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광화문 유럽식 가정 요리 어반 가든, 숲속 가든에서 맛보는 감성 요리 [511]

서울시청 앞을 출발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는 정동 옛길.

늦가을 무렵 걸었던 정동은 살짝 따뜻해진 날씨 탓에
휘파람을 불며~ 즐겁게 산책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정동 옛길을 따라 걷다가 만나게 되는
맛있는 유럽식 가정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오늘 가볼 “어반 가든”이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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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레스토랑 어반 가든

주소: 서울 중구 정동길 12-15
연락처: 0507) 1440-2259
영업시간: 11:30 ~22:00

광화문에 자리 잡은 16년 된 친환경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입니다. 정동극장 근처 돌담길을
따라가면 숨어있는 곳으로 가족, 연인들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유럽식 가정요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드라이브스루도 운영하고 있고
미리 런치세트를 주문해서 픽업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어반 가든”은 창덕여자중학교 옆 골목을 따라
오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만나는 곳입니다.
조금 방문 시간이 지나기는 했지만
가을 이벤트를 하고 있었답니다.

저희는 단체로 이용해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갔지만 평일 런치라고 해도 예약 안 하시면
피크 시간에는 대기를 타야하는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정원 레스토랑이라는 콘셉트의 집답게 입구부터
식물농장 느낌이 팍팍 들어옵니다.

솔직히 정원이 있기는 한데 살짝 정원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한다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멋진 유럽풍의 정원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는 기분 참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는 흔들 그네가 자리 잡고 있는데 요런 데는
그네 타면서 옛 추억에 잠기기 좋은 곳 같아요.

역시 미리 예약하니 편리하네요.
건너편 건물 2층 가든 홀에 자리를 잡아주셨네요.
살짝 식당이 미로 같기는 해요.

아무래도 양옥집을 개조해서 사용하는 식당이라서
그럴까요? 좀 더 올드하면서도 고풍적인 느낌이
팍팍 드는 그런 공간이랍니다.

이제 맛있는 요리를 먹어보겠습니다.
다양한 취향의 저희 팀원들을 위해서
골고루 주문해 보았답니다.

런치의 경우는 세트메뉴도 있고 코스 메뉴도 있으니
본인 취향에 따라서 좋은 메뉴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 저희는 런치 세트로 주문하고
부족한 파스타 등은 별도 주문했지요)

런치 세트다 보니 식전 메뉴가 준비됩니다.
식전 빵과 계절 샐러드, 오늘의 수프가 제공되는데요.

먼저 나온 샐러드가 너무 맛져버린답니다.
일명 시금치 샐러드에요. 건강에도 좋은 거죠.
직접 채소를 재배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채소가 싱싱하고 살아있네요.

간단하게 반주를 위해 달달이 샴페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중급이었는데
살짝 달달하면서도 취기가 가는 녀석이네요.

메인코스 첫번째는 이베리코 스테이크입니다.
도토리와 올리브를 먹고 자란 스페인산
돼지고기 이베리코입니다. 그린 후추와
생와사비 소스로 맛을 내어 감칠맛이 난답니다.

살짝 익힌 가지와 호박, 마늘과 함께
스테이크 하나찍어서 같이 먹으면 으흠~
꿀맛이랍니다.

두번째는 소라 모양(?) 파스타이네요.
꼰낄리에파스타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약간 로제 느낌의 소스가 들어가서
제 입맛에 딱 좋았답니다.

세번째는 치킨 스테이크입니다.

국내산 닭과 화이트 와인, 각종 허브로 숙성시켜서
직접 끓인 데리야키 소스가 들어가 있어
더욱더 맛있는 거 같아요.

마지막 메뉴는 살치살 스테이크입니다.
곡물을 200일 이상 먹여 키운 소 등심 부위를
참숯 그릴에 구워 향이 깊게 배인
최고급 살치살 스테이크입니다.

솔직히 마지막 메뉴가 가장 입맛에 맞았어요.
스테이크 굽기도 따악 좋고 완전최고!!!

식사후 마무리는 커피와 함께 푸딩 하나 먹어봅니다.
푸딩도 유럽풍이라서 살짝 달달하면서
좋았고요. 따뜻한 커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은 정동길에 위치한 광화문 맛집
“어반 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유럽식 가정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