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남 진주 아구찜 황태찜 현지인 맛집 참미각 방문 후기 [684]

경남 진주에 친척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진짜 아구찜과 황태찜이 맛있다는
현지인 맛집이 있다고하여 가보는길이랍니다.

경남 진주에서 차를 타고 20여분 달려갔을까요?
진주에서 가까운 금산면에 맛집이 위치합니다.

금호지라는 호수 근처에 위치한 맛집
“참미각”이라는 곳이 오늘 가볼 곳이랍니다.

가게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언덕배기이다 보니
초보운전자는 조금 주차하기 쉽지 않네요.

주차하나 빼고는 다 괜찮았던 맛집 후기
이제 시작해 볼게요.

---

참미각

경남 진주시 금산면 금산순환로 642
영업시간: 10:00 ~ 22:00,  연락처: 055) 754-0262

---

이름도 독특한 참미각.
참으로 맛있는 미각을 가진 집이라는 뜻인가요?

식당이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지 못한 듯
살짝 올드해 보이는 외형이랍니다.

이런 집들이 솔직히 맛 하나는 끝내주잖아요?
식당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독립된 여러개의 방을
갖추고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내부 모습이에요. 오늘은 밖에 테이블에
빈자리가 많이 보이네요. 노란색의 바닥장판과
나무테이블의 모습이 시골집에 온듯
정겨워 보이는데요.
사람냄새가 훈훈하게 풍겨오는 집이지요?

오늘 저희 가족은 오른쪽 편에 큰 방을
예약하였답니다.

참으로 정이 넘치는 가격입니다.

아구찜과 황태찜 대자가 4만원

진짜 서울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가격인데~
와우~요즘 들어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정말 합리적인 가격 사랑합니다. 사장님~!!
백종원 형님께서 여기 컨설팅 한거 아니지유?

메인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김치와 오이무침, 계란찜과 미역줄기 등
나온 반찬도 가짓수도 많고 수준급이네요.

와우~ 진짜 밥 한 공기만 있으면 다른 메뉴가
없어도 뚝딱 식사 한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 메뉴 황태찜이랍니다. 짭조름한 양념과
파와 깨가 골고루 찜위에 토핑 되어 나왔네요.

으흠~이 냄새 배고팠는데 완전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요.

보통 황태는 살을 발라도 먹을 게 없는데~
요건 어떤 마술을  부리셨을까요? 쫄깃쫄깃하고
단짠단짠의 양념 조화가 잘 어우러지고 토실한게
너무 맛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이집 양념장에 비법이 숨어있나 봐요.
황태도 좋은 걸 쓰시는 것 같고요.

두 번째 메뉴는 아구찜이랍니다. 제가 아구찜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하핫~여기는 한눈에 봐도
저 먼바다 건너 칠레산 아귀 같지는 않고
국산 재료를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생아귀를 쓰셔서 오동통한 살이 듬뿍 보이고
살짝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장이
제대로 들어가 있어 먹는게 즐거웠답니다.

오늘 오랜만에 아구찜 제대로 먹어보네요.
콩나물도 듬뿍 넣어주셨고, 이게 중자인데
3~4명이 먹어도 충분할 만큼 양이 많은 것 같아요.

확실히 냉동한 것과 생아귀의 맛의 차이는 큰 것
같아요. 젓가락으로 아귀 하나 들어 먹어봅니다.
음~ 바로 이 맛이야. 진짜 맛있어요.

걸쭉한 소스에 간도 정말 잘 베여있고
콩나물도 싱싱하게 살아있어서 같이 먹는 요 맛
진짜 이건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경남 진주 맛집 참미각을 가봤어요.
진짜로 아구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기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