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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서울 북한산 전망좋은 카페 309 루프탑 대형 브런치 카페 [575]

by TechnoMBA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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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신나게 카페 투어 달려가 볼까요?

서울 서북쪽 끝자락 의상봉길에 위치한
대형 카페 카페 309.

처음에는 나만의 아지트인 줄 알았는데
삼삼오오 등산객들로부터 소문이 나더니
이제는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카페가 되고 말았다.



요즘은 대중교통이 불편해도
찾아오나 보당. 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찾기 힘든 곳인데…

이제는 카페에 주차하고 살짝 북한산 둘레길
산책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주차장이 꽉 차서
그리고 사장님에게 미안하기 때문이다.



둘레길 산책이라도 하려고 하면
어떻게 산에 가는 걸 아는지 귀신같이 알고
뛰어오신닷. ㅋㅋ 그래도 전 단골인데
조금은 봐주셨으면 해요




카페 309

서울 은평구 의상봉길 56-16 의상빌딩 1~3층
0507) 1380-7829,  영업시간: 10:00 ~ 20:00



토요일 아침.
12시밖에 안되었는데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다.

찾아오는 길은
북한산성 쪽으로 가다가 우회전한 뒤
골목을 쭈욱 따라 들어가면 나오는 카페.
오늘 방문한 “카페 309”이다.



맑은 날이면 북한산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북한산을 등반하거나 가볍게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러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다.



붉은 벽돌의 건물로 지어진 카페는
1~3층으로 운영된다. 단독 건물이라서
방해 안 받고 사용하기는 정말 좋았다.

나중에 사장님께 살짝 들어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하셨다. 이잉? 이렇게 카페를 크게 하신 이유가
사람들이 많이 오길 바라신 건 아닐지 ㅋㅋ



날씨가 따뜻하다면 야외에 차려진
테이블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직은 봄이라고 해도 날씨가 춥다.

주차공간도 다소 부족하다 보니 주차하는
차들로 매연이 뿜뿜. 빨리 카페 안으로 들어가야겠다.



1층은 주문하는 공간이다.
일자 테이블이 하나 놓여있고 왼편 트레이에는
맛있는 빵들이 그득하다.



사실 다른 대형카페와
비교해 보면 베이커리가 다소 부족할지는 모르겠지만
스콘류와 크로와상, 소금빵 등 전반적으로
맛은 훌륭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2층과 3층은 테이블 공간이다. 대형카페답게
공간이 뻥 뚫려있고 이곳에는 큰 트리 나무가
자라고 있다.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든다는?
3층에서 물건이 떨어지면 어떡하지…

전반적으로 의자가 편안하긴 하지만
키 큰 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듯~
아무래도 몸을 살짝 꺾어 앉아야 맞는듯하다.



3층에 올라와서 아래를 바라다보니
살짝 뚫린 공간이 무섭기는 하다.

일찍 온다면 3층 창가 뷰에 자리를 잡아
북한산 바라보는 눈 멍 타임을 갖는 게 좋을듯하다.
다음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리다.



이제 자리를 잡고 진동벨이 울리길 기다려본다.
밥배와 빵배는 다르다고 했는데 우리 팀이
딱 그 모양새다. 브런치 먹은 지 얼마 지났다고
벌써부터 배가 고프는지..ㅋㅋ



우리가 주문한 오늘의 메뉴
초코 스콘과 초코 쇼콜라의 달콤한 초콜릿 향이
맛있을 것 같아 골랐어요. 살짝 달달하다는 게
달들이 파가 아니라면 싫어하실 수도 있지만
맛은 정말 훌륭하답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의 커피는
원두 맛이 산미도 좋고 재 입맛에는 딱인
커피의 진하기와 양이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블루베리 에이드도 전체를
다 갈아주시니 완전 취향 저격이었죠.



멋진 라떼 아트를 눈으로 즐기는 것은
덤으로 행복함을 느낀답니다.



조금 모자랐는지 빵 하나를 더 골라보았다.
무화과 타르트
달달한 잼과 무화과가 어우러진 게 맛이
나름 괜찮다. 아이들의 입맛에는 안 맞겠지만~



장작들이 쌓여있는 입구 쪽 야외 테이블.
겨울이 되면 이곳에서는 따뜻한 모닥불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되겠지...?



살짝 주차장과 딱 붙어있다 보니 아쉬웠던
공간이었지만 요런 부분은 조금 펜스 등을 설치하여
동선을 분리해 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서울에서 봄이 되면 뿌연 안개와 황사로 인해
회색빛 하늘을 보는 게 대부분인데
비 온 다음날과 오늘같이 바람이 살짝 있는 날
이런 파란 하늘이 너무 반갑다.



오늘도 서울 끝자락의 멋진 카페를 찾게 되다 보니
블로그를 통해 서잇님들에게 얼른 소개하고 싶어진다.



나중에 북한산성으로 놀러 오게 되신다면
“카페 309” 기억하셨다가 한번 들리시면
좋을 것 같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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