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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맛집] 경남 산청 맛집 정통손짜장 진정한 수타면 고수를 만나다 [743]

by TechnoMBA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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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수타 짜장면 맛집


경남 산청에 갔다가 발견한 짜장면 맛집
오늘 소개 드릴까 합니다.

집은 서울이지만 일 년에 한 달은 이곳
경남 산청과 진주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요 동네 맛집을 하나둘 찾아내면서
도장 깨기를 실현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경남 산청 맛집 정통손짜장
진정한 수타면 고수를 만나다

오늘의 포스팅 시작해 보겠습니다.



정통손짜장

경남 산청군 신안면 원지로 116
영업시간: 10:30 ~ 20:00 (월요일 휴무)
연락처: 0507) 1324-4313



차를 타고 지나가다 식사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곳. 처음에는 짜장면 집이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이 동네에서는
유명한 수타 짜장면 집이라고 합니다.

2대째 이어오고 있는 50년 넘은 맛집이라는데
흠흠~그냥 블로거는 넘어갈 수 없는 노릇이죠.
한번 맛이나 봐야겠다 생각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따뜻한 연말 할인 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는
입간판이 정겨운데요. 그래요 저는 연말과 새해가
경계되는 시점에 이곳을 방문하였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휴식
월요일은 휴무이니 이점은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듯하네요.



정통 손 짜장이라? 솔직히 수타로 잘한다는
서울의 짜장면을 많이 다녀본 터이라 이곳의
짜장면 실력이 어떨지 새삼 궁금해지기는 했습니다.

이잉~예약을 안 하고 왔더니 요렇게 빈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할 수는 없다는 사실~
맛집은 역시 예약을 무조건 하고 와야 하나 봅니다.
다행히 테이블 석에 자리가 나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짜장면이 유명하다고는 하나 가족들의 취향은
제각각이라 그들 취향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먼저 요리부에서 제공되는
탕수육입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살짝 끈기감도 퍽퍽하지 않은
탕수육수를 붓고 거기에 탕수육을 찍어 먹어봅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돼지고기의 맛. 한입 베어 물면
으흠~제대로 튀겨진 고기의 식감을 제대로
느껴볼 수가 있는 것 같아. 요건 합격점!!!



맛있어요~맛있어. 시골에 와서 먹는 고향 집의
탕수육의 느낌이 팍팍 살아있고~제가 사는 동네 집의
탕수육과 비교해도 진짜 진정한 전문쉐프의
포스가 팍팍 넘쳐나는 맛이었습니다.



살짝 탕수육 하나 들어 간장에 찍어 먹으면
달콤한 탕수육의 맛과 간장의 톡 쏘는 맛이
조합되어 일품의 맛을 완성시키는 것 같아
보였답니다.



다음 메뉴는 생각 없이 시켜본 군만두입니다.
오잉~긴 만 두 형태가 아니라 원형의 만두 형태로
나오는 군만두. 일단 모양 때문에~젓가락이 가기가
쉽지 않은~아이들은 아시죠? 자기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들은 안 먹으려 하는 사실.

만두는 맛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냥 군만두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예요.



이제 수타 짜장면입니다. 손으로 만든 면의
특징은 기계로 뽑은 면과는 다른게 면발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식감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고 사람들의 따라서는
수타면을 조금은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열심히 수타 명인의 솜씨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면은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면의 맛이 일품이네요.
여기에 살짝 달콤하고 맛있는 춘장이 올라가서
제대로 된 수타 짜장면 한 그릇으로 나왔답니다.



맛있어요~맛있어. 요건 진짜 와서 드셔야 한답니다.
지난번에 포장해 가서 먹었는데 아무래도 면발이
배달 오는 동안 살짝 굳어 버려서 직접 와서 먹는
맛과는 비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살짝 매운 감이 있는 손 짬뽕이랍니다.
역시 여기 면도 살짝 울퉁불퉁~수타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짬뽕은 글쎄요?
아주 특이한 맛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젓가락을 휘휘 저어 해산물도 많이 들어갔는지
한번 봅니다. 오징어와 홍합이며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함과 매콤함이
잘 어우러진 것은 같았습니다.



요건 쟁반짜장인데요. 고춧가루 뿌려서 나눠 드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양도 엄청 푸짐하고요.
쟁반 베이스라서 기본 2인분으로 구성이 된답니다.



오늘은 경남 산청을 갔다가 원지라는 작은 마을의
유명한 수타 짜장면 집을 들려보았습니다.

수타로 만들어서 면의 쫄깃함이 있어서 좋기는 한데
면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들은 그냥 일반 중국집과는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그래도 이곳 지리산 동네를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한번 꼬옥 들러보세요.

나름 이 정도면 괜찮은 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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