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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북한산 육개장 맛집 방문기 육대장 은평뉴타운점 [746]

by TechnoMBA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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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육개장 맛집



오랜만에 동네 맛집을 찾아 나왔어요.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가끔씩은 집밥에서 벗어나 맛있는 식당에서
한 그릇 찐하게 먹는 한식이 제맛이라고나 할까요?

육개장은 전통적인 한식중에서도
국물이 칼칼하고 진해서 더욱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고기 송송 썰어 넣고
대파가득 넣어 먹으면 진짜 한 그릇 식사로는
이만한 게 없답니다.



북한산 육개장 맛집 방문기
육대장 은평뉴타운점

저와 함께 맛있는 육개장 한 그릇
드시러 가보실까요?




육대장 은평뉴타운점

서울 은평구 북한산로 245
영업시간: 10시~22시,  연락처: 02) 353-5226



"육대장 은평뉴타운점"

옛날 전통 육개장과 한방보쌈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보니 오호~오늘은 육개장과 함께
보쌈도 곁들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군침이
샤르르르~ 맛있겠당.

매번 이 길을 지나다니면서 한번은 꼭 와봐야지
하고 다짐을 했건만 오늘은 재택근무를 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바로 차를 달려 이곳으로
향할 수 있었답니다. 요런데는 꼬꼬마들 없을 때나
와야 하는 성지와 같은 곳이지요.



주차도 가게 앞으로 십여 대는 가능해서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북한산 근처의
맛집들은 나름 주차장은 넉넉하게들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어휴~제가 조금 늦게 왔나요?

이제 열두시인데도 차가 꽉꽉 들어차 있는
모습을 보니 동네 맛집 인정합니다.



벌써 개업한지 7주년이 지났나 봅니다.
7주년 기념으로 세트 할인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네요.



포장도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 곳
나중에 알고 보니 “배달의민족”에서도
주문하여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는 나오기 싫을 때 집에서 버튼 하나
콕콕 눌러 주문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시골 느낌 팍팍~여기도
계산대 앞에서 이런저런 군것질거리를 파네요.
국시 과자? 수제두부 과제 언뜻 보아도
신기한 건강식 과자 같아 보이는데…



육개장 전문점답게 메뉴 구성도 다채롭습니다.
부대 육개장, 닭개장, 순두부 육개장, 만두 육개장 등
와우~기본 육개장 베이스에 들어가는 재료를
다양화해서 각자 취향에 따라 맞는 음식을
주문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매운 빨간 국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설렁탕 베이스의 하얀 국물 육개장도 있으니
요건 좀 취향별로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이제 자리에 앉아 봅니다. 테이블석이 좋기는 한데
손님들이 많다 보니 자리가 없어서
편하게 양반다리하고 먹을 수 있는
방구석 자리를 잡았습니다.

분명 밖에는 7주년이라고 했는데
식당 안에는 9주년 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한답니다. 이건 뭘까요? 7주년인지 9주년인지~
매년 행사하는 건 아니겠지요?



저희는 B 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하는 점심 데이트이지요.

육개장 두 그릇과 한방보쌈 한판 세트 구성으로
35,000원 되겠습니다. 조금 할인해 주시네요.
팍팍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ㅋㅋ



별도의 그릇을 내어주시는데 거기에는
석박지를 이쁘게 잘라 담아두고 드시면 된답니다.
양껏 반찬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구~뜨~



유명한 분들도 자주 찾는 맛집 인정합니다.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을 받아 요렇게 액자에 넣어서
잘 보관하고 계시네요. 요런 거 하나 없으면
동네 맛집은 아니라는 걸 누구나 아실 것 같습니다.



반찬은 깔끔하지 유? 몇 개 있지는 않습니다.
오뎅 무침과 함께 부추 절임이 나오네요.



먼저 나온 한방보쌈 한판세트입니다.
보쌈 색상이 한방 약재를 듬뿍 먹고 나오셨는지
기존 하얀 속살이 아닌 한방 색의 느낌이 나네요.

일단 겉보기 등급은 합격점.
보쌈 하나 들고 새우젓 찍고 같이 나온 무말랭이
하나 곁들여서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



보쌈의 맛은 좋네요. 야들야들한 게 맛이 그만입니다.
정말 잘 삶아서 나왔고 가성비 값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근데 조금 오돌뼈가 많아요.
씹어 먹을 때 오도옥오도옥 하는 소리가 좋기는 한데
이가 약하신 분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이제 메인 메뉴이죠.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살짝 사골 국물 맛도 느껴지고 푹 고와서 오랫동안
끓여 나왔다는 것이 정설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육대장을 찾은 저도 이 맛 그리웠습니다.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런 가마솥에서 끓인
풍미가 더해지는 이거 어떻게 만들지요?



숟가락 넣어서 휘휘 저으면 건더기 양을 체크해 봅니다.
고기도 잘게 찢어서 많이 넣어주셨고
육개장 하면 피 맛이 정말 끝내주는데요.
푹 익어 나온 요 맛~제가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오늘의 육대장 B 세트는 요렇게 구성되었답니다.
나름 괜찮은 구성이지요?
육개장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집 근처 육대장 매장에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가게 밖에는 요렇게 이쁘게 잠자고 있는
백구 한 마리가 있네요. 오늘은 가게 지키는 데는
큰 관심은 없어 보이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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