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헝가리 여행의 마지막날입니다.
내일은 오후부터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스케줄이어서 저녁을 일찍 먹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연결항공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2박 3일 동안의 헝가리 체류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요.
저녁은 햄버거로 간단히 하고
거리 산책을 나섰습니다.
멀리 가지는 못하고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mtIwA/btq5wuJYqkM/XWFQtOZlWIM3pCRa8TByyk/img.jpg)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엘리자베스 광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런던 아이"처럼
높은 위치에서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회전관람차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름이 "부다페스트 아이" 입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도나우강과
부다왕궁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겠져?
(현재는 코로나로 운행중지 상태임)
사실 꼭 타보고 싶었지만 오늘따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과감하게
패스하였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lmjg7/btq5ve1RbQx/nCZ4Qi0n7gWwpgMa1GyTmK/img.jpg)
회전관람차를 뒤로 하고
쇼핑몰이 많이 입점해있는
"뵈뢰슈머르치 광장"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유럽에 오면 느끼는 것이지만
조명 하나도 밝기, 각도 등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고려해서 설치해서인지
건물과 빛의 조화가 정말 끝내줍니다.
(한국에는 일반적으로 건축물에 대한
조명, 조도 설계 부분은 조금 아쉬운데...)
우리나라도 조명을 설치할때
유럽인들의 철학은 좀 배울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https://blog.kakaocdn.net/dn/bBKWox/btq5BlZwunz/8nvRKJkfLc6D7jc19JSizK/img.jpg)
좀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베이시 거리"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7시.
부다페스트 상점들은 저녁에 문을 일찍
닫는다고 들었는데 이 동네는
조금 번화가 여서 그런지 아직문 닫은 곳도
없고 사람들도 활기차 보입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기념품 가게 들려서 한국 지인들에게 선물줄
몇 가지 것들을 사고 말았네요.
![](https://blog.kakaocdn.net/dn/dUTjYf/btq5DEYAoNd/ravARjfGzzNjFYV5bMnyb0/img.jpg)
간단한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어왔습니다.
그냥 객실로 들어가기는 아쉬워
동료분들과 함께 1층 로비의
"Corso Bar"에서 간단히 맥주한잔
계획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uUkqm/btq5xubOQs1/6NXuCiq0jw7rmHIuJ4FZwk/img.jpg)
천장조명이 조금특이하져?
크리스마스 장식인 것도 같고,
전문 조명나무인것 도 같습니다.
아무튼 참 특이한 조형물과 조명이었습니다.
"Corso Bar"는 레스토랑과 같이
운영되다 보니 간식거리가 많이 있네요.
간단하게 맥주하고 치즈안주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4YN93/btq5BnbXgOj/Tncvqis7Glgw51wImanyDK/img.jpg)
헝가리에 왔으니 헝가리 맥주한잔은
마셔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소프로니(Soproni)" 라는 맥주가 있어서
저는 그것을 골랐고,
제 동료는 기네스 생맥주를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zlwmh/btq5BmD8lkL/SvcxkUyoTPMpjqgRobZWS1/img.jpg)
맥주맛은 가벼운 라거맥주 느낌입니다.
도수는 5.3%로 한국 맥주에 비해서는
조금 높고, 헝가리 보리 100%로 만들어서
약간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네요.
![](https://blog.kakaocdn.net/dn/LyUVQ/btq5vegvtK6/xarScDpvX2LRiCjNVpIRrk/img.jpg)
기네스 흑맥주는 뭐 굳이 설명드리면~
한국보다는 보틀링이 된 시점이
가까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맥주가 더더욱
맛있다는 사실만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맥주 안주로 곁들여 먹는
헝가리산 치즈와 포도는 별미인것 같아요.
치즈에 설탕을 뿌린듯 고소하면서 갈톰하네요.
(치린이라서 치즈 맛은 잘 모르긴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SCoYz/btq5xuXd9Rf/HdOz2YTfAH5hZwHwfldfq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zzEM1/btq5Bm5crAD/b8ZSvdMxVef7GJlAgWK3gk/img.jpg)
창밖으로는 어제 멋지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오늘 역시 펼쳐지고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도시 부다페스트!!!
다음에 또 방문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족과 같이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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