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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카페] 경기 고양 신상 카페 고집센 아빠 앙떼떼페레 방문 후기 [685]

by TechnoMBA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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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올한해 새로운 계획은 수립하였는지요?

하핫~저는 아직 계획조차 수립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분도 살짝 전환할 겸 최근에 오픈한
신상 카페를 만나보러 가는 길이랍니다.



정말 이 길을 따라가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숲속 아니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저만 이렇게 열심히 운전해서 찾아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어떻게 이런곳에 있는
카페들을 많이 알고 계신 거죠?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할지 살짝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요. 어머나~이제 카페 앞에
거의 다 왔는데 남은 100미터는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좁은 시골길이랍니다.

이제~앙떼떼페레라는 이 정표 따라서
좌회전하면 이제 도착한답니다.



주차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진짜 넓네요. 와우~
이 깊은 산소에 이런 멋진 카페와 주차장이라
조금 기대가 되는 곳이랍니다.

특히 저 말고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다는 것은~!!




앙떼떼페레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리골길 149-23
영업시간: 11:00 ~ 19:00 (화요일 휴무)
연락처: 0507) 1319-9878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춘다고 해서 왔는데도
저보다 먼저 오신 분들이 많이 있네요.

주차는 어림잡아 30여대 이상은 할 수 있다는 것
여기까지 오시는 분들은 정말 새로운 카페 찾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같아요.



이제 카페로 가보겠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보이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
카페 때문에 심어 놓는 나무가 아닌 오랜 시간 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무 다워 보입니다.

진짜 여기 소문 들어보면 사장님의 아버님이
양봉 농장으로 이용하셨던 곳이라고 들었는데~



너무나도 멋진 산책로입니다. 가볍고 고은 자갈이
깔려있고 나무로 요렇게 계단처럼 무늬를
만들어놓은 디테일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앙떼떼페레는 메인 건물과 별채 건물로
이루어졌답니다. 메인 건물에서 음료와 디저트
주문이 가능하고 별채는 테이블만 놓여 있어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커피한잔하는 분위기이져.



앞마당에는 넓게 잔디가 깔려 있답니다.
가족단위로 오시는 방문객들을 위한 배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도록 되어 있는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작은 농장에 놀러 온 느낌이에요.



방문했던 때가 초가을이라서 나무의 색깔이 녹색을
보이지만 조금 지난뒤에 노랗고 빨간 단풍으로
변화될 시점에 다시 방문하여 가을 분위기
눈내린 날에는 겨울분위도 느껴보았답니다.

(완전 앙떼떼페레 매니아가 됐어요)



“앙떼떼페레”

프랑스어로 고집 센 아빠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40년간 양봉업을 고집스럽게 하시던
아버지와의 세월을 이어가기 위해서 하는데~
너무나도 멋진 스토리 메이킹이네요.



그냥 봐서는 카페라기보다는 그냥
산속에 있는 할아버지집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오늘 날씨 정말 좋답니다.
파란 하늘 속에 하얀 구름이 한가득
그림과 같은 앙떼떼페레 카페도 요렇게
이쁘게 자리 잡고 있어요.



카페 앞 정원 사이사이에는 야외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원목으로 테이블을 만들어
놓으셨답니다. 가을에 산들바람이 분다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차한잔 마시는 여유를
가져보면 좋을 것 같네요.



너무나도 멋진 야외 벤치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나갈 때 보니 실내 안 쪽에 자리가 없어서
야외 공간을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하얀색이랍니다.
빨간 벽돌과 대비되다 보니 쉽게 구분이 되지요.

문은 두 군데가 있으니 들어갈 때 참고하세요



본관 1층에서 바라보는 야외정원의 모습이에요.
너무나도 멋지지요. 마치 라운딩 하러 골프장에
왔다가 그늘집에서 쉬는 형상이랄까요?

크게 볼 것 없는 평범한 잔디밖에 보이지는 않지만
머~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갬성이 묻어 나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 주문을 좀 해보겠습니다.
메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나름 독특한 컨셉의
메뉴도 여기저기 보이네용.



커피와 라떼류가 있고요. 양봉업을 하셨다고 하니
꿀과 어울리는 허니 크림 라떼도 보이네요.
그 외 논커피 메뉴들도 있는데 토마토 바질 에이드나
꽃차에이드 등이 독특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메뉴보다는 앙떼떼페레만의
독특한 메뉴를 구성하려는 모습이 보이네요.
특히 꿀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요건 좀 마셔보고 싶네요



카운터 바로 옆에는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꼭 지인들이 먹어보라고 한 건 하니 버터 칩.
직접 양봉하신 꿀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다 보니
정말 요건 맛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는 이제 준비 중이라서 주문하지는
못했다는 사실)



티라미슈와 스콘류가 준비되어 있고요.
디저트 역시 많지 않지만 적으면서도
여기만의 유니크한 메뉴들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오픈형 주방이라서 직접 음료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는 애견 동반 카페이다
보니 하핫~ 댕댕이들 모시고 와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으셨답니다.



직접 양봉하신 벌꿀도 구매하실 수가 있었는데요.
요즘 가을철에는 밤꿀이 참으로 맛있다고 합니다.
야생화 꿀도 보이고, 벚꽃 꿀도 있네요.
작은 병 하나에 13,000원 정도에 팔더라고요.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투박한 시멘트가 드러난 계단이랍니다.

엘리베이터 요런 건 없다 보니 나중에 음료를
나르실 때는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2층 계단 바로 앞에는 8명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단체 테이블석이 위치하고요. 그 외 테이블은
두 명이나 네 명 정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멋지죠?
완전 하나하나 인스타 갬성 뿜뿜 흘러난답니다.

틀이 잡혀있다기보다는 젊은 개성과
자리 배치를 다양하게 해 놓아서
정말 방문하신 분들도 각자 개성에 맞춰
좋은 자리 차지하고 사진찍기 바쁘시네요.



인스타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소에요.
창밖에 시골마을을 바라보며 차 한잔할 수 있는
포토 스폿~!!



여기가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폿이지요.
일부러 식물을 크게 키워놓으셨네요.

그 속에 들어가서 멀리 바라보는 모습을 사진으로
한 장 남겨보세요.



2층 밖으로도 나오실 수 있는데요.
앉기에는 아주 편한 의자는 아니지만 작은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서 편하게 쉬실 수 있도록
되어 있죠.



여유로움이 한가득~숲속의 카페랍니다.
구름이 살짝 몰려오기 시작하네요. 오늘 비 오면
안되는데~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희 음료가 준비되었습니다.
아이들 메뉴로는 리얼발로나초코를 주문했고요
(7,000원)

진한 초콜릿의 맛을 지대로 느낄 수 있고
그리 달지도 않아서 좋았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산미가 아주 세지는 않고
적당해서 좋았어요. 커피도 딥하지 않고 라이트한
이라 진짜 제가 좋아하는 커피였답니다.



허니크림라떼는 호불호가 조금 있을 것 같아요.
하얀 생크림 위에 벌꿀이 올라가서 달짝 지근한
은 좋았는데 커피보다는 진짜 크림 먹는 맛이다
요렇게 생각되네요.

바닐라라떼는 달달하면서도 깊은 커피와
풍미가 굿굿~요건 추천드려요.



에이드는 토마토 바질 에이드에요. 에이드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요건 엄청 독특하면서도
맛있었답니다.



디저트는 스콘을 먹어봤고요. 처음에 주문한
애플파이가 너무나도 맛있어서 한 개 더 사 먹은 것은
안 비밀이랍니다. 어쩜 사장님 제빵 실력도
수준급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진짜 안 달고 맛있어요~



오늘 처음으로 앙떼떼페레를 방문하였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냥 산속 시골집
한가운데 멋진 카페 하나가 자리 잡고 있는
형태랍니다.



새로운 분위기와 새로운 갬성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앙떼떼페레, 고집센 아빠처럼~너무나도 독특한
음료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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