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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맛집&카페 어때요?

서울 마곡 명인 설렁탕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찾기 좋은 집

by TechnoMBA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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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 명인 설렁탕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찾기 좋은 집


손이 시려워 꽁~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저희 평일 거주 지역인 마곡은 진짜 칼바람이
매서운 것 같아요. 예전에 논이 있어서 그럴까요?
강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습니다.

도로 옆으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건물들
사이로 윙~라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몰아치는데 진짜 추워 죽겠씨유~



어디 가서 몸 좀 녹이고 따뜻한 국물 한 그릇
먹으려고 하는 찰나에 바로 앞에 보입니다.

“명인 설렁탕” “으흠~좋아”
오늘은 설렁탕 먹으러 갈꺼에용. 달려랏~


 

명인 설렁탕 마곡점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12 문영퀸즈파크 11
연락처: 0507) 1436-7701
영업시간: 10:00 ~ 21:30




건물 외관 인테리어 색상이
설렁탕의 뽀얗고 하얀 국물이 생각나는
흰 바탕으로 되어 있네요.

요즘 점심 먹으러 어디 갈까 고민이 많은데
공항대로쪽에 나름 맛집들이 많이 생긴 거 같아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은 것 같아요.
그냥 길 가다가 여기까지 들어가면 되니까요.



대한민국 육류 부문 신재우 명인이 운영하는
설렁탕집이라고 합니다. 꼬기 만큼은 제대로
다루는 분이 운영하니 맛은 일단 어느 정도는
보장되었다고 생각해도 될듯싶어요.

아 참~주차는 문영퀸즈파크11 지하
하시면 된답니다. 나중에 주차 등록 요청 필요.



오늘은 운동을 하고 늦잠을 오다 보니
우연치 않게 혼자 밥 먹으러 오게 되었네요.

주변을 휘휘 돌아보다가 1인이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바 테이블이 보여서 얼른 앉았습니다.



최근에 마곡점은 오픈하였나 봅니다.
설렁탕 이외도 메뉴가 다양해 보이네요.

수육 무침과 한우곱창전골이 신메뉴로 선보이는 것
같네요. 아쉽지만 오늘은 혼자 왔으니
기본 메뉴인 설렁탕 한 그릇만 먹어봐야겠죠.



가장 중요한 원산지 표기입니다.
완전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식당이니
믿음직해 보입니다. 다만, 고춧가루는 중국산이
혼용되어서 사용되나 보네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한우는 국내산을
이용하니 이 정도면 재료는 합격점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자리에 있는
키오스크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준비해 놓으셨네요.

요즘 아예 결제까지 다해버리니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냥 먹고 나가면 되니~
문명의 발전은 좋으나 저희 부모님과 같은
세대분들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현실…

제가 주문한 설렁탕은 한 그릇에
10,900원이에요. 어때요 괜찮지요?



먼저 나오는 상차림 메뉴입니다.
세 종류의 반찬이 제공됩니다.
김치와 깍두기, 오징어 젓갈

반찬 하나하나 직접 만드시는 느낌이 나는데
요런 거 사서 내오면 안되지요.
설렁탕과 궁합은 이 김치 아니겠습니까?



부족한 반찬은 요청하면 더 가져다주신답니다.
처음부터 많이 주어서 낭비되는 것보다는
적당한 양을 주고 추가로 달라고 하는 게
조금은 불편하지만 좋은 것 같아요.



이제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미리 베이스 육수를 끓여두시는 만큼
금방 식사가 나오네요.

설렁탕이 이런 면에서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한국 사람이 기다리는 거 못 참는데
휙 가져다주시는 센스 완전히 만족해요.



뽀얗고 하얀 국물. 숟가락으로 떠서 입으로
가져가 봅니다. 진한 사골에서 우려 나온 깊은 맛
숨겨져 있네요.  육우 명장이라서 그럴까요?
고기도 퍽퍽하지 않고 정말 담백한 맛이에요.

오랜시간동안 불 조절하면서 끓여 내고 고기를
삶아내는 방법이 아무래도 맛을 살리겠죠?



제가 좋아하는 소면도 들어가 있네요.
넘넘 좋아요~설렁탕에 소면이 빠지면 안돼죠.
희한하게 요런 면이 국물과 합쳐지면
정말로 맛있다니까요.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좋네요.
이건 비싼 한우인데 정말 많이 넣어주셨어요.



밥도 국물 속으로 한 공기를 말아버렸습니다.
기운차게 국물과 함께 밥을 훅훅 떠먹어야
설렁탕은 더더욱 맛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언제부터 였을까요? 조선시대였을까요?
고기가 비싸서 잘 먹지 못하던 백성들은
뼈로 국물을 내고 그걸 먹으면서 단백질을
보충했다고 하던데..요거 역사의 내용 맞지요?



전체적인 한상차림의 모습은 요렇습니다.
한 끼의 만원 식사로는 부족함이 없답니다.

담백하고 진한 국물 진짜로 하나 안 남기고
그릇을 쓱쓱 긁어먹었답니다.

다음에 또 올까요? 그때는 안주로 술 한잔하면서..



오늘은 서울 마곡 명인 설렁탕을 가보았어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찾기 좋은 집
바로 이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곡에 오신다면 맛집으로 꾹 저정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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