
소문을 듣고 찾아가는 길입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허름하고 도시도 아닌
지방 2차선 도로 한편에 자리 잡고 있지만
식사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이곳.


동네 분들에게 먹어보면 다들 같은 말로
대답하신답니다.

"한번 먹어보면 알거에유~!"





나들목 아구찜
주소: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차로 17
연락처: 055) 973-8005


아구찜의 생명은 바로 재료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생 아구를 공수하여 손질하고
펄펄 끓는 솥에 넣고 삶아낸 다음에 바로 찬물에 넣어
쫄깃쫄깃한 아구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재료를 매일매일 준비
한다고 하십니다.

(반건조 아구나 수입산이 아닌 국내산 아구를
사용한다고 해서 더더욱 믿음감이 간답니다.)



아구찜에는 콩나물도 필수인데. 콩나물 대가리
하나하나를 직접 다듬어 주는 정성
이 들어간
"나들목 아구찜"은 저의 가족들 누구나
좋아하는 찐 맛집이랍니다.



코시국이다보니 오늘은 포장 주문을 하려고 합니다.
현장에서 주문하면 대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미리 출발 전에 전화하여 도착시간을 이야기하면
거기에 맞춰 준비해 주신답니다.

구수한 사투리를 사용하시는 여사장님께서
오늘도 아구찜을 듬뿍 챙겨주십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아구찜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대자로 가격은 45,000원입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5천원 인상하였지만
서울에 비하면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은 주고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싱싱한 아구와 함께 아삭 콩나물, 국물 맛 감초인
오만둥이, 그리고 나들목 아구찜 만의
특재 양념까지 골고루 들어가서 맛깔나는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한 젓가락 집어 올려보면 요런 각이랍니다.
아구는 살의 맛과 껍질의 맛이 다른데 저는 살보다는
껍질에서 느껴지는 진득하면서도 쫄깃한 그 맛을
좋아한답니다. 저희 집 꼬맹이 들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아구 살을 더 좋아하지요.



정성이 가득 들어 있는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아구찜. 아구가 생물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양념장도 그리 맵지 않아서 더욱더 맛있는
한 끼 식사로서는 손색이 없답니다.



아구찜과 같이 먹으라고 챙겨주는 콩나물과
미나리가 들어간 아구탕 국물과 삶은 달걀
입니다.

시골에는 요런 후한 인심이 있어서
더더욱 음식이 맛있는 게 아닐까요?

서울처럼 배달 앱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직접 가서 포장해와야 하지만 요런 시골 인심
정말 사랑한답니다.



달걀이 아주 잘 익었습니다. 아구찜에 휘휘 섞어서
맛있는 양념 골고루 묻혀서 입으로 들어가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이번에는 여름철에 먹었지만 겨울철에는
좀 더 살이 오른 아구를 먹을 수 있는 만큼
제철 아귀찜을 드시려면 겨울 방문을 추천
합니다.

저도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미식가들에게 유명한 아구의 간이 들어간
아구 수육은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라고 하니
나중에 지리산 여행을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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