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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성 탐험기 [463]

by TechnoMBA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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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

이곳을 지배한 스코트족이 세운 나라 스코틀랜드는
과거 13세기만 하더라고 본섬인 브리튼섬의
잉글로 색슨족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고 합니다.



과거 멜 깁슨이 주연한 영화
<브레이브 하트>를 보면서 잉글랜드에 저항해
독립을 쟁취하는 스토리가 쳘져졌던
바로 그 무대.

오늘은 스코틀랜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에든버러성을 여행하러 떠나봅니다.





에든버러성(Edinburgh Castle)

주소: Castlehill, Edinburgh EH1 2NG Scotland
오픈시간: 09:30~18:00(겨울 ~17:00)
입장료: 18 파운드


빨간 "City SightSeeing" 버스를 타고
6번 정류장인 "Lawnmarket"에서 하차하면
오늘 우리가 만날 목적지 에든버러성으로
걸어갈 수가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답게
거리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이곳을 방문한 전 세계 곳곳의 방문객들을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에든버러성으로 들어가려면
캐슬힐(Castle Hill)의 랜드마크 건물
허브(The Hub)
를 거쳐가야 합니다.

허브는 원래 1842년 스코틀랜드 교회 건물이었으며
현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타켓 판매 및 이벤트
장소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에든버러 성 정문에서 일자로 뻗어 있는 도로는
로열마일(The Royal Mile)이라고 하며
홀리루드 궁전까지 이어지는 도로
입니다.

과거에 이 길은 평민들은 다닐 수가 없고
귀족들만 다니는 길 그래서 로열 마일이라고
불리게 된 것 같습니다.



곳곳에 기념품 상점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으니
필요한 선물이 있다면 미리 사두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에든버러성으로 향하는 길에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악기인 백파이프를
멋지게 연주하는 음악가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사진 찍으려면 동전 하나 넣어줘야 합니다.)



에든버러 성 입구 앞에는 캐슬 에스플러네이드
(Castle Esplanade)라는 널찍한 공간
이 나타납니다.

평상시에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공간이지만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열리는 즈음해서
가장 인기 있는 볼거리인
타투 페스티벌(Edinburgh Military Festical)이
바로 이 장소에서 열린다
고 합니다.



타투라고 해서 문신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각 나라의 군악대가 모여 공연을
펼치는 행사를 지칭
한다고 합니다.

날씨가 더우니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에든버러성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에든버러성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성인 기준 18파운드로 요금이
싼 편은 아니었어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패밀리 티켓도 판매하는데 조금은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이제 티켓을 구입하고 학수고대하던 성을
보기 위해 들어가 볼 시간입니다.

밖에서 바라볼 때 웅장해 보이던 에든버러성의
내부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성의 정문인 "Portcullis Gate"를 통과하면
엄청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검은 돌산 위에 자리 잡은 천혜의 요새답게
성으로 들어오는 문 하나만 잘 막으면
몇 달이고 적군을 대적할 수 있었을 것만
같아 보입니다.



알고 보니 이 관문은 약 450년 전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문 위에 문양이 너무 멋지네요.

관문 옆에 위치한 "Lang Stairs"입니다.
70계단으로 이루어졌고
원래 성의 입구
였다고 하네요. 좁디좁은 통로로
사람이 두세 명 정도 다닐 수 있는 크기입니다.



1600년대에 대포를 옮기기 위해
"Portcullis Gate"가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입구로 사용되지는 않는답니다.




성안에서 보이는 에든버러 도시 모습이 너무나도 멋집니다.
영국 날씨가 안좋다고 누가 이야기했던가요?



에든버러의 하늘은 너무나도 파랗고 맑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아파트가 아닌 높지 않은 건물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어서 에든버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1730년대에 제작된 6연장 포대인
"Argyle Battery"
입니다.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곳으로
이곳 포대의 역사는 프랑스 나폴레옹과의
전쟁 당시인 약 1810년부터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도시가 확 트인 전망을 갖는 이곳은 사진 명당이라서
저도 한 장 살포시 찍고 이동합니다.



"Argyle Tower"를 지나 이제 성안으로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Great Hall"과 "Royal Place"
꼭 가봐야 하는 곳이며
Great Hall이 위치한 성벽을 보고 해리 포터의
작가 조엘 K. 롤링이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연상하여 집필에 반영
했다고 합니다.



8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에든버러성답게
성 내부에는 다양한 기념관들과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냥 성하나를 돌아보는 거지만 마치 제가 역사의
한곳에 같이 참여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소문을 들어보면 여기에 아직도 유령이 있어서
밤이 되면 나타난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성을 천천히 돌아보려면 3시간 이상은 충분히
여유를 갖고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게 너무 빨리 봤던 게
살짝 후회가 되는데요. 역사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돌아봤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개들을 위한 묘지도 성한 켠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향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정표들.



6톤이나 되는 큰 대포가 있는 "Mons Meg"입니다.

1457년경에 사용되었으며 150kg의 대포알을
최대 3.2km까지 발사
할 수 있는 당시로서는
대단한 화력의 대포였다고 합니다.



에든버러성도 아래층의 성과 위층의 성이 문과
문을 이어 연결되는 형태로 되어 있답니다.

아래쪽 성문이 뚫리면 위쪽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었을까요?



대포가 참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이곳은 "Half Moon Battery"
벌써 200년 이상 된 청동 대포들이라고 합니다.



"Royal Scots Dragoon Guards"의 역사를
알아볼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과거 워털루 전투에서 찍은 사진들과 다양한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The Royal Palace"입니다.
과거에 왕이 머물렀던 공간입니다. 1400년대의
왕이 살았던 궁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The Great Hall"제임스 4세왕이
국사 의식을 거행한 공간
입니다.

전쟁 무기와 갑옷 등의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스코틀랜드 국립전쟁기념관"을 끝으로
에든버러성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오랜만에 사진첩을 뒤척이다고 생각나서
시작한 에든버러 여행 정리해 보기.

에든버러에서 있었던 소중한 추억을 이렇게
블로그와 영상으로 편집해서 정리하니 이제
마음 간 구석이 후련해집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일부 사진 이미지, 에든버러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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