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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유럽 3대 야경 : 헝가리 부다페스트 [147]

by TechnoMBA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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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대 야경으로 불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무렵 "부다왕궁"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부다왕궁"부다언덕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 부다페스트 시내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러 찾는 명소
입니다.


정상까지 빠르게 올라기기 위해
세체니 다리 맞은편에 있는
"푸니쿨라"를 이용하였습니다.

도보를 이용해서 걸어 가는 것보다
훨씬 쉽게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부다페스트 하늘은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지금 시간이 오후 5시반쯤 되었는데요.
10월말 이다보니 보통은 6시정도되면
하늘이 어두워진다
고 합니다.


이제 해가 서서히 지평선 저넘어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을
잘 맞춰 올라온것 같아요.

"부다왕궁"과거 헝가리 국왕들이
거주했던 왕궁이었고
현재는 헝가리 국립미술관, 역사박물관 등으로
사용
되고 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은 점점더 붉어지며
밤을 제촉하는 시그널을 보냅니다.
해가 지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살짝 설레어집니다.

"푸니쿨라"를 타고 부다언덕 정상에서 내린뒤
게단을 내려오면 "부다 왕궁"에 도착합니다.


과거 히스토리를 좀 살펴봤더니
참으로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
건물이네요.

몽고 침입때 벨라 4세가 부다페스트에
피신을 온이후 부다 언덕에 지은 왕궁
으로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서 소멸되었다가
오스트리아 지배 시절 다시 신축되었고,
대화재와 두번의 세계대전으로 번번히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모습은 세계 2차대전 이후에
다시 지은 모습이며, 1956년 헝가리 혁명때
소련군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980년대에
재건
되었다고 합니다.
(한치도 편한적이 없는 건물이네요)

현재 이곳은 국립미술관으로 활용된다고 하니
저는 못가봤지만 헝가리 여행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헝가리 미술이 집대성된 국립미술관은
헝가리 귀족 에스테르하지가에서 모은
15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림, 조각, 그래픽 등 7만여 점이 전시
되어
있다고 하며, 특히 헝가리의 유명한 화가가
많이 배출되었던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의 헝가리작품들이
가장 인기
가 있다고 합니다.


왕궁 광장을 거닐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 위용이 당당하게 서있는 말타는 조각상이네요.
사보이 가문의 유진 왕자의 동상이라고 하며
190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여기 건물들은 다 오래되고
기품있는 모습이 다 역사의 참 현장이네요)

부다 광장 투를 새 동상, 구글 코리아


왕궁의 광장 한 가운데에는 헝가리 민족을
상징하는 거대한 새 "투룰(Turul)"
청동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투룰이라는 의미는 "송골매"를 가리키는 말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헝가리를 건국한 마자르의 지도자의 꿈에
투룰이 나타나서 독수리의 공격을 받는
그들의 말을 구해주었고, 지금의 헝가리 땅으로
인도하였다고 합니다.

부다 광장에 세워진 투룰의 동상은
유럽에서 가장 큰 새 조각상이라고 하네요.


부다 왕궁 산책을 끝나고 부다 광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제 해는 뉘엇뉘엇 사라지고 밤이되는
부다페스트 시내의 야경 모습을 만나게 되네요.

항상 여행하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참으로 설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부다페스트 도시의 조명들이
하나둘 들어와 삼삼오오 색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희가 부다왕궁을 오기위해 건너온
"세체니 다리""성 이슈트반 대성당"
모습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냥 갈수는 없져. 살짝 왔다간다는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 이동하고자 합니다.
밤이되니 살짝 쌀쌀해지는 시간입니다.


부다언덕에서 잠깐 "어부의요새"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확실히 6시가 넘어가니 이제 밤으로 접어드는
부다페스트 시내 모습입니다.

부다언덕에는 국기가 여렇이 걸려있는
이곳은 대통령 궁앞이라고 하네요.
마치 발굴 현장과 같다고나 할까요.

근처에는 옛왕궁터의 발굴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다 언덕에서 바라 본 부다지역의
멋진 야경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한거
같아요. 집마다 불이 켜지면서
이제 밤으로 접어드는 멋진
부다페스트 시내의 풍경입니다.


올라갈때와는 반대로
내려올때는 왕궁 옆의 산책길을 따라
도보
로 이동하였습니다.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는것 같아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해발 80미터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고지대가 없고 요렇게 낮은 구릉들만
있어서 그런지 헝가리 역사를 보면
침략도 많이 당하고 부침도 많았던것 같아요.


전문가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화질이 조금 그렇네요.

실제 눈으로 보는 부다왕궁의 야경 모습은
정말로 너무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설명드리고는 있지만
직접 보셔야 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 "부다왕궁" 야경 투어 마무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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