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랜 시간의 기다림,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조각품을 볼 수 있는 대만 예류지질공원 [205]

타이베이에 오면 꼭 가봐야할 여행 코스가
있습니다.

다덜 예상은 하셨겠지만 예스진지 투어입니다.
오늘 가볼 "예류지질공원"은 대만 예스진지 투어의
시작점으로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타이베이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거리로는 약 40킬로(차로 40분 거리)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이국적인 기임괴석들을 만날 수 있는
유명 관광지로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조금 도와줘서
비가 내리기전에 여행을 마칠수 있었고,
방문 인원도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다양한 모양을 한
기임괴석이 공원 안 여러 곳의 남아 있는데
여왕바위, 공주바위, 코끼리바위 등
생긴 모양에 따라 특색있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사실 여왕머리바위 빼면 잘모르겠습니다.)

"예류지질공원" 왼쪽편에 위치한 제 1구역을
먼저 가보았습니다.

이곳에는 버섯형태의 바위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약간 버섯 모양이 되어가는 중의
어린 버섯 바위(?)들도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유명한 바위인
공주 머리 바위도 만나볼 수 있엇습니다.

저 멀리 정면에 보이는 바위입니다.
(사진찍는분 뒤에 바위)
멀리서 보니 공주 닮아 보이나요?

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이렇듯 하나의 예술 작품이 만들어졌다니
자연의 힘은 정말로 놀라운것 같습니다.

제 1구역을 마무리하고 이제 2 구역을 가볼렵니다.
2구역에는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여왕머리 바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제 2 구역입니다.
약간 넓지 않은 폭의 바위를 따라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여왕 머리는 침식작용에 의해
점점 목이 더 가늘어지고 있습니다."

제 1구역 동영상을 보면서
어느 정도 멋진 곳인지 잠시 감상해 보시져!!

예류지질공원 제 1구역

가장 유명한 여왕머리바위입니다.

이집트 여왕 네페르티티의 옆 모습과
비슷하여 바위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비바램때문에 목부분이
조금씩 깎여 나가고 있다고 하고,
대만정부도 그냥 자연 현상 그대로
보존하고자 한답니다.
(대신 사라져버릴 것을 염려해 같은 모양의 본을
떠서 입구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제는 여왕님 목이 너무 가늘어져서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는 알수 없다고 하네요.
힝~ 이 모습을 우리 꼬꼬들에게까지 보여주고
싶은데. 그때까지 굳건히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이후 대만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빨리 방문해보셔야 겠습니다.

제 2구역을 동영상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 이 곳에서는
1~2구역 정도 돌아보는게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예류지질공원 제2구역

주의 사항은 바닥에 빨간 선이 그어져 있는 곳은
넘어가지 마세요. 관리요원에게 제지를 당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너울성 파도 등을 대비하기 위해 안전선을 그어놓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역시 안전상에 이유로 들어가실 수 없을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고,

마지막으로 뜨거운 태양빛 아래에서는 숨을 곳이 없습니다. 여름에는 방문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픈시간은 8시부터 5시(혹은 6시)까지
요금은 80 타이완달러입니다.(3,000원)

여행은 보통 2구역까지입니다. 저희도 시간상
3구역 초입까지 가서 돌아왔던 기억이 있네요

위에 사진이 바로 3구역 경계면에 위치한 바다새 바위라고 합니다. 시간이 많으시다면 산책겸 제3구역까지 돌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이상 입니다. 즐거운 대만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