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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이야기

[여행]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단양팔경휴게소 힐링테마공원 [154]

by TechnoMBA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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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에는
집구석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아쉬운것 같아요.

간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드라이브를 나셨습니다.

일년에 한두번씩은 꼬옥 찾는 곳인데요.
여름이 되면 시원한 인견을 사기 위해
찾는 경북 풍기
입니다.
(풍기 지방의 인견의 질이 참 좋아요)

서울에서 출발하여 한 2시간정도 달려
단양을 지날때즘 허기가 지네요.

간단하게 간식도 먹을겸
단양팔경휴게소에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단양팔경휴게소로 올라가는 진입로는
상당히 긴편입니다.
한참을 돌아서 산정상에 있는
휴게소에 도착
하였습니다.

휴게소 위치가 산 정상에 있는게
참 특이하네요.

단양을 지나다
고속도로 옆으로 솟아있는 산들을 보면
정말 멋지고 웅장한 것 같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미니 장가게..^^)

자고로 이렇게 자주 찾지 않는
새로운 곳에 많이 다녀봐야겠습니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으~잉, 이게 뭐지?"
휴게소 앞에 고려고분이라니?
조금 신기하긴 하네요.

들어보니 중앙고속도로 공사 중에 발견된
"단양현곡리 고려고분 유적지"
라고 합니다.

휴게소에서 고려고분을 볼 수있다는게
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잘 보존해 놓은것 같아요)


요즘 휴게소는 사람들이 좀더 머물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많이들 하고 하는데
이곳 단양팔경휴게소도 약간 그런 느낌의
공간이 있는것 같아요.

바로 "힐링테마공원"인데요.
잠시 녹색의 자연들과 살짝쿵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쉬었다가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공원
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이 직접 꾸민 공원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로 하나하나 작품마다
손때가 묻어있는 느낌
이 나네요.

한 십여분 산책하면서
자연의 힘을 받고 가면
장기간의 운전피로도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되는 곳이에요.

저희 부모님도 동심으로 돌아가
흔들그네 타면서 사진 한장 남겨 봅니다.
이렇듯 포토존도 많다는 것 참고하세요~


"힐링테마공원"
휴게소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서
만들어졌지만 쏠쏠한 작픔들이 많아요.

이번 작품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색연필을 형상화했어요.
작은 색연필을 이렇게 크게 만들어놓으니
우와~약간 색다른 느낌의 멋이나요.

하나뽑아서 이쁜 그림을 그리면 딱 어울릴것
같은 비쥬얼인데. 실상은 너무크네요.


길 곳곳에는 이쁜 꽃들도 피어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꽃이름을 잘 모르지만
노란색과 녹색의 조화가 잘 어울어지는
멋진 꽃화단
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맘껏 뛰어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이렇게 큰 나무들이
잘 심어져 있습니다.

전체 폭은 그리 넓지는 않아보이지만
햇볕 없이 바람과 함께 피톤치드를 받으면서
걸을 수 있는 공간
이에요.

나무하나 잡고 사진 포즈
저뿐만 아니라 여기오신 모든 분들이
한번쯤은 시도하는 사진이에요.


이렇게 숲도 조성해 놓다보니
숨박꼭질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참으로 많아요.
(꼬맹이들이 참 좋아해요)

"이곳 힐링테마공원은
휴게소에 방문한다면 꼭 들려여하는
핫플인것 같아요."


조그마한 풍차도 자리잡고 있어요.
실제 작동하는 풍차는 아니지만
웬지 바람개비처럼 돌려버리고 싶은
충동이 확 드는 건 무얼까요?


갠적으로는 여러작품 중
마음에 드는 것 한가지를 고르라면
주저없이 이 작품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바로 "하얀색의 넥타이맨 팬더곰"인데요.

저와같이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고
놀래서 손을 드는 것일까요?
아니면 무엇인가 잘못한 것이 있는걸까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작품인것 같네요.


작품을 만드신 작가님의 의도가
알쏭달쏭하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저같은 사람이 있다면
성공한 작품
인것 같아요.

나무 숲사이로 바람소리 들으면서 걷다보니
옛날에 나무를 메고오던 지게도 볼 수 있네요.

시골에가면 요런거 많이 보았는데
이제는 세월속으로 사라진
대표적인 도구
인 것 같아요.

TV속에서나 볼 수 있는 옛추억이
팍팍 떠오르는 물건이네요.


조그맣게 이쁜 글귀들도 쓰여있고,
쉬운 한자와 한글로 풀어주고 있어서
의미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요.


요건 뭔가요? 대장군인가요?
항아리를 쓰고 있는 모습이
어느 마을 입구에 있는 대장군과는
격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웬지 개구쟁이 아이들의 모습을
의인화하여 표현
했다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천천히 이십여분 정도 걸으니
웬만한 곳은 다돌아본 것 같아요

가족들과 잠시 힐링하면서
사진찍을 수 있는 작품들도 많으니
단양팔경휴게소 가시면
잠시 쉬면서 자연과 함께 피로도
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조금 힐링을 하였으니
목적지인 경북 풍기로 떠나보겠습니다.

안전운전하시고, 졸음운전 절대 금물입니다.
그럼 다음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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