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파발 칼국수 맛집 밀가원 손칼국수 국물이 진해요

서울 구파발 칼국수 맛집
밀가원 손칼국수

겨울이 되면 자주 찾게 되는 음식
바로 칼국수 아닐까요?

제가 사는 구파발 근처에는 칼국수 맛집이
정말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숨은 고수들이
이렇게 많이 있나? 하고 되돌아볼 정도로
가는 집마다 진짜 맛이 기가 막히고 그들만의
국물 철학을 확실히 지키시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도 동네 맛집으로 떠나봅니다.

서울 구파발 칼국수 맛집
밀가원 손칼국수 국물이 진해요

리얼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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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원 손칼국수

주소: 서울 은평구 북한산로 277
연락처: 0507) 1365-3150
영업시간: 10:30 ~ 20:0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닭 육수 베이스 국물의 진한 맛이 일품인 손칼국수

밀가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식당 바로 앞으로 큰 공터가 있고 많은 수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네요.

지하철역은 3호선 구파발역이 가장 가까운데
제법 거리가 되다 보니
북한산 방면의 시내버스를 타고 오실 수 있는데
히힛~조금 멀기는 하지요.

왠지 익숙한 위치인 것 같아요.
과거에도 이 자리에서 칼국수집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체인점이었던 거 같아요. 아마도 같은 컨셉으로
운영하는 걸 보니 이름만 바꾸지 않았을까 하고
혼자 생각해 본답니다.

10시 30분에 오픈하고요. 마지막 주문은
8시까지 받으시나 봐요.

재료 준비 때문에 3시 반부터 4시 반까지는
잠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네요.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인테리어는 지난번과 비교해서 더 깔끔해진 것
같아 보여요. 자리 배치도 비슷한 거 같고요.

메인 메뉴가 칼국수와 콩국수
들기름 비빔막국수입니다. 아하~면 요리를
잘하는 집으로 기억하면 좋겠네요.

오늘은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으니
칼국수로 선택하고 다른 서브 메뉴 중에서
곁들어 먹어야 할걸 골라야겠어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해주면 음료수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근데 선결제도 아닌데
어케 이거 서비스 받아야 하는 걸까요? ㅋㅋ

밀가원. 가게 이름이 이쁘네요.
직접 반죽한 자연발효면을 저온숙성하여
사용한다는 문구와 신선한 야채, 해산물
국내산 닭으로 고아 낸 육수
마지막으로 직접 담아내는 정성이 있는 집
저도 음식을 먹어보니 인정하겠더라고요.

천정이 다른 곳과는 다르고 엄청 높아요.
이러면 채광이 좋아서 밝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지요.

오늘은 살짝 메뉴 안내판으로 가려 놓아서
실내가 어두운 편이네요. 조금은 아쉬운 듯~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항아리에 소복하게 담긴
김치와 열무김치, 보리밥이
먼저 나온답니다.

국물을 먹기 전에 소화 잘 되는 보리밥에
김치를 넣고 쓱싹 비벼 먹으면 정말 좋지요.
그냥 약간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주시네요.
양이 아주 많지는 않고 한 숟가락으로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양이에요.

이제 오늘의 메인메뉴
손칼국수가 등장하였습니다.

직접 면을 제면하다 보니 살짝 울퉁불퉁함을
느낄 수가 있다는 것. 이게 제맛이죠.
부추도 크게 썰어서 한움쿰을 올려놓았습니다.

양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정말 사장님이 충분하게 주셨네요.

해산물과 국내산 닭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어
내신다고 했는데 으흠~국물이 정말 진해요.

닭의 냄새가 많이 나지는 않는데 국물 안에 작은
닭고기를 볼 수 있어서 아하~직접 우려내셨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죠.

담백하고 너무 좋은 맛.
해산물보다는 닭 육수 베이스라서
저에게는 더 좋았던 손칼국수 한 그릇이었던 거
같네요. 맛있어요. 예전에 하던 집보다 더욱~

그때는 직접 자리에서 샤브샤브를 먹은 뒤에
칼국수를 직접 해먹었는데 요렇게 다 준비해서
가져다주는 시스템이 훨씬 편하네요.

해물파전도 하나 주문해 봤어요.
통통한 오징어와 새우, 쪽파가 들어가 있는
메뉴이지용. 직접 잘라먹을 수 있도록
집게와 가위도 준비해 주신답니다.

으흠~향이 너무 좋다. 빠삭하게 잘 구웠어요.
해산물도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곳에서 대충 올리는 해물파전하고는
비교가 안된답니다.

오늘은 가볍게 점심을 먹기 위해
구파발 칼국수 맛집 밀가원 손칼국수를
방문하였습니다.

구파발에 여러 맛집들이 많지만
닭 육수 베이스의 칼국수는 원탑이랍니다.
한번 담백한 맛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