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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신잡

[상식] 고사상에 돼지머리를 쓰는 이유를 알아볼께요 [115]

by TechnoMBA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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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묻고 싶었던 질문입니다.

고사상에 돼지머리를 왜 올릴까?
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자료를 많이 조사해 봤고요

오늘은 그 내용을 같이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미지: 옥션


소나 닭도 있고, 다른 것들을 올릴 수 있는데
고사를 지낼 때 하필이면 돼지머리를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설이 있습니다.

첫번째,
옛날 삼한시대부터 제천행사
(부영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 등)
에서의 돼지와 사슴을 올리던 풍습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두번째,
한문으로 돼지 '돈(豚)'자가
우리말의 돈(화폐)과 같고 유독 새끼를 많이 낳는
가축이므로 다산과 자손의 부귀영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세번째,
윷놀이에서 '도(윷 하나가 뒤집힌 상태)'가
나오면 한칸을 가는데 '시작'을 뜻하므로
개업이나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지내는 고사에서도
시작이 잘 되길 바란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미지: 어반브러쉬


우리말 '도'는'돝'에서 유래했으며
'돝'은 돼지 '돈(豚)'에서 유래한 말로써
지금도 시골에 가면 씨돼지를 '씨돝이'로 부르거나
돼지를 '도야지'로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합니다.

어떠세요?
조금은 고사상에 돼지머리를 올리는
이유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되시는지요.

이만 오늘이야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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