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로 에 위치한 파차오위엔 1902 재래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중식요리사로 유명한 이연복 씨가 현지에서먹힐까 촬영이후 방문하여 한국사람들에게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그리고 칭다오가 한국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파차오위엔 1902 재래시장 입구입니다. 출입구가 작아 잘 보셔야하며, 중국어를 잘 모르셔도 1902가 써져있는 곳이 바로 들어가는 입구이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구앞에는 아빠가 아이를 목마태운 조형물이 바로옆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좀 가족다운 모습이 느껴지는 거리이겠져?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꼬치거리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다양한 꼬치류를 팔고 있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런 꼬치(양꼬치 등)들을 비롯하여 전갈꼬치 등 도전해보기 쉽지 않은 그런 품목도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중국 북경 왕부정거리 기억이 살짝 나네요. ^^)

저희는 나름 만만하다고 판단한 문어꼬치를 선택하였습니다. 꼬치를 굽는 친구가 정말 열심히 불판에 꽉꽉 눌러서 만들고 향신료를 듬뿍 발라 주었습니다.
음 향신료 맛이 독특하긴 해도 문어는 문어입니다. 칭다오가 바다근처라 그런지 해산물은 신선하고 좋은 것을 쓰는 것 같습니다. 향신료는 적당한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전해 보겠다고 한번 왕게다리 튀김을 시켜보았습니다.
매혹적인 게다리에 속아서 산 걸 후회하고 먼저 웃습니다. 그냥 보이는게 다입니다. 게다리 아래 게다리살이 꽉찰 것을 기대했다면 정말 실망하실 겁니다. 그냥 술빵같은 무맛의 빵입니다.
(이건 완전 사기캐릭터입니다. 사드시지 마세요)

꼬치거리에 신기한 안주 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빨대를 꽃아서 쪽쪽 빨아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맛은 그냥 그럴것 같습니다. 만두피가 이미 만들어져 있어서 이것도 무맛일 듯 싶습니다.
이외 불가사리등 다양한 꼬치들이 많은데 이부분은 사진으로 생략하고 넘어갑니다. 다양하게 보고 즐길것들은 많으나 그냥 시장에서 파는 꼬치집이다 생각하고 방문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희에게 문어 꼬치를 잘 만들어주시셨던 아저씨 한분 소개해 드립니다. 이연복이 방문한 만두집 바로 앞에 있으니 찾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차오위엔 꼬치거리에 온 만큼 한 번 다양한 꼬치들을 도전해 보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실망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드셔보기 어려운 것들을 한 번 드셔보면 정말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행은 도전의 연속이니까요....^^

1902 재래시장 끝에 위치한 동상입니다.
만두피를 만드는 것을 형상화 했을까요? 히힛~ 어떤 의미인지는 알수 없지만 오늘도 꼬치거리 탐험 잘하고 갑니다.
'◐ 해외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중국 칭다오 방문의 필수 코스, 칭다오 맥주박물관 투어 [220] (34) | 2021.09.02 |
---|---|
[여행] 파차오위엔 꼬치거리에선 만난 이연복 쉐프가 극찬한 만두 맛집 유항거 [219] (36) | 2021.08.29 |
[여행] 유럽풍의 멋진 세인트미첼 카톨릭 성당, 야외 웨딩촬영지로 유명한 장소 [217] (38) | 2021.08.27 |
[여행] 칭다오 맥주 로고로 유명한곳, 칭다오시민들의 휴식처 "잔교" [216] (26) | 2021.08.25 |
[여행] 칭다오 "진취덕"에서 맛보는 북경오리 [215] (40) | 2021.08.23 |