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홍콩 소호 벽화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덩라우 벽화를 보고 왔어요 [725]

홍콩 소호 벽화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덩라우 벽화를 보고 왔어요

홍콩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면
이제 주요 스팟들은 한 번쯤은 다 돌아다녔고
진짜 진정한 모습을 찾기 위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을 찾으려고 노력한답니다.

한때는 소호 거리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활기차게 그림을 그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옛 추억도 더듬어 볼 겸
한번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홍콩 소호 벽화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덩라우 벽화를 보고 왔어요

오늘의 포스팅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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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라우벽화

44 Hollywood Rd, Central, 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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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
내려서 길을 좀 걷다 보면 좁으면서도 가파른 길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과거 이곳 소호 거리에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세월의 흔적을
이겨내지 못하고 조금은 빛이 바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덩라우 벽화”

홍콩 소호에 있는 벽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홍콩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Alex Croft”가
작업한 벽화로 지금은 철거된 옛 주택가
”구룡채성“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묘사한 작품이랍니다.

해질무렵에 석양을 배경으로 찍으면
참으로 이쁘다던데 낮이라 그런지 사진은 조금
그렇게 나오네용.

이렇게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확실히 과거에 비해 인기는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여행책자에 꼭 소개되는 곳이라서
관광객들이 참으로 많이 찾는 곳이었는데
세월이라는 시간의 무게와 잘 관리되지 않은 벽화라서
그런가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이곳 소호 벽화거리는 건물 곳곳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장소라면
다양한 그래비티들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골목 언저리에는 피크를 상징하는 듯한
그림도 찾아볼 수 있고

우리 영국 여왕님을 모시던 군악대의 모습이겠죠?
나름 최근에 그림이 그려진 듯 깔끔하게
잘 정돈 되어진 모습입니다.

소호 벽화거리를 한 바퀴 돌아볼 심산으로
걷고 있는데 사실 언덕이 조금 높고 길도 좁아서
힘들기는 하네요.

저는 이 작고 좁은 길로 차량이 다니는 게
더욱더 신기해 보인답니다. 일명 산동네 ^^

이름 모를 벽화들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긴 동네 분들이 카페 겸 식당으로 이용하는 곳
같은데~이런곳에도 벽화를 그려놓았네요.

오랜만에 방문한 소호 벽화거리는 시간의 흔적을
많이 느낄 수 있던 여행이었어요.

수많은 그래비티들이 그려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던 곳인데 이제는 살짝 쓸쓸해 보이기까지 하답니다.

홍콩 소호 벽화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덩라우 벽화를 보고 왔어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