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다리 [150]

by TechnoMBA 2021. 5. 21.
728x90
반응형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한지 이틀정도되니
이제 주변 모든 것들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마치 옛날부터 이 동네에 살았던 것처럼...

오늘은 오후 늦게 숙소에서 나와
세체니 다리를 건너 부다왕궁에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야경투어 진행
하려고 해요.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바로 앞에는 오래된 전차길이 있고
저 멀리 부다 왕궁이 보이네요.

비온뒤 갠 날씨처럼 하늘도
푸르고 공기도 너무 상쾌한 오늘하루
웬지 좋은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입니다.

거리를 걷다가 멋진 동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헝가리의 멋진 경치를 그림에 담고 계신
나이가 지긋하신 화가인데요.

옆에서 저도 살짝 사진 한장찍으면서
마치 화가가 된 것처럼 폼한번 잡아봅니다.
거리 곳곳에 요런 조형물들이 많이
놓여져 있는것 같아요.

부다페스트도 예술인의 도시인듯
요런 소소한 즐거움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세체니 다리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차로 건널목을 건너가셔야 합니다.

나름 사방에서 차들이 교차하고
전차도 다니는 길이라서 신호 잘 지켜서
건너가셔야 합니다.

물론 헝가리 현지분들은 차가 없으면
막막 지나가고 하시는 모습을 보이긴 합니다.
(현지에서는 현지법을 따라야겠져..)


이제 그 유명한 "세체니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도나우강을 건너가기전에 사진 한장을
남기는 것은 필수입니다.


부다 왕궁이 서쪽편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해가 지는 위치에 딱 자리잡고
있어서 더 멋지게 보이는 것 같아요.

특히 지금처럼 일몰무렵에 다리를 건너면
더욱 멋있는 부다페스트 모습을
눈에 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체니 다리는 도나우강을 가로질러 놓인
최초의 다리
라고 합니다.
다리의 이름은 헝가리 국민적 영웅인
세체니 이슈트반에서 따온것으로

이 다리는
템스강의 런던다리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영국의 설계기사 클라크와
건축가 애더 클라크를 초빙해
건설
하였다고 합니다.


건설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경이로운 다리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1849년에 완공된 다리라고 하니
와우 벌써 170년이나 된 다리
입니다.
정말로 튼튼하게 지어진것 같아요.

영화 "글루미 썬데이"는
1930~40년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인데요.

주인공들이 이곳 세체니 다리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이제서야 실제 실물로 영접합니다.


다리는 한 380미터 정도로
건너가는 길이 그리 멀지는 않으나
다리가 생기면서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이
지역, 계층, 신분을 뛰어넘어
하나로 묶이면서
진정한 부다페스트 시대가
출발하지 않았나 갠적으로 생각
해봅니다.


밤이 되면 이곳 다리에는
수천개의 전등이 켜지면서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한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멋진 다리 모습 기대하면서
이제 빨리 다리를 건너가 봅니다.


부다광장에서 찍은 세체니 다리 야경입니다.
부다페스트가 전체적으로 어둠이 깔리면
종요한 명소들은 멋지게 조명을 켜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도록
조명디자인을 한 것 같습니다.

저멀리 성이슈트반 대성당의 모습도 보이네요.
돌아올때도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다리 끝쪽에는 이렇게 사자상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겟지만
무언가 위엄이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실제 차량도 다니고 있는데
2차선 도로라서 그런지 차량 통행은 더디게
이뤄지는 것 같아요.


웬만하면 부다페스트 시내 역시
차량을 이동하는 부분은 비추입니다.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ㄴ다.
밤이 되면 더욱더 멋있어지는
부다페스트인것 같네요.


유럽 도시들이 낮에 봐야하는 곳도 있지만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확실히 야간에 돌아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도나우강의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면서 보는 동유럽 3대 야경이
최고의 로맨틱 장소
아닐까 싶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