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은평구 세븐차이나 북한산 중화요리 맛집 가족모임 하기 좋은 곳 [574]

북한산으로 둘레길 산책을 나섰다가
이내 출출해졌습니다.

근처에는 제가 자주 찾는
은평구 중화요리 맛집이 있어서
오늘은 그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겨볼 요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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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차이나

서울 은평구 북한산로 242
02) 381-7811, 영업시간: 11시~21시

저희 가족은 얼리버드입니다.
식사하는 분들이 오기 전에 미리 들어가서
먹고 나오는 일명 대기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랍니다.

일찍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제 차만 덩그러니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주차장이 만석으로
올 때마다 주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오늘은
너무 빨리 와서 일등을 하였답니다.

오늘 저녁,
세븐차이나 첫 손님은 저인가 봅니다.

북한산에 위치한 중화요리 맛집
“세븐차이나”. 일하시는 분들이 조금은 바뀌신 것
같아요. 나이 지긋하셨던 매니저님도
이제는 은퇴하신듯 보이지 않고 항상 밝은 표정이시던
사장님 따님이 저희를 웃으면서 맞이해주시네요.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오는 단골집이다 보니 이제는
서로 얼굴을 익혀서 편하게 인사하고 지낸답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점~!!

사전 예약을 하시면 별도의 방을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방 예약이 꽉 차버려서
저희는 홀에서 식사할 수밖에 없긴 하였습니다.

가족 모임을 하실 경우에는
미리미리 예약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요?
항상 먹으러 오면 고민하게 되는 것은
제 블로그 구독하는 님들도 비슷하지 않으세요?

전반적으로 저희 입맛에는 딱 맞는 메뉴다 보니
무엇을 먹을지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특별한 날이라면 세트메뉴를 도전하겠지만
오늘은 가볍게 단품으로 식사를 즐기려 합니다.

첫 번째 메뉴, 제가 즐겨먹는 팔보채입니다.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로 요리를 해야
재료 자체의 탱탱함이 살아난답니다.

오징어, 새우, 전복, 해삼, 죽순 등
다양한 해산물과 야채들을 들어가 있어요.

고추기름 살짝 휘휘 두르고
전분이 올라가있어 매콤하면서도 입에 닿으면
걸쭉한 느낌의 맛을 만들어 낸답니다.

이렇다 보니 제 관점에서
"세븐차이나의 원픽메뉴"는
바로바로 팔보채인 것 같아요.
제가 혼자 거의 다 먹어버렸답니다.

다음은 군만두입니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
만두는 아닌 것 같고 부드러운 만두피가 기름에
닿은 뒤 황금 옷을 갈아입고 누런빛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속이 꽉 차있고 잘게 다진 고기와 야채, 당면의
조합. 뜨겁다 보니 호호 불면서 한입 베어먹으면
겉바삭 속은 촉촉!! 가볍게 드시는 메뉴서는
정말 최고랍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영원한 최애 음식.
“찹쌀 탕수육”입니다. 튀김옷이 얇게 잘 올라가있고
도톰하게 튀겨져서 나온답니다.

탕수육은 찹쌀과 전분을 잘 조절하는 게
식감을 좌우하는데 여기만의 비법이 숨어있는지
정말 정말 잘 튀기고 바사삭하는 소리를 들으면
군침이 절로 나오게된답니다.

살짝 뜨거운 만큼 아이들을 주실 때는 가위로 작게
잘라서 주면 되고 찍먹과 부먹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먹보다는 찍먹이 탕수육을 먹기 바삭하고
쫀득쫀득해서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중화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짜장면은
말씀드릴 필요 없이 맛있고요. 시원하고 하얀 국물 맛이
일품인 백짬뽕은 해산물이 잔뜩 들어가 있답니다.

매운맛보다는 시원한 국물 맛을 찾는다면
백짬뽕이 딱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셰프 짬뽕입니다.
커다란 전복 하나가 덩그러니 들어가 있고
새우와 한치, 해삼, 다양한 버섯들과 같이
육해산의 다양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
빨간 국물 맛과 어우러진답니다.

셰프님의 이름이 걸려있는 만큼 맛이 없으면
환불해야 하겠지요? ㅋㅋ 그만큼 자신 있는 메뉴에
맛도 얼큰이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요.

오늘은 북한산 중화요리 맛집
“세븐차이나”를 방문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화요리를 좋아하신다면
북한산 등반 후에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