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펀 투어를 가기전에 먼저
타이베이 근교에 위치한 금광의 도시
진과스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동 방법은 택시가 아닌
원데이 버스 투어를 이용하였습니다.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까지 포함한 코스로
일명 "예스진지 투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uokaf/btra1ZK9FRv/4CGUnX9gtkoEJ3a0DFfhpK/img.jpg)
드디어 진과스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확실히 산중턱 높은 곳에 위치한 만큼
공기가 깨끗하고 전망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참 사람들의 욕심도 대단하지 이곳까지
금을 캐러 올라온다니........
참고로 진과스 입장료는 80TWD(약 3천원) 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efEZ1/btraZLM8i2i/tYlX46LqhMGp2HtAb28ge0/img.jpg)
진과스는 타이베이에서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타이베이 외곽이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산의 능선을 따라 두개의 마을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고,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전쟁포로들이 실제로 일하던 광산이었다고 합니다.
(설명을 들으니 좀 무섭네요..)
![](https://blog.kakaocdn.net/dn/JIHDJ/btraZL0JyT5/4TfOOITZzn7xrr2k9AD3ok/img.jpg)
우연히 철로공사 중 발견된 금광으로 인해
금광촌으로 급부상하였고,
산의 여기저기를 금을 찾느라 파헤친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진과스를 오려면 거쳐야 하는 마을인 지우펀도
과거에는 금광도시의 한줄기였다고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5Ss0/btra9XZOEve/SAk0QkefEV9ixvRRGuPLL0/img.jpg)
지금처럼 인기를 끌게된 것은 90년대 정부가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붜라고 하네요 ^^
참 역사는......
금강산도 식후경...
이제 진과스에 오면 들리는 필수 코스
광부도시락을 맛보러 가야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1oXsb/btra9WGBq59/jPCOblE438qvyS9w0LWOh1/img.jpg)
이 곳에는 광부식당을 통해 그 당시 광부들이
먹었던 도시락을 요즘 식단으로 재현해서
드실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가이드는 세곳을 추천해 주는 데
저는 "꽃보다 할배들이 먹었던 곳" 말고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金礦二八坑道"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KCHOB/btrbe4REwvH/I9kccPUPSeN4EThqrvDKy1/img.jpg)
이집은 다른 곳보다는 현대식이고
전망이 좋은 듯 하여 선택하였는데
나름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네요.
드디어 나온 광부도시락..
하얀밥과 볶은 채소 그리고 그위에 돼지갈비가
올라가 있는 형태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yD9Uu/btraXVJdKbO/MYMyx8ri3Kky9YkkmGP8R0/img.jpg)
도시락이 참 간단하지요?
도시락을 먹으면서 창밖 경치를 보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과거에 금광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리조트
생각날 것 같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MJQYB/btrbe6u9Xd3/YOjl3IvZyjpULWuSc4x8C0/img.jpg)
이제 식사도 다했으니
황금박물관(Glod Museum)으로 가보겠습니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는
순도 99.9%, 220kg의 거대한 금괴가 있답니다.
황금박물관으로 향하는 길
저멀리 "꽃보다 할배"에서 광부도시락을 드셨던
광공식당 건물도 보이네요!!!
![](https://blog.kakaocdn.net/dn/Zf8ud/btrbgpBeey7/cx4BnmE1DXF6kU0YADOna1/img.jpg)
요렇게 이 정표를 따라서 계단을
좀 올라가는 수고를 하셔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ovKSM/btra6I9ZRAk/Fz0pkeKjk1bJqM9Rb3c00k/img.jpg)
드디어 황금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계단길을 올라가고 요렇게 100여미터 또 걸어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산에 걸린 구름을 보니
마치 저희가 신선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xdxvN/btra1YMgZYH/UJ82G9CDP2ZkE24LQFql00/img.jpg)
황금박물관 2층에 가면
다양한 금세공품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20kg의 순금을 만져볼 수 있는
이곳이 최고의 사진 찍는 장소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gW5lv/btra34ZHHqz/CMSDbfxMQB3os1C1YuAQJ0/img.jpg)
금을 만지면 복이 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사진찍은 필수 코스입니다.
아래 숫자는 방문객수를 나타낸다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네요.
(이미 코로나 전이라서 숫자는 더 많아 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mOkax/btraXW2vV9R/6UnEH6afrRtGGVM17YsNm0/img.jpg)
황금박물관 전체 지도입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많이 넓습니다.
(식사까지 생각해서 넉넉히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aaxAM/btra6IvkABp/OvYQ5DnbWRxMXlY5FjjDT1/img.jpg)
황금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조그만 철로와 마주쳤습니다.
예전에는 이 길을 통해서 금을 엄청 실어
날랐다고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nosck/btra9V8LKj1/Hh5sNn29xzlzJoq7UPjKc0/img.jpg)
마지막으로 진과스에서 사진한장 남겨봅니다.
지금은 폐광이 되었지만 이렇게 관광지로 재탄생했네요..
참고로 진과스는 오전 9시반에 오픈하
오후 5시(공휴일 6시)에 Close하니 여행하실때 참고하세요.(매달 첫째주 월요일 휴관)
더위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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