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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이야기

[여행] 과거 화려했던 금광의 명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 타이베이 근교 가볼 곳 금광의 도시 진과스 [206]

by TechnoMBA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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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투어를 가기전에 먼저
타이베이 근교에 위치한 금광의 도시
진과스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동 방법은 택시가 아닌
원데이 버스 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까지 포함한 코스로
일명 "예스진지 투어"
로 불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진과스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확실히 산중턱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공기가 깨끗하고 전망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참 사람들의 욕심도 대단하지 이곳까지
금을 캐러 올라온다니........

참고로 진과스 입장료는 80TWD(약 3천원) 입니다.


진과스는 타이베이에서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타이베이 외곽이 있는 마을
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산의 능선을 따라 두개의 마을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고,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전쟁포로들이 실제로 일하던 광산이었다고 합니다.
(설명을 들으니 좀 무섭네요..)


우연히 철로공사 중 발견된 금광으로 인해
금광촌으로 급부상하였고,

산의 여기저기를 금을 찾느라 파헤친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진과스를 오려면 거쳐야 하는 마을인 지우펀도
과거에는 금광도시의 한줄기였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인기를 끌게된 것은 90년대 정부가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붜라고 하네요 ^^
참 역사는......

금강산도 식후경...

이제 진과스에 오면 들리는 필수 코스
광부도시락을 맛보러 가야겠습니다.

金礦二八坑道

이 곳에는 광부식당을 통해 그 당시 광부들이
먹었던 도시락을 요즘 식단으로 재현해서
드실 수 있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보통 가이드는 세곳을 추천해 주는 데
저는 "꽃보다 할배들이 먹었던 곳" 말고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金礦二八坑道"에서
점심
을 먹었습니다.


이집은 다른 곳보다는 현대식이고
전망이 좋은 듯 하여 선택하였는데
나름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네요.

드디어 나온 광부도시락..

하얀밥과 볶은 채소 그리고 그위에 돼지갈비가
올라가 있는 형태
입니다.


도시락이 참 간단하지요?

도시락을 먹으면서 창밖 경치를 보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과거에 금광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리조트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이제 식사도 다했으니
황금박물관(Glod Museum)으로 가보겠습니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는
순도 99.9%, 220kg의 거대한 금괴
가 있답니다.

황금박물관으로 향하는 길
저멀리 "꽃보다 할배"에서 광부도시락을 드셨던
광공식당 건물도 보이네요!!!


요렇게 이 정표를 따라서 계단을
좀 올라가는 수고를 하셔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황금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계단길을 올라가고 요렇게 100여미터 또 걸어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산에 걸린 구름을 보니
마치 저희가 신선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황금박물관 2층에 가면
다양한 금세공품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20kg의 순금을 만져볼 수 있는
이곳이 최고의 사진 찍는 장소
입니다.


금을 만지면 복이 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사진찍은 필수 코스입니다.

아래 숫자는 방문객수를 나타낸다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네요.
(이미 코로나 전이라서 숫자는 더 많아 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황금박물관 전체 지도입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많이 넓습니다.

(식사까지 생각해서 넉넉히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황금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조그만 철로와 마주쳤습니다.
예전에는 이 길을 통해서 금을 엄청 실어
날랐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과스에서 사진한장 남겨봅니다.

지금은 폐광이 되었지만 이렇게 관광지로 재탄생했네요..

참고로 진과스는 오전 9시반에 오픈하
오후 5시(공휴일 6시)에 Close
하니 여행하실때 참고하세요.(매달 첫째주 월요일 휴관)

더위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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