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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침사추이 마르코 폴로 홍콩호텔 하버뷰 디럭스 스위트 숙박후기 [600]

by TechnoMBA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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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번 홍콩 여행 동안 저희가 숙소로
이용하였던 “침사추이 마르코 폴로 홍콩호텔”
대한 이야기입니다.



호텔 전용 앱을 사용한 예약 방법부터
하버뷰가 보이는 멋진 스위트룸 사용 후기.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중에 홍콩 호텔 예약하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마르코 폴로 홍콩호텔 예약

“GHA Discovery” 앱


보통은 해외 숙박 장소를 고를 때
Agoda나 호텔닷컴, 호텔스컴바인 등
유명 여행 앱을 이용해 호텔을 예약하는 게
일반적이더라고요.



저는 이런 전문적인 앱도 좋지만
호텔로 직접 접속하여 예약하게 되면
수수료가 줄어든 만큼 좋은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였답니다.



"마르코 폴로 호텔"GHA DISCOVERY 앱을
이용해 쉽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GHA의 뜻은 Global Hotel Alliance의 약자랍니다.
일명 여행 타짜들의 앱과 대항하기 위해
호텔들이 연합해서 만든 앱 같아 보였습니다.

처음 회원에 가입하면 실버 등급이 되고
이번에 호텔 예약을 하였더니
DS 포인트도 71이 되었고
골드로 등급도 올랐습니다.

(유효기간은 내년까지로 짧네요)



호텔 예약하는 법은 정말 쉬웠답니다.
우선 지역을 "홍콩"으로 선택하고
검색되는 "호텔"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답니다.

홍콩 마르코 폴로 호텔
"홍콩호텔" "게이트웨이 호텔"
"프린스 호텔"등 세 곳이 예약 가능하였는데요.
스타페리 항구를 기점으로 가까운 순서로
하버 시티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중에서 리모델링이 끝난 게이트 웨이는
조금 예약이 어려웠고 그래서 홍콩 호텔로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과감하게 부모님과 이번 여행을 떠나는 만큼
"디럭스 하버뷰"로 방 두 개를 예약하였답니다.
그러다 보니 총 금액은 HKD 14,784가 되었네요.
조식 성인 4명 포함금액이며,
한화로는 약 250만원 정도였습니다.

(물론 요금은 시시각각 변동하는 점 참고하세요)


홍콩에서 보면 아주 최고급은 아니지만
나름 4성~5성급 사이 정도되는 가격대의 호텔이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방문 3일 전까지는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은
진짜 홍콩에서는 말도 안 되는 곳이죠.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최소 일주일 전 결재 혹은
취소수수료가 발생한답니다.)




하버뷰 스위트룸

여긴 예약도 안되는 장소 같아...


Reception에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이제 체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젊은 친구가
저희를 응대해 주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인 직원이었습니다.



가족과 여행 온 사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저희가 예약한 "디럭스 하버뷰"방을 업그레이드
하겠냐는 제안을 해주셨고

결국 이 호텔 가장 꼭대기 16층에
(17층은 컨티넨탈 클럽) 위치한
"스위트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보통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팀이 많지 않나 봐요
이 부분 때문에 해주신 것 같더라고요.

사실은 이게 신의 한 수가 되었죠?
매니저님! 지금 와서 다시 이야기 드리지만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밤이 늦다 보니 로비층의 호텔 레스토랑은
이미 문을 닫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보니
확실히 오랜 시간이 지난 흔적들이 느껴지네요.

이래서 리모델링한 깨끗한 호텔을
여행객들은 찾게 되나 봅니다. 조금 가격이 비싸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16층에 도착하였습니다.
5성급 호텔답게 층마다 방의 개수가 상당해
보입니다. 복도에 있는 그림 작품들이 호텔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복도를 가로질러 가장 끝 쪽에 위치한
스위트룸에 도착하였답니다. 어떤 방일지
살짝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홍콩 빅토리아 하버

한눈에 바라보다 즐기닷.


1663호 저희 방입니다.
마르코 폴로 홍콩호텔의 스위트룸 모습
같이 한번 보도록 할게요.


마르코폴로홍콩호텔: 1663호 스위트룸


가장 중요한 홍콩의 야경이 창밖으로 펼쳐집니다.
바로 앞의 빅토리아만을 건너 홍콩섬의 마천루와
아름다운 야경,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바로 거실에서
즐길 수가 있는 위치이네요.

이래서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하버를 볼 수 있는
방에 투숙하기 위해 예약 전쟁이 벌어지나 봐요.



스위트룸 자체가 조금 특이한 구조에요.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디럭스 스위트"급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바닥 재질이 이곳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아닌 것 같고.... 흡사 파티를 해도
될 정도의 넓은 공간과 주방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이랍니다. 약간의 레지던스 느낌도 나네요.

이제 살짝 방과 거실 구경 해보도록 할게요.



저희가 숙소로 이용하였던 킹 배드가 들어가 있는
첫 번째 방이랍니다. 이 방 넓이를 보니 원래 예약했던
"디럭스 하버뷰" 사이즈인 것 같아요.

바닥이 카펫 마감이 아닌 마룻 바닥 재질입니다.
진짜 올드 한 냄새가 많이 나는 공간인데요.
그에 비해 시설은 아주 깨끗하고 좋은 것 같아요.



Bath Room도 샤워하는 공간과 간단한 세면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구성되어 있고 필요한 물품은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샤워기의 물 조정하는
부분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완전 옛날 방식이죠.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돌려가면 틀어 물 온도를 맞추는 방식. 그것 빼면
다른 부분은 엄지 척 하나 드릴게요.



이제 이번 스위트룸 이용 시 가장 맘에 들었던
거실 공간입니다. 큰 소파와 4인용 테이블이 하나 있고
다른 공간은 그냥 뻥 뚫려있습니다.

너무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는 크기의 공간을 갖췄습니다.



소파 뒤에 기대고 올라서 바라보는 홍콩섬의 야경.
맥주 한 캔 들고서 눈 멍하기 너무나도 좋은
백만 불짜리 홍콩 야경 일렬 직관자리랍니다.

두 번째 방을 보기 위해 거실과 연결된 복도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여기에는 킹이 아닌
퀸 사이즈의 침대가 놓여 있네요.



카펫이 깔린 바닥을 보니 여기는 호텔방같이
되어 있네요. 안쪽으로 서랍장과 옷걸이가 배치되어
있어 물품을 정리할 수 있는데요. 외부로 보이지
않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쪽 Bath Room은 일렬로 쭈욱 이뤄져 있네요.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 살짝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공간입니다. 거실 옆쪽에는
작은 주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은 파티를 열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준비공간인데요.



소형 정수기와 대형 냉장고, 전자레인지까지
확실히 레지던트 냄새가 흠칫 풍기는 곳이랍니다.
이래서 예약이 안되고 별도로 매니저님이
방을 배정해서 주나 봅니다.



일단 한번 스위트룸을 돌아본 느낌은
확실히 공간이 넓고 가족단위로 오기에 좋다.
"디럭스 스위트"두 개의 방을 붙여놓은 곳으로
봐도 될 정도로 넓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방마다 무료로 와이파이 접속도 가능합니다.
방 번호와 함께 영문명 성을 Password로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다음번 홍콩 여행도

마르코 폴로 호텔 이용할꼬얏!


피곤한 여행의 여독을 풀고 다음날 아침
호텔 로비로 나와보았어요. 저녁과는 달리
사람들이 없어 보이고 한가해 보입니다.

여기는 체크아웃할 때 익스프레스 체크아웃이
되어서 그냥 키만 놓고 가면 돼서일까요?
진짜 사람이 없네요 ^^



로비는 깔끔 그 자체인 거 같아요. 그래도 살짝
올드해 보이는 마르코 폴로 홍콩호텔의 이미지입니다.

조금 있으면 이곳도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언제쯤에 산뜻한 모습으로 호텔이 다시
재단장하게 될까요? 홍콩은 리모델링 열풍이랍니다.



마르코 폴로 호텔에서 빠질 수 없는 곳
호텔 수영장입니다.

주차장과 연결된 6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금요일과 주말 그리고 공휴일에만 운영합니다.

“Swimming Pool”이라고 적혀있는
문을 힘차에 열게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바다 전망의 뷰가 멋지거나 수영장이 특별히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답니다. 그냥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는 공간에서 작은 Pool 하나가
선베드와 함께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정확한 표현일 것 같아요.



두분의 직원이 근무하고 계시고
제가 들어오자 수영장 사용 여부를 묻기 위해
다가오시네요. Pool은 그리 깊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이용하려면 구명조끼는 필요해 보입니다.



그냥 잠깐 햇볕 쬐러 나와서 일광욕하고
수영장에는 한번 들어가서 시원함을 느끼고
나오는 정도의 크기에요. 휴양지가 아니다 보니
이용하는 투숙객도 없었다는 사실



저도 수영할 목적은 아니고 잠깐 구경하러
들어왔답니다. 블로거의 일상은 끊임없는
궁금증과 탐구이긴 하지요.



“마르코 폴로 홍콩호텔”에 대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조금은 재미있으셨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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